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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風景)을 적시는 풍경(風磬) 소리 백범 김구는 「나의 소원」이란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그의 ‘문화국가론’의 핵심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부력(富力)과 강력(强力)이 아닌, 인류의 정신을 배양하

최근 소비자들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섬유소재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따라 소품종, 다양화된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개발을 위한 여러 가지 디자인 방법을 소개하였다. 염색, 가공, 날염을 위한 스크린 틀 제작하기, 염액 만들기, 스티밍하기 등의 기초적인 준비과정에서부터 실크스크린, 축융 및 방축 가공, 재귀반사 소재,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등의 18가지 기법을 사진과 함께 그 과정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텍스타일 표현법을 실제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따뜻한 말로 위로받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라이팅북’ 《내 손글씨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 책에서 붓으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 노하우를 모두 공개해 많은 인기를 얻은 정윤선 저자의 두 번째 책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책은 붓펜과 납작펜을 이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캘리그라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더불어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캘리그라피를 통해 전하려 했습니다. 텅 빈 삶 속에서 기어코 행

서양미술사에서는 그림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주로 비너스라 칭했다. 비너스 그림의 대명사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부터 화가의 연인이자 모델이었던 여인들, 스스로 화가 앞에 섰던 당당한 여인들과 여성화가 그 자신까지, 그림 속 비너스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고 그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하여 이 여인들을 탄생시킨 화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도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네 가지의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

-극작가 김상민 선생, 지금까지 문단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 세상에 드러내!!! 「그해 여름의 낮과 밤」 -문단에 발표된 작품도 일부 실어!!! 극작가 김상민의 유고집이 나왔다. 한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그의 유고집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극작품들의 감칠맛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책의 제목이기도 한 「그해 여름의 낮과 밤」은 문단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다. 이제야 세상을 향하여 이 작품이 발표되니,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늘나라에서도

16세기 종교개혁 이전까지의 기독교는 이미지 예술을 옹호하고 장려하며 광범위하게 활용해왔다. 생활어가 아닌 학문적 언어로 쓰인 성경을 일반 대중들이 읽고 기독교적 진리나 교리를 깨닫기는 어려웠다. 이에 교회는 이미지와 예술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전하고자 했다. 이런 전통은 가톨릭교회에 왕성하게 살아있으며 이런 예술품의 위력은 오늘날 언론매체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만큼 컸음을 자료를 통해 우린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개신교는 이런 기독교 종

강렬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공존의 세계, 지중해 영화를 들여다본다 현재 세계 영화는 국경, 인종, 종교 등으로 대변되는 정체성 문제로 곧잘 엉켜 있다. 그러나 한국 영화를 비롯한 동아시아 영화,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지중해권의 영화를 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아랍(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권을 아우르는 지중해 지역의 영화를 책 한 권에 모았다. 영화의 창시자로 불리는 뤼미에르 형제가 ＜시오타 역에 도착하는 기차

1.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친절한 캘리그라피 설명서' 이 책은 캘리그라피를 난생 처음하는 사람도, 손글씨를 못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누구나 멋진 나만의 캘리그라피를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다년간 독학으로 캘리그라피를 터득해 지금은 캘리그라퍼가 된 <윤선디자인> 정윤선 캘리그라파의 독학 노하우로 여러분만의 표정을 담은 캘리그라피를 완성해보세요. 2. 내 글씨체와 비슷한 것을 찾아 따라해보세요. 사전에 제공받은 250여명의

끊임없이 마법의 샘이 흐르는 것처럼 계속해서 음악과 영화가 흐르는 카페 뮤직포유 이 책은 영화 평론집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여 뮤직포유에 가지고 간 만큼 오로지 영화 이야기일 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그저 이해하고 바라보고 좋아하듯, 따질 필요를 느끼지 않고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을 발견하고 감탄하고 빛을 보듯, 영화를 온전한 하나의 존재로 보고 느낀 영화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했던 그 사람의 장점, 신비스러운 점, 따뜻한 면

카이로스 총서 31권. 우리 주변의 소리 중에는 악음(도, 레, 미 등)보다 소음이 훨씬 더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그런데 근대 작곡가들은 어째서 소음을 음악의 재료로 여기지 않았을까? 멋진 풍경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경우는 허다하다. 왜 지리산의 시냇물 소리는 녹음하여 블로그에 올리지 않을까? 우리의 음악청취 경험은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으로 한정되었을까? 음악의 가능성은 거기까지일까? 이 책은 근대 서양음악의 역사

미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상하이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미술 이야기! 2010년 엑스포를 개최하며 발전에 발전을 하고 있는 도시 상하이, 세계 10대 고층빌딩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상하이, 그래서 더욱 화려하고 멋지고, 세계 첨단을 향해 무섭게 돌아가고 있는 상하이, 지금 상하이에는 정부 주도 아래 건립된 공공미술관과 개인의 자금으로 연 미술관, 그리고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갤러리가 도처에 널려 있다. 중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힘입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