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 책은 목회자의 관점에서 예배와 예전(예배의 형식)의 여러 주제들을 폭넓고 깊이 있게 설명하였다. 목회자의 직무는 많지만, 모든 목회 직무가 모이고 다시 확산하는 중심에는 예배가 있다. 예배는 궁극적으로 교회와 목회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 준거이기 때문이다. 교회와 목회는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기 위해 존재한다. 교회와 목회가 수행하는 모든 일과 그 수행 원리는 이 목적 곧 예배로부터 파생한다. 그러므로 그 교회와 그 교회의 목회가

# 순종과 집중 말씀의 순종력, 인간 힘의 집중력. 무엇이 강할까요? 내가 말씀에 순종 잘 하고 있는데 내 힘에 자꾸 눈이 돌아갑니다. 눈이 성경에서 내 삶으로 돌아갑니다. 순종력이 집중력으로 바뀝니다. 이것은 위기입니다. 나는 지금 순종하고 있습니까, 집중하고 있습니까? 순종이 집중으로 바뀌며 은혜가 돌아섭니다. 하지만 삼손의 결말은 결국 집중력에서 순종력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이유로 자신의 사역을 다시 이어갑니다. 그

이 책은 필자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글로 이루어졌다. 책 제목에서 ‘21세기’라는 맨 앞의 단어는 급변하는 현 세계와 한국 사회의 현실을 강조하는 표현이고, ‘한국교회론’은 한국교회를 위한 교회론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즉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이해하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한국교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본질을 고민하고, 나아가 목회와 선교의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의미이다. 본 교재는 신학대학원에서 개설되는 교회론 과목을 염두에 두고 출판되었다.

2022년 1월 20일 저녁 기도 때 임해왔던 주의 음성은 은퇴를 전후한 제 삶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낮에는 성경 보고 밤에는 기도하라!”(晝經夜禱) “주를 경외함으로 광야에 길을 트라!”(主敬野道) 존재를 파고드는 명령에 압도되어 다음날부터 당장 실천했습니다. 1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83일 동안에 성경은 16독을 마쳤으며 기도로 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교단 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며칠 후 눈에 이상 증세가 감

이 책을 쓰는 것은 돈이 아닌 이것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예수 그리도를 믿어 구원받아 천국들어가는 기쁨을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44년 동안의 나의 삶을 말한 것이며, 천국가는 기쁨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 담긴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과 신앙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루는 방법과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서 겪는 어려움과 시험, 그리고 이를 이겨내는 데 필요한 믿음과 기도, 그리고 자비와 사랑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바울, 예수, 성령과 같은 성경 속 인물들의 삶과 사역을 통해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 이유 없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잃겠느냐? 네가 선하게 산다면 어찌 공의의 하나님께 그렇게 하실 수 있겠느냐? 하는 식이었죠. 다들 근거가 그럴듯했습니다. 첫 번째 친구인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하나님의 계시를 말했죠. 두 번째 사람 수아 사람 빌닷은 조상

성경의 역사는 구원이다. 기독교의 역사는 인간의 구원을 담고 있다. 창세기는 모든 것의 시작을 보여주고 계시록은 모든 것의 완성을 보여준다. 인간의 범죄로 시작된 저주와 죽음은 인간에게서 모든 구원의 가능성을 앗아갔다. 하나님이 손수 지으신 세상은 결단 나는 듯했다. 구원은 포기될 수 없는 하나님의 경륜이셨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구원을 계획하셨다. 사단의 흉계와 인간의 타락이 하나님의 구원을 무효화시키지 못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기 3장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을 해부하던 시간은 쓰리고 아파도 감사했다. 해부용 메스로 임한 이사야 32장은 축복의 메시지였다. 주님이 손수 말씀의 날선 검을 잡으셨다. 머리를 쪼개고 배를 가르셨다. 뼈를 자르고 근육을 절개하셨다. 종양은 제거하시고 다시 봉합하셨다. 힘든 수술이었지만 과정이 워낙 세밀하고 완벽히 진행되었기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문제의 영혼은 생각보다 심한 상태였고 더 악화되기 전에 수술했음이 천만다행이었다. 열어보기 전에는 몰

“그리스도 안”은 은혜의 자리요 생명의 자리이다. 주님이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자기 안에 두셨다. 우리는 본성적인 반응으로 거부도 하고 앙탈도 부렸지만 주님의 주관적인 사랑은 막무가내였다. 일방적이었고 반강제적이었다. 그것이 섭섭해서 뽀로통했지만 이내 우리는 함박웃음을 웃었다. 엉겁결에 마지못해서 받아들인 영적 현실이 이토록 대단할 줄은 몰랐다. 모든 것은 창세전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위업이었다. 우리가 끝까지 믿음으로 화합치 않았다면 물거

지금은 영웅이 사라진 영웅 부재의 시대, 지도자가 몸을 숨긴 지도자 실종의 시대이다. 지도자의 허울만 그럴싸할 뿐 지도자다운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없다. 천부적 지도자는 물론 부지런히 학습된 지도자도 없고 온통 가공되고 조립된 삐에로(Pierrot) 지도자들뿐이다. 군중의 허물을 자신의 허물로 간주한 에스라는 이 시대에 얼빠진 인간으로 비쳐지기 십상이다. 통회 자복하는 그의 모습에 동조하기는커녕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하면서 핀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