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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나간 교회는 마루가 깔린 아주 작은 교회였는데, 예배를 드리는 시간에 창틈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다웠다. 목사님이 꽤 긴 설교를 했지만, 그 햇살 때문에 예배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고, 어머니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 때문에 교회는 경건하기만 했다. 그렇게 어린 시절 내 기억 속의 교회는 햇살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며 어머니처럼 경건했다. 어른이 되면서, 더 많은 것을 교육받으면서, 교회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과 멀어졌

오늘날 한국교회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영적 지도력의 상실이다. 교회는 사회에 구애하나 사회는 교회를 ‘딴 세상’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심지어 ‘개독’이라고 욕한다. 게다가 온갖 이단 사설이 판을 치고 뿌리와 근본을 알 수 없는 자들이 집단적인 최면으로 순진무구한 성도들을 현혹한다. 한국교회 건강성의 바로미터가 이단 사이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정행업 목사의 논설은 바른 신앙과 신학을 지켜나가기 어려운 척박한 환경 속에서 보석처

이 책은 <한국기독공보>의 박성흠 기자가 2년간 <한국기독공보> ‘성서재발견’ 코너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신학비전공자이자 기독교 전문신문 기자인 저자가 평소 궁금해했던 ‘성경에 관한 질문들’ 65가지를 직접 찾고 취재해 답을 찾는 여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성경을 어렵게 느끼는 많은 신학비전공자(평신도, 초신자)들이 가볍게 들고 읽으면서도 신앙생활에 유익한 성경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얻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이 책은 박성원목사(영남신학대학교 석좌교수)의 총론 ‘구름 같은 증인들의 빛과 그림자’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 순교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최상도목사와 금주섭목사(세계교회협의회 선교와전도위원회 총무) 등 총 12명의 신학적 성찰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필진들은 순교에 대해 구약학, 신약학, 철학, 윤리학, 조직신학, 예배학, 증언적 입장 등으로 정리하고 있다.이 책은 ‘과연 순교란 무엇인가?’의 기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순교에 대해 우리는

'PRAY21'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실천적인 삶을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운동이다. 이 책은 청년사역의 노하우를 알려주며, 제자훈련의 효율적인 방법인 청(소)년이 주도하고 성인이 멘토역할을 담당하는 혁신적인 사역모델을 제시한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 생명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흥미있는 과학이야기! 이 책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요 생명을 연구하는 과학자인 저자가 [건강과 생명] 월간지의‘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라는 칼럼에 실린 과학이야기이다. 저자는 만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안목으로 ‘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라는 책을 저술하였고,‘자연, 생명, 그리고 하나님’,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와 ‘깊도다 그의 지혜의 부요함이여’라는 책을 시리즈로 출판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생명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흥미있는 과학이야기와 하나님의 세상! 이 책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요 생명을 연구하는 과학자인 저자가 〈건강과 생명〉 월간지의‘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라는 칼럼에 실린 과학이야기이다. 저자는 만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안목으로 ‘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라는 책을 저술하였고,‘자연, 생명, 그리고 하나님’,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깊도다 그의 지혜의 부요함이여’, 그리고 ‘지으신 것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책을

이 책에 담긴 글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한 예측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영감과 도전과 희망을 제공한다.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지구의 꿈이다. 우주, 지구, 문명 전환 등을 담고 있다. 둘째 부분은 기후위기 시대에 응답하는 생태적 제자도로서 정원사의 과업이다. 성경, 영성, 선교를 주제로 담고 있는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하고 사랑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로버트 알렉산더 하디 발자취 (Robert Alexander Hardie, 河鯉泳 1865-1949) 로버트 알렉산더 하디는 1865년 6월 11일 캐나다 온타리오 세네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토론토의과대학 1학년 때 학생자원운동 지도자 포어맨 목사의 강연을 듣고 해외선교를 지원하였으며 졸업반 때 “한국에 의사가 필요하다.”는 토론토대학 선배 선교사 게일의 호소를 듣고 한국을 선교지로 택하였다. 토론토대학생선교회 파송을 받아 1890년

이 책은 한국교회의 가장 큰 격변기를 관통하며 평생을 오직 ‘사랑의 목회’로 몰두했던 한 목회자 부부가 써내려간 증언이자 회고록이다. 이 책은 다른 회고록과는 달리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서로 대화를 주고받듯이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동일한 상황과 순간 느꼈을 목회자의 마음뿐만 아니라 한 여인이요, 아내요, 사모로써 느꼈을 사모님의 감성을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책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지금도 묵묵히 목회자의 뒤에서 그 사

큰 산 큰 믿음의 사람 주대범이 펼치는 65년의 삶과 사랑의 봄·여름·가을·겨울 이야기. 품격 있고 균형 잡힌 교회음악이 꽃피워지길 바라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복음적이고 성서 정신에 합당한 노래들을 담은 유고집. 이 글을 쓰고 두 달 남짓 지나 주대범 장로는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진심이 담긴 책이 여기 남았다. 이제 한국교회와 교회음악을 향한 그분의 애정과 바람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 되었다. 삶 속에서 늘 도전받으며 어려워도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