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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신이 될 수 있다면...? 어려서부터 게임을 사랑했던 '나'는 어느 게임 회사에 서버 개발자로 입사한다. '나'는 작은 회사였지만 게임의 만듦새가 좋아 관심이 갔던 그곳에 출근 직후 게임이 가지고 있던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플레이어가 65,536번 점프를 하면 서버가 터지는 버그. 버그를 고치려던 '나'는 전임자가 남긴 의미 불명의 주석을 발견하고, 회사 동료들로부터 그의 수상한 행적을 듣게 된다. 그렇게

미세먼지로 뒤덮인 근미래의 지구. 미세먼지를 99.9% 걸러내는 청정복이 출시되자,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뉘게 되었다. 한 벌당 5억에 달하는 청정복을 입는 'C(Clean)' 평균수명 100세. 청정복을 입지 않는 'N(No clean)' 평균수명 30세. C인 '이오'는 28년 동안 입어온 자신의 청정복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청천벽력으로 N들이 걸리는 병까지 진단받는다. 그 무렵, 무기력해진 이오의 앞에 나타난

공부, 게임, 운동 무엇 하나 잘하는 것이 없고 말주변도 없는 '나'에게 친구라고는 밥을 몇 번 준 것을 계기로 친해진 동네 고양이뿐. 누구의 기대도 관심도 받지 못하는 삶을 비관한 '나'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기로 결심하는데. 그때, 유일한 친구인 고양이가 '나'에게 말을 건다. 밥 준 은혜 좀 갚겠다고. 고양이는 알약 다섯 개를 건네며, 다른 사람의 재능을 갖고 싶다면, 그 사람을 바라보고 어떤 능력이 갖고 싶은지 되뇌며 알약을 삼키라고 한다

“그 무엇에도 견줄 수 없는 마음을, ……사랑한다고 하는 겁니다, 지금.” 미국 국적을 가진 한국여자 제니 윤. 일 때문에 머무르게 된 한국에서 매력적인 세 명의 남자 여민준, 지승윤, 도재희를 만난다. 세 명의 앞 성을 따면 여. 지. 도. 그녀의 순수한 미소에 마음이 녹아내리고 그녀의 엉뚱발랄함에 가슴이 사정없이 뛰기 시작한다. 그녀의 거침없는 표현과 자유분방함이 새롭다. 예측불허, 그녀가 지금 우리를 흔든다! 그리고 제니가 선택한 남자는

혹독한 압제(壓帝)와 절망이 공존하는 통제 국가 판테라. 정부에 저항했던 히어로들은 반역자의 낙인이 찍힌채로 모두 사살 당하는데... 죽은 히어로의 아들 이든, 과연 이든은 판테라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가까운 미래 2차 핵전쟁 이후 살아남은 인류는, 작은 세계 ‘판테라’(PAN:Terra)에서 생존을 이어간다. 하지만 정부의 철저하고 강력한 통제와 착취로 인해 고통받으며 각 구역은 점진적으로 슬럼화 되었다. 그들의 지배에 반기를 들며

2차 세계대전, 초인 군대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 유전자 결합 돌연변이 '키메리언'. 수많은 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제로원’은 전쟁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복수마저 실패하면서 삶의 의지를 잃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찾아온 1급 수배범 레오니드. 제로원에게 한 소녀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달라는 의뢰를 맡긴다. 탐탁지 않던 제로원이지만 레오니드의 솔깃한 제안에 의뢰를 수락하고 그렇게 둘의 여정은 시작된다.

교내 최고의 왕따 콤비인 주환과 민재.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민재의 몸에 30년 전 사형 당한 사이코패스 태수의 영혼이 빙의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환은 그의 살인 본능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주환은 태수의 살인을 막고 친구 민재를 지킬 수 있을까?

겉보기엔 눈부시게 아름다운 만년설, 만년 동안 켜켜이 쌓여 온 권력의 비리가 녹기 시작한다. 거대 자본의 노예가 되어 버린 시대. 정치, 사법, 언론, 행정, 금융 사회 전반에 걸친 자본의 힘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졌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성공만큼, 그 이면에 숨겨진 더러움은 수십 년 동안 쌓이고 쌓여 견고하고 거대하다. 언제나 그랬듯, 검사 이세원과 형사 김도훈을 이용한 후 폐기처분하려던 권력. 그러나 세원과 도훈의 목숨은

인간이 되려는 남신(神)과 신(神)이 필요한 인간 여자가 있다. 남신은 인간이 되기 위해 인간 여자가 필요하고, 인간 여자는 진실을 알기 위해 남신이 필요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지만, 각자 다른 목적을 갖고 있기에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신과 인간의 동거기!

여기 20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자수방이 하나 있다. “여기서 자수하면 광명을 찾을 수 있나?”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자수방에 이곳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남자, 오주원이 나타났다. 유명 기획사 사주(社主)의 손자인 주원은 남들에게 말 못 할 비밀이 있었으니, 성인이 된 후 아름다운 여성을 봐도 그곳이 서지 않는 고자인 것. 유명 점쟁이에게 갔더니 "자수하여 광명을 찾아라"라고 하였는데 그는 과연 광명을 찾을 수 있을까?

오랫동안 함께한 어느 연인에게 찾아온 있을 리 없는 다섯 번째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