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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자로 살아가는 32세 평범한 회사원 박 은설 평범해 보이는 그녀였지만 말 못한 비밀이 있었다면 바로 인격장애.. 충격적인 사건으로 생긴 인격장애는 그녀의 삶을 불신, 의심, 증오에 가득 찬 외톨이로 만들었다. 그러나 마음만은 깊은 사랑을 꿈꾸던 그녀, ‘완전한 이별’만이 ‘완전한 사랑’에 이른다고 믿는다. 어느 날, 의문의 사고와 함께 우연처럼 운명인 듯 나타난 한 남자. 사고는 범죄와 연루되어 은설은 납치 당하고, 이상한 곳으로 끌려가

내 나이 33살.. 인류를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목사님으로 인생 살아가려했만.. 한순간 교회에서 짤려버린 후..ㅜ 생애 처음 해본 취업이..!! 회장비서?!! 이거야 원..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바람잘 날 없는 회사에, 날마다 천둥처럼 떨어지는 회장님 불호령.. 회사인지 가시밭인지를 모르겠다.. 남자는 모르고 살았던 내가.. 남자들만 드글드글대는 남초회사에.. 자꾸만 신경쓰이는 남자들.. 신이시여.. 과연.. 제가.. 여기서.. 살아남을

“너의 심장은 내 것이다.” 태령이 선의 손을 잡아 거칠게 끌어당겼다. 그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고는 빼내지 못하도록 힘주어 눌렀다. “이곳이 네 검에 찔린다면 나는 내 능력을 쓰지 않을 것이다.” 선의 볼 한쪽이 움찔거리는 것을 보고 태령은 헛웃음을 지었다. “선이 너를 죽을 때까지 내 곁에 두겠다는 말은 내가 죽을 때를 말한 것이다. 그때는 자유롭게 네 갈 길을 가도 좋다. 하지만…….” 태령이 제 가슴에 올려두었던 선의 손을 그대로 잡아

19살 고등학생이 쓴 로맨스 소설이다. 한 여자가 있다. 한 남자도 있다. 두 사람을 똑같이 좋아하는 남자도 있다. 남자는 여자의 비밀을 모른다. 남자는 남자의 비밀도 모른다. 서로 가까워 지지 않는다. 가까워 질 수도 없다. 한걸음 다가가면 한걸음 물러서는 그런 관계가 계속 지속되고 있다. 남자의 마음에 대한 여자의 대답은 no이다. 남자의 마음에 대한 남자의 대답도 no이다. 언제까지라도 변할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사랑하고 싶다.

천년에 한 번 뜬다는 전설의 붉은 달. 붉은 달이 뜨는 밤이면 이(異)세계로 가는 길이 열린다. 학교에서 유명한 왕따에 가난뱅이 은비. 능력 없고 사람만 좋은 아버지 덕에 빚쟁이에게 쫓기다 숨게 된 폐가 장독에서 다른 세계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곳에 떨어진 은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사고들. 각기 다른 매력의 황제들과 만들어 가는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진효. 화류. 바라한. 셋 중에 은비의 운명은 누구일까.

무협지 소설 속에 빙의했다. 죽기 직전인 남주, 목숨 살린 것까진 좋았는데… 얘가 먹튀를 했다. 덕분에 웬 처음 보는 남자랑 혼례를 올릴 판이다. 그런데……. 단예화가 커진 눈으로 고민하는데, 팽지혁이 그 눈가를 가렸다. “이번에는 치자 생각입니까. 단 소저가 주위를 잊을 때면, 정말 커다란 고민인데. 이건 조금 불편하군요.” “아.” 죄송합니다, 하고 말하기 전에 팽지혁이 다가왔다. 투박하지만 따스한 손이 볼을 감싸며 온기를 전한다. “못난

허울뿐인 2년간의 부부생활 끝에 남편, 지한과 이혼을 결심한 연수. 하지만 이혼 전 마지막 밤, 두 사람에게 이변이 생기는데……. “2년이나 한집에서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여자와 한 번도 잠자리를 하지 않고 끝낸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그가, 그녀에게로 들어왔다!

스물한 살의 생일이 하루 지난 날, 은별은 가명인 ‘은빛나’라는 이름으로 조직에 들어간다. 형사였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그곳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 “여기가 뭐 하는 곳인지 알 텐데. 넌 너무 어려.” 그런 그녀의 눈에 들어온 조직의 보스, 이강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못 할 것이 없었던 은별은 어둠의 정점에 서 있는 그를 유혹하기로 하는데……. “벗으라면 벗을 테니 일하게 해주세요.” “날 움직이고…… 아주 제법이야.” 위험한 보스와의

볼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통짜 몸매에 평범한 외모. 내세울 거라곤 유쾌 발랄한 성격과 귀염상인 얼굴뿐인 그녀, 홍단주. 대학교 엠티에서 코가 비뚤어지게 취한 어느 날, 잠깐의 착오로 톱스타 유선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좋아 그래, 모르고 들어왔다고 치자! 근데… 니 손이 왜 여기 있는 건데?!” “그게 그건 저도 잘….” 매일 밤 그와의 야릇한 꿈을 꾼 탓에 생긴 습관이라 어찌 대답하랴. 설상가상,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촬영장인 펜션에

2010년 종이책 출간작인 ‘그녀는 잠복근무 중’의 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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