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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가수이자 와인 바의 웨이트리스인 소라는 인기래퍼인 ‘레이지 덕’의 음반에 피처링을 하게 되면서 유명 기획사인 BJ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캐츠 아이’의 멤버가 된다. 그곳에서 소라는 BJ 소속의 가수이자 가요계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화적인 존재인 일명 ‘이블 케이’ 강수혁을 만나게 된다. 수혁과 친형제처럼 지내는 작곡가 선우윤이 소라에게 관심을 보이자 수혁은 윤과 경쟁하고 싶지 않아서 소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거두

웬만한 여자는 거들떠도 안 보던 차갑고 도도한 남자 김진호. 그의 앞에 난데없이 넉살 좋고 능청스러운 여자, 미옥이 나타난다. 진호가 좋아하거나 말거나 자신은 진호를 찍었다고 선언하며 과감하게 다가오는 이 여자, 사사건건 진호를 구렁텅이에 빠트리는 이 여자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 본문 중에서 - 집으로 돌아온 진호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미옥과 마주쳤다. 뭔지 모르지만 냄새가 아주 죽였다. “뭐 만들어요?” “수제비요.” “냄새가 좋네

삼계(三界)를 구원할 천신(天神), 천을성군. 연인 자은이 계략에 의해 인간계로 쫓겨나는데…. “그분은 성군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둘의 사랑이 진실임을 하늘에게 증명 받아야했다. 허나, 인간이 되어버린 그녀가 사랑에 빠져버렸다. “괜찮다.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연인을 위해서… 운명을 위해서……. 천을성군은 사랑을 찾아 인간계로 내려가게 된다.

여름이 오고, 겨울이 찾아왔다. 다른 줄로만 알았던 그대의 계절. 그들은 서로에게 점점 물들어갔다. 무뚝뚝한 검사 곽하경, 소심한 검찰 수사관 윤설경. 두 사람의 핑크빛 계절이 문을 두드린다.

#로맨스 #고수위 #능력남 #사내연애 “자신 있어요? 나랑 잘래요?” 홍보사 직원 모현과 호텔 J 대표 차무진. 오해로 얽힌 둘은 어쩌다 보니 진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들이 다시 만난 곳은 호텔의 홍보대행사를 뽑는 PT 장소. 무진의 눈에 든 기획안 작성자가 모현이었고 이후 모현과 무진은 일 이외에 사적인 만남을 전제로 한 비밀계약관계를 유지하기로 한다. “이 조항... 섹.... 제가요? 대표님이랑?” “그건 날 위한 조항이에요. ‘섹스는

어디까지가 우연이고 어디까지가 만들어진 우연일까? 앞길을 막고 싶어 하는 적이 보낸 게 분명한 너를 어디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처음은 우연이었다. 그러나 그 뒤는 조작된 우연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미칠 듯이 빠져들어 가는 남자의 마음. *** “할머니….” 아주 작은 소리였다. 깽깽거리는 강아지처럼 그렇게 작게 흐느끼며 할머니를 불렀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나? 꿈속에서 할머니한테 야단이라도 맞나?’ 작은 여자가 가녀린 어깨를 내놓고 흐느끼는데

괴물 이무기 전담처리부서 주작진 화격부대.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다 불행해졌어.” 죽은 오라비 행세를 할 수밖에 없는 여자. 이무기의 심장을 먹어야 하는 영혼. 뼈아픈 과거에서 100년 동안 시간이 멈춰있는 각인자. 현. “대장님께서는 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녀 하나만을 쫓아온 남자. 12지신의 환생인. 기안. 이무기를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각인자와 천계에서 죄를 지어 쫓겨난 12지신의 환생인. 현이 각인자이고 기안이 환생인인 이

어둠에서 태어난 남자, 정체를 설명할 수 없으며 이별은 곧 죽음이라 생각하는 남자가 지독한 사랑을 시작했다. “부부의 연을 맺은 사람들은 붉은색 끈으로 연결되어 있대. 여기, 손목에 떨어지지 말라고. 그래서 헤어지더라도 다시 찾아올 수 있대.” 손목을 이은 줄이 혈흔보다 붉다. 그녀의 빛을 받아 더욱 찬란한 인연의 줄. 그가 감탄했다. “너도… 보여?” 존재를 들킬까 두려운 심장이 빨리 뛰었다. 의뭉스러운 시선을 떨리는 품에 가뒀다. “몸은 떨

꽃(해어화-기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여자와 그 꽃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남자들의 이야기. “꽃이 되어라. 사내들의 육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온전히 손아귀에 넣고 쥐락 펴락 할 수 있는 그런 꽃이 되거라. 네 이름은 오늘부터 홍련(紅蓮), 붉은 연꽃이다.”

천하의 난봉꾼 바람둥이 지석,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밀당의 고수? 아니, 덜렁이 동오를 만났다. 쳇, 세상 모든 여자가 자기면 눈이 뒤집혀 달려드는 줄 아나봐? 씨, 달려들잖아! <개나리와 오동추>는 <어바웃 조나단>, <키스를 부르는 남자>, <악동의 은밀한 역사>, <유리엘의 웨딩>과 시리즈입니다.

설마, 나? 리엘은 기도 막히고 코도 막혔다. 누구와 통화를 하는 건지 그는 무척 화가 난 상태였다. 스타병에 쩐 연예인나부랭이든 뭐든. 정이원은 나, 유리엘을 선택했다는 게 중요해! 리엘은 영화판 소문과는 달리 도통 따뜻해지지 않는 정이원의 마음을 사려고 필사적이었다. 보기와는 달리 유쾌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던데……. 쳇, 도대체 누구한테 그렇게 정을 퍼부었다는 거야? 이 작품은 <키스를 부르는 남자>, <어바웃, 조나단>, <악동의 은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