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응…… 흣, 읏하.” 그는 마시로의 풍만한 봉우리의 정점에 있는 작은 꽃봉오리를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훑어 올렸다. 그곳이 강하게 훑어질 때마다 가슴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각이 퍼져갔다. 작은 꽃봉오리는 스오우가 만질 때마다 점점 더 단단하게 응어리지더니, 손가락 안쪽으로 그것을 눌러 찌부러뜨리는 것처럼 주무르고, 손가락 끝으로 튕기자 넋을 잃을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되었다. 마시로는 그 감각에 고개를 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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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 욕보이는 건…… 그만두세요.” “……당신은 모를 뿐입니다. 아니, 이미 깨닫고 있는데 모르는 척을 할 뿐이겠죠. 이것이 치욕이라고 한다면, 어째서 이렇게 느끼는 겁니까?” 타카요리의 손가락 끝이 닳아서 떨어질 만큼 비벼대며 음란하게 돌기를 지분거렸다. “……느끼, 지는…….”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귓구멍에 불어든 숨결 섞인 나지막한 목소리에 오싹해서 허리가 위로 떴다. 무언가 하복부에 출렁 달콤한 예감이 퍼졌다. “보세요
작가의 말 처음 뵙겠습니다. 우나즈키 코우라고 합니다. 이번에 「단죄의 미소」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낸 책이라 꽤 긴장했습니다만, 최고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밝게 격려해주신 담당 선생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하나오카 미리 선생님, 이 책을 출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소냐문고의 테마인 ‘일그러진 사랑’은 잘 그려졌나요? 무대를 아랍 풍으로 한 건 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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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나 작품의 인기 캐릭터들이 에로틱 동화에 출연! 『음흉한 왕자와 신데렐라-강제 선택-』 (『빠질 정도로 꽃을 주지』의 사바리오×이레네) 신부를 고르던 왕자님은 나에게 홀딱 반한 상태?!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달콤한 덫이었다. 미쳐버릴 듯한 독점욕으로 몸도 마음도 구속당하는데! 『야수왕자와 인어공주-순종하는 첫날밤-』 (『첫봉오리』의 아키히사×스즈나) 헤이안 귀족을 사랑한 인어공주가 시한부로 인간의 모습이 되었을 때,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