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마을, 앞을 보지 못하는 점쟁이 최상훈은 아름다운 순희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그녀의 욕구 불만은 깊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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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님 곧 결혼하십니다.’ 수연은 오랜 시간 최한준을 사랑했다. 그를 살리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되돌렸고, 자신과 가족들의 불운과 그의 생을 맞바꿨다. “나, 이번에도 당신 살릴 거예요. 그런데…… 다신 당신, 사랑 안 할 거예요. 절대로.” 부디 나만이 불운하기를. 가족들만큼은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기를. 그리고 다시는…… 그를 사랑하지 않기를. *** 그럼에도 다시 최한준 앞이었다. “혹시…… 저 좋아하세요?” “그럴지도. 사실 고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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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이 없는 건 여전하다니까. 이곳은 늑대의 집. 만날 어떻게 잡아먹을까 궁리하는 그의 집에 윤새희가 제발로 걸어들어왔다. 그냥 보내준다면 그건 늑대가 아니었다. “좀 전에 날 남자로 느꼈지?” “아닌데?” “내 가슴 봤잖아. 만져보고 싶은 눈길이었어.” “이 남자가 지금 뭐라는 거야. 나한테 작업 걸 정도로 많이 쌓였나보네.” 하지만 이건 실제상황이었다. 새희는 손을 뻗어 그것을 움켜쥐었다. 내 손안의 잡힌 악마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듯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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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젯밤이 만족스러웠고 그래서 박서영 씨가 꽤 마음에 들었어.” 서영에게 삶은 가혹했다. 아픈 엄마를 살리기 위해 받아들인 제안은 숙모의 함정이었고 아저씨의 더러운 속셈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도준이 서영의 동아줄이 되었다. 그러나 차가운 현실을 잊게 해준 그 남자는 달콤한 사랑과 절망을 동시에 느끼게 해 주었다. *** 서늘한 얼굴을 한 채로 도준이 고개를 돌렸다. “난 어젯밤이 만족스러웠고 그래서 박서영 씨가 꽤 마음에 들었어.” 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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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누나의 개, 이설아. 그 여자는 처음부터 버려진 개였다. 요만큼의 애정에도 제 마음을 다 내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누나를 정신병원에 처넣으러 간 파티장에서 그녀와 처음 마주친 태문은 이설아를 누나의 비서가 아닌 조카의 가정교사로 제집에서 또 마주치게 된다. 처음부터 장난이었다. 버려질 여자였다. “잠만 잡시다.” “대신 예뻐해주세요. 서럽지 않게. 많이많이 예뻐해주세요.” 그때는 몰랐다. 서러운 장난에 제 온 마음을 걸고 진심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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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마음대로 선을 안 봐? 네까짓 게 뭔데 선을 보네 마네야?”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 맞선에 나선 소라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맞선 상대가 두 번 다시 자신을 만나고 싶지 않게 행동해 혹독하게 차이는 것. 하지만 소라는 맞선 장소에서 자신을 맞는 남자의 모습에 놀라고 마는데. 고상하면서도 위험한 기색을 풍기는 수려한 외모의 남자에 대한 당황도 잠시, 보수적인 결혼관을 지닌 그가 질색할 ‘바람기 많은 여자’를 연기하기로 결심한 소라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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