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국대 경영학과 인기남인 도현을 남몰래 선망하고 있던 하연. 어느 날 경제학 수업에서 그와의 접점이 생기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너희 엄마, 김해수지?” “…….” “왜 말이 없어. 짜증 나게. 너 꼭 말을 않더라?” 도현의 아버지, 그리고 하연의 어머니 사이의 불륜. 동경하던 대상을 마주한 하연은, 그의 두 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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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해루는 인간이 되고 싶었으나 차마 인간을 잡아먹지 못했다. 대신 인간을 해치는 잡귀를 먹으며 살았다. 실수로 감당 못 할 놈을 먹은 어느 날, 애써 쌓아 올린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낭자. 정신 좀 차려 보십시오.” 죽어 가던 해루를 발견한 남자가 있었다. *** “묘한 게 들러붙었어요. 떼어 줘요.” 이현은 허둥거리며 뻣뻣한 무명 고름을 잡아당겼다. “아파, 너무 아파요. 살려 줘요…….” 절박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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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아삭아삭>, <다시, 여름>과 등장인물 및 배경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3년의 연애를 끝낸 뒤, 삼덕으로 발령 난 은재. 그녀의 앞에 ‘씨름의 왕’이자 ‘삼덕의 자랑’이라는 대형견, 아니, 커다란 곰 우림이 나타났다. “고장 난 화장실 문고리는 제가 고쳐 드리려고요.” 바위 같은 덩치답지 않게 섬세함이 돋보이고, ─ 그런 거라면 제가 지금 가겠습니다! 위치만 알려 주세요! 전화 너머 은재의 위기에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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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꿈에… 그만 나왔으면 좋겠어.” 20살의 여름. 송세인은 채현욱을 마음에 품었고 24살의 겨울. 차가운 현실의 벽 앞에서 그를 마주했다. 그래서 27살의 봄엔, 저를 좀먹는 첫사랑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키스… 해 주세요….” 술김에 내뱉은 욕망이, 하룻밤의 일탈이 그녀를 옥죄기 시작했다. “참고 있는 날 건드렸잖아. 그럼 책임을 져야지. 세인아.” 저를 뜨겁게 응시하며 입 맞추는 남자가 낯선 세인. 감당할 수 없는 관계에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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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정치질에 능한 입사 동기에게 승진이 밀려버린 청수 주류 영업팀의 에이스, 장유나. 하지만 낙담은 잠시. 유나의 인생에 어디 쉬운 일이 있었던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악으로, 깡으로 버텨낼 수밖에. “장유나 대리는 영업 실적이 좋던데. 그래서 그런가요? 확실히 많이 바빠 보이네요?” “네?” “아까부터 내 말보다 다이어리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베일에 싸인 영업이사, 강도진. 냉정하고 차갑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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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짝사랑을 해 왔다. 다른 여자와 결혼해야 한다기에 한 발 물러났다. 한 발을 물러났더니, 그가 두 발 다가왔다. 다시 세 발 물러나니. 미친 듯이 달려들어 쥐고 놓아주지 않는다. 사랑이 미움이 되어 괴로운데, 미움마저 온통 잊지 못하는 사랑이라 끊어지지 않는다. 다만 숨소리가 거칠어질 뿐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다른 여자와의 결혼도 쉽게 결정했다. 자신이 좋아 곁에 있고만 싶어했던 그녀가 한 발 물러나니. 숨을 쉴 수 없는 고통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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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완벽한 흉부외과 교수 이해신. 그리고 실수투성이지만 꿋꿋한 펠로우 하유진. 다시 만난 순간부터 두 사람의 가슴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엄격한 지시와 차가운 질책 뒤에 숨어 있는, 묘하게 따뜻한 시선. 어설픈 반항과 솔직한 투정 속에서 드러나는, 결코 끊어낼 수 없는 인연. 병원이라는 치열한 공간에서 매일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를 마주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더욱 깊이 이끌리고, 심장이 내는 비밀스러운 신호 하트비트를 느낀다. 가장 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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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에 안하무인인 부잣집 막내 도련님 강태완. 엄마의 병원비와 어려운 사정 때문에 그의 집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송희주. 안 그래도 삶이 버거운 희주가 상대해야 할 그는 생각보다 더 미친놈이었다. “나랑 할래?” “뭐라고요?” “섹스 한번 하자고.” “저기요. 미치셨어요?” “그럴지도 모르지.” 태완이 씨익 웃으면서 희주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냥 모른척하고 거부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정말이지 끈질겼다. “이 일 그만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