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다 진상 손님이 휘두른 장우산에 맞아 기절한 오연수. 눈 떠보니 엔딩 똥망 피폐 판타지 소설 속 신수에 빙의하게 된다. 신수의 결말은 무려 비명횡사 당한 뒤 언데드가 되는 끔살 엔딩. 연수는 이를 피하기 위해 소설 속 최대 흑막, 카시리안의 흑화를 막으려 한다. 하지만 카시리안은 도통 마음을 열지 않고, 두 사람은 번번이 부딪친다. 결국 연수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북부에서 탈출하려 한다. 그렇게 영지를 벗어나려던 찰나,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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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눈을 뜨게 되었을 때. 그록은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 그녀의 죽음, 그 이후 다시 눈을 뜨자 그록은 그녀를 만나기 전, 10년 전의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저번 생에 살리지 못한 그녀를 반드시 살리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는 그록. 그와 동시에 그녀를 살리는 연구에만 매달리느라 한 번도 그녀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생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하나씩 하나씩 바꾸어 나가는 그록의 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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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가문의 아름다운 외동딸, 아엘라. 대신관이자 호수 성의 하나뿐인 주인, 테르. 완벽히 행복한 평생을 꿈꿨던 두 사람의 결혼은 황태자 시무스와 영원한 친구인 줄 알았던 메디아의 손에 산산이 부서진다. 강제로 파혼한 것으로도 모자라, 얼굴에 지울 수 없는 화상 흉터를 가지게 된 아엘라. 그렇게 시작한 황태자와의 결혼 생활은 악몽보다 더 끔찍했고, 아엘라는 메디아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 화염이 아엘라를 감쌌다. 죽음의 불꽃 속에서 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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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제발. 나 좀 도와줘. 우리 집으로 와 줄 수 있어? 머릿속을 채우는 다급한 목소리. 곧바로 에린에게로 달려간 세드릭의 눈앞에 펼쳐진 건, 소꿉친구의 알몸과 그녀를 묶고 있는 마도구였다. “흐윽, 세, 세드릭, 나 좀… 도와줘. 마도구가, 고장 났나 봐.” *** 허벅지에 닿는 열기에 에린의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제게 닿은 단단한 것의 정체를 깨달은 탓이다. “풀어 달라니…. 여기에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니고?” 세드릭이 손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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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루덴도르프 가문이 망했다. 그것도 아주 쫄딱. 어린 알리사의 어머니는 패물을 들고 야반도주했고, 아버지는 병이 나서 돌아가셨다. 순식간에 혼자 남게 된 알리사 루덴도르프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고모할머니와 그 하녀들 손에 맡겨졌다. 그 뒤로 이어진 바닥 닦고 장작 채우는 지루하고 뻔한 이야기는 넘어가도록 하자. 중요한 건, 어느 날 잿투성이 알리사의 다락방에서 왕자님이 튀어나왔다는 사실이니까! * * * “알리사,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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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공급사가 변경되어 기존 출간된 동명 작품의 일부 내용을 개정 및 수정하여 재출간한 도서입니다. 자신을 멸시하는 가문에서 탈출해, 귀족이라 할 수 없을 만큼 곤궁한 삶을 살아가던 이사벨. 어머니나 마찬가지인 하녀, 앤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게 화근이었을까. 병에 걸린 앤의 어마무시한 치료비를 벌 방법이 없어 그녀는 끝내 '임신 계약'을 수락하고 만다. 그런데 그 임신 계약이…… “상대가 ‘그’ 바스테르 루페르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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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자신을 죽인 용사에게 저주를 걸었다. 너 역시 인간에게 배척받는 삶을 살아가리라. 이젠 인간이 아니게 된 용사는 죽지도 못한 채 수백 년을 홀로 살아갔다. 레아의 눈은 언제나 공허하고 음울했다. 새빨간 눈동자가 불길하고 섬뜩하다며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로 몰았다. 뭘 해도 고통받는 건 마찬가지라 레아는 사람들을 미워하기로 했다. “너는 이곳에서 나와 함께 사는 거다.” 용사는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을 만큼 절박했다. 그래서 거짓된 예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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