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는 중국의 3대 책사 중 한 분인 한(韓)의 장량(장자방), 촉(蜀)의 제갈량(제갈공명)과 더불어 명(明)의 유기의 저서다. 그런데 저자는 ‘경도(京圖)’이고, 유기(劉基)는 원주를 달았다, 하였다. 왜? 경도(京圖)라는 이름을 빌려야 했는지 역사적 대목이 있다. 명나라 건국 후 주원장은 개국 공신들에게 직위를 내리게 되는데 유기(劉基)는 성의백(誠意伯)이 되었다. 훗날 유기(劉基)가 왕이 나올 터에 조상의 묘지를 잡았다는 소문에, 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