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혹한 속, 벗이라 믿었던 두 남자의 입맞춤이 모든 것을 무너뜨린다. 억눌러온 연모가 욕망으로 번지고, 우정은 죄의 이름으로 불타오른다. 사랑과 파멸이 한 몸인 겨울밤, 그들은 끝내 서로를 놓지 못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마는데……. * 석영은 정말 애가 탄다는 듯 현진에게 매달렸다. 연신 그의 얼굴을 쓰다듬고 입술을 물고 혀를 달콤한 과즙이 나오는 한여름 포도를 먹듯 빨았다. 현진은 처음엔 놀란 듯 굳어 있더니 이내 석영의 입맞춤
소장 1,000원
*본 작품은 NTR, 금단의 관계, 강압적 관계, 큰 나이 차이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23살 봄, 안다운은 한 번도 보지 못한 12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했다. 정확히 말하면, 결혼 당했다는 말이 더 맞을 테다. 친구들과 밤새워 놀다 들어온 날, 그는 결혼을 통보받았다. 부모가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떤 계약서에 사인하고 저를 팔아넘겼다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을 사간 남편 진현은 그를
소장 1,080원전권 소장 3,240원(10%)3,600원
가족들이 남긴 빚 독촉에 시달리던 기영은 이자조차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최종 보스 대부업체 대표 차준철을 대면한다. “예쁜아, 이 아저씨가 사정 많이 봐준 거 알지?” “시,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제발 한 번만.” 매번 하는 소리였고, 항상 어린 것이 용쓴다며 넘어갔던 차준철이었지만 더는 안 되겠나 보다. “뭐든 받아 가겠다고 했잖아. 친절하게 미리 경고까지 해 줬는데, 말귀를 잘 알아들었어야지.” “무, 무슨 말귀요.” “
[단편집 / 리버스 / 리버시블 ] 그 어떤 마이너 취향도 세 사람만 모이면 메이저 아닌가요? 마이너 단편집의 첫 번째 키워드, 리버스. 한 분이라도 더 리버스의 세계에 모시고자 사심을 꽉꽉 눌러 담아 준비했습니다. <너는 여전히 사랑스럽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타인에게 안겨야만 하는 남자와, 동정으로 시작한 관계를 끊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 #현대물 #부탁은 뭐든 들어주는 다정남X헤테로를 짝사랑하는 순수남 #원나잇 <데칼코마니> 스캔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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