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상한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귀여운 댕댕이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황녀라고요? 게다가 나를 한입에 꿀꺽 삼킬 것 같은 무시무시한 남편까지 생겼다. *** ‘오옷, 셀리나는 의외로 책벌레였나 봐.’ 책장에 꽂힌 책들을 쭉 살펴보았다. <고문의 역사>, <전쟁과 살육에 관하여>, <흑마술, 저주를 부르는 비법>, <속성 독심술>, <결박 마법진 지침서>, <실전, 짐승 가죽 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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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라고요? 제가요?” 황태자의 시녀, 세레피나. 쓰러졌다가 깨어나 보니 1년이 지나 있었다. “그대는 나의 비야. 그대는, 제국의 황태자비라고.” 제국 최고의 남편감이라는 황태자 다미안. 그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던 그가 매달렸다. “내가 잘못했어. 다 잘못했으니까…… 나를 떠나지 않겠다고 해 줘.” 대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전신의 신경이 바짝 서는 느낌에 세레피나의 호흡이 가빠졌다. “내 페로몬에 이렇게나 예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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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의 알파들로 이루어진 최강의 팀 ‘게쇼네크’를 이끄는 베타 이자나 카니에. 이자나는 베타임에도 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게쇼네크의 알파들을 휘어잡아 군부대의 에이스로 불렸다. 하지만 어느 날, 평소와 다른 수상한 임무를 수행하던 와중 이자나는 오메가로 발현하고 만다. “아무리 억제제를 먹었다고 해도, 러트 시술을 받지 않은 알파가 히트사이클 오메가와 밀폐 공간에 갇히면 어떻게 되는지는…… 대장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이자나는 발현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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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니스 가문의 막내딸 ‘람베르타’. 그녀는 남부와 북부의 혼맹을 위해 키워진 산 제물이었으나, 결혼식날 식장을 습격한 괴한들에 의해 남편을 잃는다. 영지에 홀로 남겨져 코로니스의 몰락을 막기 위해 애쓰는 람베르타. 그런 그녀에게, 북부의 전통에 따라 자신이 람베르타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살바드 탄'이 찾아온다. 살바드가 들먹인 건 ‘올칸의 중매’. 남편이 죽었을 때 그의 형제와 재혼해야 한다는 북부의 야만적인 전통이었다. 람베르타는
“부부끼리는 매일 키스하는 게 아닙니까?” 부부가 아니었다. 눈앞의 사내는 아직 약혼자였다. 정확히 말하면 약혼자를 죽이고 껍데기를 뒤집어쓴 우주적 공포의 존재였다. 나는 그런 존재가 대체 왜 쓰레기 같은 전 약혼자의 모습을 고른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네? 아….” “부인과 닿아야만 제 마력이 정화되니까요.” 어느새 다가온 입술을 피할 수가 없었다. 정화가 필요할 리 없었건만. 그는 키스가 끝난 뒤 입술을 다정하게 닦아주는 버릇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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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인생 다시 사나 했는데. 하필 흑막의 첫사랑이 되어버렸다. ‘성인되면 꼭 망명한다!’ 목표는 이 암흑가에서 무사히 생존 후. 성인이 되자마자 도망치는 것. 까짓꺼. 포션도 팔며 그때까지 돈이나 벌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떼돈 버는가 싶었는데……. “네가 우리 영감을 살려줬다며.” “네?” “고마워. 이 은혜를 어떻게 갚지?” 내 손을 붙잡은 흑막이 요염하게 눈웃음쳤다. 손등에 입을 맞춘 그가 말했다. “아니면 나랑 결혼할래? 나 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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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2023년 출간된 도서의 개정판으로, 강압적인 성관계 장면 및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날 갑자기 다른 세계로 소환되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건 처음 보고, 겪는 것뿐인 이세계에서 소원이 매달릴 거라곤 그녀를 이곳으로 끌어들인 남자. 펠로스뿐이었다. “내 말 알아듣잖아. 제발 나 좀 돌려보내 줘.” 애원하고 악을 쓰며 말했지만 그에게는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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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 지금.” 잔혹한 명령이 떨어졌다. 거부할 수 없는 압도적인 힘. 나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남편은 회귀 후에도 여전히 내 몸에 미친 듯이 집착한다. “나를 봐, 유리디체. 나를… 사랑해 줘.” 낮에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황제, 밤에는 짐승처럼 나를 탐닉하는 폭군. 매일 밤마다 나는 깨닫는다. 이 남자의 다정함은 나를 파괴하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이라는 것을. “너를 영원히 저주해.” “그래, 차라리 저주해라. 그 저주마저 사랑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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