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카쿠시’를 당한 우츠메 쿄이치를 구하기 위해, 문예부원들은 각자의 생각을 갖고 행동을 시작한다. 그런 와중, 콘도 타케미에게 우츠메의 전화가 걸려온다.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우츠메에게서 온 전화. ‘감춰지게 된’ 우츠메로부터의 전화.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이건 통화음이 아니야.” “있어.” “내 등 뒤에.” 그건 우츠메가 ‘카미카쿠시’를 당하던 날, 그 밤과 똑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