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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발췌 화랑세기/해동고승전 상세페이지

원서발췌 화랑세기/해동고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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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8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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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40원
판매가
11,840원
출간 정보
  • 2026.02.26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3만 자
  • 6.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3017826
UCI
-
원서발췌 화랑세기/해동고승전

작품 정보

한국 문화는 유교·불교·도교를 토대로 발전, 유지되어 왔다. 신라에는 3교를 포함한 풍류도(風流道), 즉 선교(仙敎)라는 것이 있어 사람들을 교화시켰다. 예컨대, 집안에서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함은 유교의 가르침이고, 자연 그대로 행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함은 도교의 주장이며, 모든 악한 짓을 하지 말고 착한 일만 받들어 행함은 불교의 교화였다. 이러한 선교를 따르는 무리들을 화랑이라고 불렀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화랑세기≫에 전한다.
≪화랑세기≫ 서문에는 화랑의 역사를 기록하게 된 배경이 나와 있다. 지소 태후가 원화(源花)를 폐지하고 화랑을 설치해 국민들로 하여금 받들게 했으며, 그 무리를 풍월이라 했고, 우두머리를 풍월주라 했다고 적혀 있다. 본문에서는 1세 위화랑(魏花郞)부터 32세 신공(信功)까지 32명의 풍월주를 대상으로 출생 배경과 성격, 외모, 혼인과 남녀 관계, 활동, 임명과 퇴임, 화랑도의 조직, 계파 등을 적고, 용모와 행적 등 뛰어난 부분을 찬양하는 내용의 찬을 달았으며, 특히 가족 관계와 계보를 중시해 마지막에는 생애를 상세하게 기록했다. 여기에는 풍월주의 계보뿐만 아니라 화랑의 조직과 활동, 계파에 대한 이야기가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화랑세기≫의 내용들은 기존의 사서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고대사 연구자들은 빈약한 자료를 보완해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로 반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모두 창작된 소설일 뿐 역사서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선교만큼이나 고대인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 불교였다. 불교에서는 불보·법보·승보 등 3보를 가장 중요시하며, 이들 가운데 승보, 즉 부처와 경전을 모두 배우고 따르는 승려들을 살펴봄으로써 고대의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승려들의 전기로는 김대문이 지은 ≪고승전≫이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 남아 있지 않으며, 고려 시대에 승려 각훈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해동고승전≫이 전하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필사본 ≪해동고승전≫마저도 완전한 것이 아니고, 유통편 1-1(권1)과 1-2(권2)만이 남아 있다.
≪해동고승전≫ 권1은 삼국의 불교 전래와 그 수용에 대한 기록이고, 권2는 중국과 인도로 구법의 길을 떠났던 승려들의 기록이다. 또한 고대 불교사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이설을 내포하고 있으며, 고구려에 왔던 순도와 아도의 국적, 불멸의 연대, 신라 불교 전래설 등 우리나라 불교사에서 문제가 되는 귀중한 기록들이 적지 않다. 이 책 또한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전하는 최고의 고승전이라는 점과, 이 책에서 참고하고 인용한 문헌들 가운데 현재 전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는 점에서 사학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작가

김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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