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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돌리노 세트 (전2권)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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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돌리노 세트 (전2권)

소장
전자책 단권 정가
18,000원
전자책 세트 정가
18,000원
판매가
18,000원
출간 정보
  • 2002.04.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6.7만 자
  • 평균 1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844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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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돌리노 세트 (전2권)

작품 정보

12세기 중세 기독교 문명을 지배한 세계관을 뒤집어 보면서, 역사의 허구의 경계를 넘나든다. 주인공 바우돌리노가 구술하는 모험담을 따라 전개되는 이 소설의 묘미는 독자들에게 그 모험담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 창작인지 헷갈리게 하면서 책장을 계속 넘기게 한다.

이미 소개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어판을 번역 대본으로 삼은 작품이다. 역자 이현경 씨는 주 텍스트로 이탈리아 어판, 부 텍스트로 독일어판과 일일이 비교하며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저에 없는 각주를 100 여 개 달았으며, 유럽사에 낯선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소설과 관계된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부록으로 첨부했다.

바우돌리노는 에코의 고향 알레산드리아의 수호 성인이다. 이 성인에 관한 이야기는 그의 에세이집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열린책들, 1999) 4부의 고향 회상에 실려 있다.

내용
이탈리아 농부의 아들이자, 독일 황제 프리드리히의 양아들인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 출신 바우돌리노는 자신이 목숨을 구해 준 비잔틴 역사가 니케타스에게 자신이 살아온 지난날을 이야기한다. 명석한 머리와 자신이 말하고 있는 거짓말을 참말로 둘러대는 재주를 가진 바우돌리노는 신의 계시를 받은 것처럼 프리드리히 황제에게 말해 그의 양자로 입양된다. 어떤 언어든지 듣기만 하면 금방 배우는 바우돌리노는 프리드리히 황제의 양아들로서 파리 대학에서 다방면에 걸친 교육을 받는다. 그곳에서 잃어버린 성배(聖杯)의 전설, 성의(聖衣) 이야기, 동방 박사 세 사람의 이야기, 요한 사제의 왕국 이야기를 접한다. 또 양아버지의 나라인 독일과 친아버지의 나라이자 자신의 고향인 알레산드리아가 영토 확장으로 대립하자 바우돌리노는 현명한 기지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친아버지의 임종을 맞을 당시 성배를 자신의 친아버지 갈리아우도의 나무 그릇으로 삼은 바우돌리노는 이 사실을 자신만 알고 있다. 아울러 요한 사제의 가짜 머리도 전문가의 도움으로 입수한다.
한편 한창 영토 넓히기에 정신없는 양아버지 프리드리히를 돕고 요한 사제의 땅을 찾자는 목표 아래 아버지와 친구들과 제3차 십자군 전쟁에 함께 출전하고 양아버지의 죽음을 맞는다. 양아버지의 죽음으로 상심한 바우돌리노는 요한 사제의 땅을 찾으러 친구들과 본격적으로 떠난다. 어둠만 있는 곳, 돌과 자갈이 흐르는 강 등 여러 어려움을 뚫고 요한 사제의 부제가 사는 곳에 도착하나 백인 훈 족과의 싸움에서 인질로 잡히고 커다란 새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요한 사제의 머리를 둘러싼 진실이 밝혀졌을 때 바우돌리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과 죽은 양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듣고 크게 놀란 바우돌리노는 기둥 위에서 현자처럼 살다가 잃어버린 자식과 친구의 소원을 풀어 주기 위해 다시 길 없는 길을 떠난다. 바우돌리노의 지나간 과거를 모두 들은 니케타스는 그의 이야기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생각에 잠긴다…….
<바우돌리노>는 일종의 <포리스트 검프>와 같은 이야기다. 포리스트 검프의 아무 생각 없는 행동이 현대 미국사와 중첩되고 영향을 주기도 하는 것처럼, 천성적인 거짓말쟁이이자 <상상력의 인간>인 바우돌리노의 일거수 일투족은 유럽 중세사에 커다란 전기가 되곤 한다. 다만 바우돌리노는 자기가 창조한 허구의 세계가 현실이 되고 역사가 될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책 첫 장에서 바우돌리노가 꾸며 낸 성인의 예언(황제가 승리하리라는)은, 상대방의 전의를 상실케 함으로써 사실이 된다. 그는 시를 쓸 줄 모르는 친구가 시인 행세를 할 수 있게 시를 써주고, 이상한 책제목을 꾸며내서는 결국 그 책이 씌어지게 만들고, 자기 아버지의 유물에서 성배를 만들어 낸다.
<장미의 이름>이 웃음에 대한 찬양이었다면, <바우돌리노>는 거짓말(허구)이 주는 풍요로움에 대한 찬양이다. {푸코의 진자}가 현실 감각의 상실에 대한 경고였다면, {바우돌리노}는 사실 못지 않게 허구에 의지하는 현실의 참모습을 밝혀 낸다. 물론 허구가 모든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다. 바우돌리노는 지식인이라기보다는 민중의 아들이고, 상상력 못지 않게 건전한 상식(민중의 지혜)을 가진 인물이니까.
움베르토 에코는 인터뷰에서 이 책을 쓸 때 '유식하기보다는 코믹하려 했고', <장미의 이름>이 지식인을 위한 책이었다면 <바우돌리노>는 대중을 위한 책이며, <장미의 이름>이 고상한 문체를 사용한다면 <바우돌리노>는 저급한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이 책은 그의 어느 장편소설보다 접근하기가 쉽다. 그리고 주로 바우돌리노의 입을 통해 전개되는 서술은 꾸밈없고 명료하다. 물론 역자는 후기에서 그렇게 쉽지는 않고 , 저급하지도 않다고 하고 있지만.

소설 속의 지명과 등장 인물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지명이나 인물은 실제 존재했거나 지금도 여전히 문화 유산으로 남아 있는 사실들을 기초로 한 것이 많다. 프리드리히 1세는 이름을 날린 황제이며, 바우돌리노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갈리아우도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로 동상은 아직까지 남아 있다.
괴물 스키아푸스, 블레미에스, 키노케팔로스, 귀큰이들은 중세 우화집에 전해 내려 오는 주인공이며, 지명 <픈다페침>은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 지명으로 괴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암석군을 모델로 삼았다. 이곳은 세계 자연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작가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국적
이탈리아
출생
1932년 1월 5일
사망
2016년 2월 19일
학력
1954년 토리노대학교 중세철학 학사
경력
1973년 제1회 국제기호학 회의 조직
1971년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기호학 교수
1971년 좌파기관지 '일 마니페스토' 기고
1965년 주간지 '레스프레소' 기고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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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우돌리노 세트 (전2권) (움베르토 에코, 이현경)
  • 합본 | 중세 4 (1400~1500) (움베르토 에코, 김효정)
  • 합본 | 중세 3 (1200~1400) (움베르토 에코, 김효정)
  • 합본 | 중세 2 (1000~1200) (움베르토 에코, 김효정)
  • 합본 | 중세 1 (476~1000) (움베르토 에코, 김효정)
  • 제0호 (움베르토 에코, 이세욱)
  • 책으로 천년을 사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김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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