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철학 결산 불후의 저작! 시대를 뛰어넘는 스승 소크라테스의 거울 인류최고지성 대철인의 영원한 유산!
위대한 스승과 제자의 만남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의 일생은 전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 만남은 플라톤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당시 소크라테스는 60세, 플라톤은 20세였다. 보기 드문 예술적 재능과 창조적 정신이 넘치던 젊은 날의 플라톤과, 인류를 대표하는 철인과의 만남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플라톤의 영혼은 매우 날카롭고 유연했다. 그런 그는 소크라테스의 인격을 똑바로 주시할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또한 플라톤의 앞날을 읽었을 것이다. 그 사제의 인연은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전형으로 승화되었다.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우는 8년 동안, 플라톤은 그의 만년을 직접 보고 들었다. 지상 최고의 스승에게서 가장 충실한 지도를 받은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무엇을 결심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으며, 아무래도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할 수 있었다.
플라톤이 보기에 소크라테스의 일생은 경이와 탄복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 그는 거기에서 소크라테스라는 완전한 원형을 자신의 저술을 통해 구현하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