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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상세페이지

최남선

일제강점기 한국문학 전집 071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900원
판매가
6,900원
출간 정보
  • 2016.07.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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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181941
ECN
-
최남선

작품 정보

어느 마음

돌바닥 맑은 샘아
돌 우는 듯 멈추어라

진흙밭 구정물에
행여 몸을 다칠세라

차라리 막힐지언정
흐려 흘러 가리오
(책 속에서)

1908년 ≪소년≫지 창간호에 실린 <海에게서 少年에게>는 신체시(新體詩)의 효시가 된 작품이다. 스스로 “시인의 천품(天稟)을 갖지 못한 자”라고 고백하기도 했던 최남선은 글쓰기와 출판을 통해 몽매한 민족을 일깨우려 했다. 그러나 지극한 민족주의는 일제 말 내선일체를 뒷받침하는 논리로 변화한다.

일본 유학에서 서구 근대를 경험한 최남선은 귀국해서 남은 학비를 털어 1908년 ≪소년≫지를 창간했다. 창간호에는 “학생은 이 잡지로 인하여 아버지와 스승에게 듣지 못하던 신지식을 얻을 것이요, 교사는 이 잡지로 인하여 좋고 적당한 교수 재료를 얻으리라”고 썼다. 이처럼 최남선은 출판 운동을 통해 몽매 상태에 빠져 있는 조국을 계몽하고 중세적 가치에 함몰된 인민을 근대사상으로 교화하고자 했다. 잡지 발간은 물론이고 일반교양서 60여 종과 국내외 대중소설을 발간함으로써 독서 대중에게 ‘요긴한 지식’, ‘고상한 취미’, ‘강건한 교훈’을 주고자 한 것이다. 출판과 마찬가지로 최남선에게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무지한 타자, 즉 민족을 향한 계몽적 실천 행위의 일환이었다. 그에게 문학은 개성을 사유하고 실현하는 장이라기보다 몽매한 인민을 일깨우고 개화하는 계몽의 공간이었다. 스스로 “시인의 천품(天稟)을 갖지 못한 자”라고 고백한 것은 자신의 글쓰기가 본질적으로 근대문학의 심미적 성격에 부합한 것이 아님을 인식한 데서 비롯한 것이었다. 그는 출판과 글쓰기를 통해 새롭게 도래하는 근대 물결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신시(新詩)를 비롯한 시가 역시 그 일환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시가 형태인 신체시를 처음 선보였으면서도 이를 정착·발전시키지 못하고 전통적인 시가 장르로 돌아갔던 최남선의 문학은 한국 근대문학 초기의 성격과 한계를 잘 보여 준다. 최근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최남선의 삶과 문학은 한국 정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지점일 것이다.

작가

최남선
국적
대한민국
출생
1890년 4월 26일
사망
1957년 10월 10일
학력
와세다대학교 역사지리과
경력
1950년 서울시사 편찬위원회 고문
1939년 건국대학교 교수
1938년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1938년 만몽일보 고문
1932년 중앙불교전문학교 강사
1927년 총독부 조선사편찬위원회 위원
1924년 시대일보 창간인, 사장
1922년 동명사 설립
1922년 주간 '동명' 발행인
1914년 월간 '청춘' 창간인
1908년 월간 '소년' 창간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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