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검은 꽃 상세페이지

검은 꽃

한국문학전집 017

  • 관심 7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14.01.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1.1만 자
  • 6.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30245
ECN
-
검은 꽃

작품 정보

1993년 12월, 한국문학의 새로운 플랫폼이고자 문을 열었던 문학동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을 발간, 그 첫 스무 권을 선보인다. 문학의 위기, 문학의 죽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 시간의 주름을 펼치고 그 속에서 불멸의 성좌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를 지금-여기로 호출하지 않고서는 현재에 대한 의미부여, 미래에 대한 상상은 불가능하다. 미래 전망은 기억을 예언으로 승화하는 일이다. 과거를 재발견, 재정의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없다. 문학동네가 한국문학전집을 새로 엮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하면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세계문학의 보편성과 접목시키는 매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17
김영하 장편소설 검은 꽃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7권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명민한 문장력으로 삶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할 권리”를 끊임없이 주장해온 작가 김영하의 『검은 꽃』이다.
『검은 꽃』은 1905년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이민사(移民史)를 그려낸 장편소설로 2004년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 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 년 전 멕시코로 떠나 완전히 잊혀져버린 이들의 삶을 간결한 문장과 힘 있는 서사로 생생하게 되살려낸 이 작품은 1900년대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변함없이 뜨거운 울림을 준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안고 멕시코행 기선에 승선한 열한 명의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외려 희망에의 배반이었다. 에네켄 농장의 채무노예가 된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멕시코 전역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번 배반당한 희망은 소설을 관통하는 내내 회복되지 않는다. 낯선 땅 위의 한국인들은 안주에 대한 꿈을 간절히 이어가지만 멕시코에 불어닥친 혁명과 내전의 바람, 이웃나라 과테말라의 정변에 휩쓸려 전장을 전전하고, 발밑의 풀뿌리처럼 ‘신대한’을 국호로 내건 소국을 세워보지만 정부의 소탕작전에 의해 대부분 전사하고 만다.
이것은 분명한 민족수난사이다. 그러나 이 수난의 여정, 그리고 지난한 죽음의 형태를 통해 작가가 세상 바깥으로 던지려 한 것이 과연 역사의 동작뿐일까. 지난 세기, 작고 나약했던 우리 민족이 통과해온 삶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이 시대의 흔들림을 결코 무던히 지나갈 누군가의 입질로 여기지 않으면서, 우리는 『검은 꽃』을 통해 오래전 김영하의 손끝을 떠난 찌를 다시금 물어야 할 것이다.

소설은 비극과 희극이 수시로 교차하면서, 지옥에 비유된 배의 홀수선 아래 선실에서 밀림 속의 피라미드 신전 꼭대기까지,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는 인간 군상의 운명의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화자는 이러한 아이러니를 통해 지나간 역사의 한 단락을 조명하면서 인간과 세계의 근원적 불완전성에 직면하게 한다.
근대의 먼 항해가 곧 무를 향한 긴 여정임을 말하는 이 소설은 무거우면서 경쾌하고 광활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다. 그 여정의 끝에서 우리는 다시 잃어버린 자기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_남진우(시인, 문학평론가)

김영하에게 역사의 ‘리얼리티’는 과거의 사라진 순간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있지 않다. 그는 과거를 끊임없이 현재의 순간과 순간에 연결시킨다. 지나간 시간의 서로 무관해 보이는 경향들, 정념들, 활동들은 과거를 몰입하며 바라보는 그 현재의 순간으로 모여 하나의 덩어리가 된다. 민족적, 보편적이라고 불리던 하나의 제한과 진실은 사라지고 휘발된 가치들은 새롭게 뭉쳐 세계적인 것이 된다. 진정한 현재적 사유는 과거라는 토양에서 돌연 피어나는 어지러운 꽃들과 같다. _서희원(문학평론가)

작가

김영하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8년 11월 11일
학력
1993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1990년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잠실고등학교
데뷔
1995년 리뷰 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
수상
2018년 제26회 오영수 문학상
2015년 제9회 김유정문학상
2013년 제8회 에이어워즈 인텔리전트부문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2007년 제22회 만해문학상
2004년 제35회 동인문학상
2004년 제4회 황순원문학상
2004년 제16회 이산문학상
1999년 제44회 현대문학상
1996년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작별인사 (김영하)
  • 개정판 |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 개정판 | 여행의 이유 (김영하)
  • 개정판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김영하)
  •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김영하)
  • 다다다 (김영하)
  • 개정판 | 검은 꽃 (김영하)
  • 김영하의 세계문학 원정대 1 셜록 홈즈의 모험 (김난영, 박성일)
  • 김영하의 세계문학 원정대 2 로미오와 줄리엣 / 오만과 편견 (김난영, 박성일)
  • 김영하의 세계문학 원정대 3 지킬 박사와 하이드 / 프랑켄슈타인 (김난영, 박성일)
  • 김영하의 세계문학 원정대 4 빨간 머리 앤 (김난영, 박성일)
  • 개정판 | 아랑은 왜 (김영하)
  • 검은 꽃 (김영하)

리뷰

4.5

구매자 별점
11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후아… 이 정도의 스케일이라니. 김영하 작가님 다시 봤다. 더군다나 이것이 20년 전에 쓰신 작품이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 이러한 역사적인 서사를 담은 작품은 좀 더 나이 지긋한 연륜있는 작가들이 쓰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편견이었던 모양이다. 1905년 4월 5일 구한말의 혼란스런 상황을 벗어나서 좀 더 나은 환경, 신분상승 등등 저마다의 욕망을 품고 미지의 땅 멕시코를 향해 한 달이 넘는 항해를 떠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1033명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민브로커의 사탕발림에 속아 배를 타게 된 것이었고, 사실상 멕시코에서 거의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면서 고초를 겪었다는 것. 꼼짝없이 불합리한 조건에서 계약기간동안 고된 노동을 해야했으며, 늘어나는 빚 때문에 죽을 때까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고향까지 돌아오는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서, 혹은 돌아가봐야 별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이유로 그냥 멕시코에 눌러앉아버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렇게나 그리워하던 나리가 이미 일본에게 빠앗겨 역사에서 사라져버렸다는 사실 또한 그들을 망연자실하게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이민사에 대해서는 독일 광부, 간호사 이야기들이 전부였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됐다. 김이정과 이연수라는 인물의 만남과 헤어짐, 그 사이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설정과 얽힌 사연들이 너무나 실감나고 생생해서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묘사하는 부분이나 계급간 갈등구조를 설명하는 부분등에서 작가님이 글을 쓰면서 조사를 정말 많이 하셨구나 싶기도 했고. 인물들의 감정묘사 또한 너무나 실감났다. 아들을 찾으러 농장으로 돌아온 이연수에게서 아이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마리아의 대치 장면은 정말로 눈물이 났다. 책을 다 읽고나서 이야기의 첫 장면이 김이정의 마지막 죽음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고나서는 전율했다. 다시 첫장으로 넘어와서 천천히 다시 읽었을 때는 마음에 너무 먹먹했다. 인생작으로 삼아도 손색 없을만큼 멋지고 웅장한 작품이었다. 제목 <검은 꽃>도 주제와 너무 맞아 떨어지는 의미심장한 느낌. 마지막 에필로그에 감정 싹 빼고 무지건조하게 몇몇 주요 인물들의 후일담을 적어서 보여준 것도 너무 좋았다. ________ 물풀들로 흐느적거리는 늪에 고개를 처박은 이정의 눈앞엔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오래전에 잊었다고 생각한 제물포의 풍경이었다. 사라진 것은 없었다. 피리 부는 내시와 도망중인 신부, 옹니박이 박수무당, 노루피 냄새의 소녀, 가난한 황족과 굶주린 제대 군인, 혁명가의 이발사까지, 모든 이들이 환한 얼굴로 제물포 언덕의 일본식 건물 앞에 모여 이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눈을 감았는데 어떻게 이 모든 것들이 이토록 선명할까. 이정은 의아해하며 눈을 떴다. 그러자 모든 것이 사라졌다. 그의 폐 속으로 더러운 물과 플랑크톤이 밀려들어왔다. 군홧발이 목덜미를 눌러 그의 머리를 늪 바닥 깊숙이 처박았다. _____________ 얼마입니까? 감독은 마리아를 힐끗 보더니 연수에게 손가락 열 개를 펴 보였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그가 머리를 긁적거렸다. 박정훈은 카란사의 얼굴이 새겨진 50페소짜리 화폐 두 장을 꺼내 감독에게 건넸다. 바로 그때 마리아가 아이를 안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말을 탄 감독이 그대로 달려가 채찍으로 마리아를 후려갈겼다. 연수는 외쳤다. 안 돼, 그러지 말아요. 마리아는 쓰러지고 아이는 감독의 손에 들려 박정훈에게 건네졌다. 그녀는 마리아에게 달려가 쓰러진 그녀를 일으켰다. 마리아는 그녀의 팔을 뿌리치고 땅바닥에 주저앉아 하늘로 손을 쳐들며 마야어로 저주를 퍼부었다. 박정훈이 다가가 100페소를 더 꺼내 마리아에게 건네자 마리아는 넋이 나간 듯 씩 웃었다. 그러고는 지폐를 구겨 입에 처넣었다. 감독들이 달려들었지만 마리아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그녀는 집요하게 우물거리더니 지폐를 삼켜버렸다. 화가 난 감독이 마리아를 발로 차자 박정훈은 곧장 주먹으로 그의 얼굴을 갈기고는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그들을 겨누었다. 감독과 회계원이 손을 들었다. 박정훈은 아이와 연수를 데리고 농장을 떠났다. 검은 꽃 | 김영하 저 #검은꽃 #김영하 #문학동네 #멕시코이민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3.08.31
  • 간결한 문체와 몰입력있는 스토리이지만 개인적으로 불필요한 선정적 묘사가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씁쓸한 현실이 반영된 것이겠지만 어떠한 종결이 없는 소설이란 생각도 드네요. 한 번 읽어보는 건 추천합니다.

    ann***
    2020.08.29
  • 추천받고 읽었는데 소재는 독특하지만 내용이 산만해요

    cho***
    2019.11.12
  • 이소설을 이제야 읽다니 작가의 방대한 지식도 놀랍고 가슴아픈역사에도 놀랐습니다 저의 무지에 부끄러울뿐입니다

    inv***
    2019.07.02
  • 뒷맛 찝찔한 쓸쓸함 국가도, 민족도, 사람도, 농장도, 전쟁도, 그 모든 것이 남긴 흔적조차도 무엇 하나 영원한 것은 없었다.

    pur***
    2019.06.12
  • 몰랐던 역사를 알게 해주고 관심갖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dar***
    2019.02.10
  • 몰랐던 가슴아픈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등장인물의 시각들로 흥미롭게 볼수있었습니다.

    ljy***
    2018.10.24
  • 혼자 분노하고, 슬퍼하고, 마음 조리면서 읽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왜 김영하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하는지 알겠습니다. 작가는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수난사와 멕시코 혁명을 헤쳐 나가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서 인간의 숨기고 싶은 속내 깊숙한 곳을 파헤쳐 보여줍니다. 충동적이고, 불가해하고, 모순 덩어리인 인간의 모습이요.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거시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sun***
    2018.01.29
  • 작가님과의 긴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아픈역사. 놀라운 흡인력!

    ******
    2017.09.22
  •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shk***
    2016.07.10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더보기

  • 생명연습 (김승옥)
  •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 대범한 밥상 (박완서)
  • 공산토월 (이문구)
  • 홍어 (김주영)
  • 견습환자 (최인호)
  •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 연어·연어 이야기 (안도현)
  • 외딴방 (신경숙)
  • 왕을 찾아서 (성석제)
  • 반달 (윤대녕)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김소진)
  •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 칼의 노래 (김훈)
  • 새의 선물 (은희경)
  •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전경린)
  • 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
  • 고래 (천명관)
  • 카스테라 (박민규)
  • 가객 (황석영)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개정판 | 검은 꽃 (김영하)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소년이 온다 (한강)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파과 (구병모)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급류 (정대건)
  • 칼의 노래 (김훈)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구의 증명 (최진영)
  • 살인 택배 (정해연)
  • 개정판 |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이기호)
  •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 퇴마록 말세편 1 (이우혁)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