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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스무 번 상세페이지

어쩌면 스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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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3,500원
전자책 정가
29%↓
9,500원
판매가
9,500원
출간 정보
  • 2021.03.29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5만 자
  • 25.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78216
ECN
-
어쩌면 스무 번

작품 정보

“편혜영을 읽는 일은 ‘비밀과 어둠과 암호 들’로
빽빽한 숲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_정이현(소설가)

또 한번 경신되는 편혜영 소설의 현재
2019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호텔 창문」 수록

우리를 둘러싼 일상을 고밀도로 압축해 보여줌으로써 표면화되지 않은 삶의 뒷모습을 감각하게 하는 작가 편혜영의 여섯번째 소설집 『어쩌면 스무 번』이 출간되었다. 소설집 출간을 앞두고 이루어진 손보미 작가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잡지에 발표된 소설이 책에 그대로 실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듯, 편혜영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쓰인 단편들 가운데 성격이 유사한 여덟 편을 골라 묶은 뒤 작품을 거듭 숙고해 퇴고했다. 그렇게 치열하고 꼼꼼한 수정을 거쳐 묶인 이번 소설집은 간결한 문장으로 만들어내는 서스펜스가 여전히 선명한 가운데 그와 분리되지 않는 삶의 애틋함을 그동안의 작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와 관계를 새로이 돌아보게 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예외적인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등단 22년 차에 접어든 편혜영 세계의 한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소한 액수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빚처럼, 우리는 삶이 돌이킬 수 없이 어그러지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다. 엉킨 매듭의 어떤 부분을 풀어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아니, 어쩌면 삶은 처음부터 얽히고 꼬여 앞뒤를 알 수 없는 상태로 우리 앞에 놓여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편혜영 소설 속의 ‘반전’과 ‘비밀’은 트릭에 걸려 넘어진 인물을 둘러싼 상황을 말끔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해결책이 아니다. 반전과 비밀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설사 그것이 풀리고 난 뒤에도 우리는 또다른 반전과 비밀을 더듬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삶이 한 편의 거대한 추리소설과 같다는 사실을 편혜영은 이토록 세련되고 우아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지도 모른다.

작가

편혜영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2년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경력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데뷔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이슬털기'
수상
2014년 제38회 이상문학상 대상
2011년 제42회 동인문학상
201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부문
2009년 제10회 이효석문학상
2007년 제40회 한국일보문학상
2007년 제5회 자랑스런 문화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아오이가든』 『사육장 쪽으로』 『저녁의 구애』 『밤이 지나간다』, 장편소설 『재와 빨강』 『서쪽 숲에 갔다』 『선의 법칙』 『홀』 『죽은 자로 하여금』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셜리 잭슨상, 제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편혜영, 김애란)
  • 망각의 도시 (김동식, 김성중)
  • 개정판 | 재와 빨강 (편혜영)
  • 저녁의 구애 (편혜영)
  • 2022 김승옥문학상 Attention Book (김연수, 김애란)
  • 2022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편혜영, 김연수)
  • 놀이터는 24시 (김초엽, 배명훈)
  • 죽은 자로 하여금 (편혜영)
  • 어쩌면, 편혜영 (편혜영)
  • 사육장 쪽으로 (편혜영)
  • 어쩌면 스무 번 (편혜영)
  • 밤이 지나간다 (편혜영)
  • 소년이로 (편혜영)
  • 한정희와 나 (이기호, 구병모)
  • 홀 The Hole (편혜영)
  • 선의 법칙 (편혜영)
  • 2010 제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중혁, 편혜영)

리뷰

4.6

구매자 별점
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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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는 인물들의 감정, 절제된 느낌의 전개 서술 등으로 개운한 기분은 전혀 느낄 수 없고 오히려 불편한 감정을 느끼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각 단편에서 다루는 주제의식들은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 잘 읽었습니다. 읽고난 후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yh0***
    2024.05.22
  • 믿고 보는 편혜영입니다.

    jmh***
    2021.09.28
  • 포털사이트의 한 글을 보고 구매했는데요. 미스테리라길래 가벼운 생각으로 샀는데 무거운 책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당황스럽기도 했고 무언가 가슴을 짓누른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도 사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후회 안 해요.

    ank***
    2021.08.0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j5s***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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