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그 밤의 우리는 상세페이지

그 밤의 우리는

문학동네 소설집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30%↓
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5.11.2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2만 자
  • 3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1614577
UCI
-
그 밤의 우리는

작품 정보

* 이 콘텐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아직은 쓸 수 있으니까. 믿음도, 사랑이라는 말도.”
2023 젊은작가상이 지목한 따뜻하고 믿음직스러운 시선
정선임이 그려내는 오늘, 우리, 이 도시 이야기

2018년 단편소설 「귓속말」로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선임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첫 소설집 『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통해 일상의 저편으로 밀려난 존재들의 이름을 힘 있게 호명하고, 수록작 「요카타」로 제14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삼 년간 꾸준히 갈고닦아온 여덟 편의 소설을 엮었다. 젊은작가상 수상 당시 강화길 소설가로부터 “일생에 대해, 역사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는 평을 얻은 만큼, 정선임의 소설은 개인의 일상이라는 작은 실마리를 통해 삶의 저변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불가사의한 일들을 꿰뚫어 본다. 현대사회의 가장 첨예한 문제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간병과 돌봄 문제를 비롯해 감염병 사태와 취업, 학업, 우정과 사랑에 관한 고민 등 일상적인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수 번 무너지고 다시 쌓아올려지길 반복하는 ‘믿음’에 관해 다룬다. 한 사람이 상대에 갖는 그 믿음의 형태와 무게가 비록 나풀거리는 고양이 털처럼 가냘프고 희미한 것에 불과할지라도, 그것을 절대 놓치지 않고 끝까지 응시하려는 의지가 글자 틈새마다 빛난다. 그렇게 “모든 일상의 면면을 세계의 희망으로 받아들여 채록한다. 작은 생명이 군집되어 우글거리는 미니어처와 디오라마, 그리고 옥상 정원의 풍경 속에서 멸망 직전의 우주를 구해내는 역설로 말이다.”(문학평론가 전청림, 해설)



밥알을 씹듯 차곡차곡 생을 써나가다가 어느 순간 문득 한자리에 우두커니 멈춰 서게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갑작스러워 보일지도 모른다. 지쳐서 그렇다고, 시간이 해결해주리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정선임 작가는 알고 있다. 그들은 방향을 잃은 게 아니라 ‘멈춤’으로써 걷던 방향을 떠나는 중이라는 것을. 가장 묵묵한 방식으로 고요한 이격을 감행하는 중이라는 것을. 여기, 작가가 어떤 인위적인 형식이나 과장된 감정 없이 섬세한 정공법으로 구현해낸 여덟 편의 소설이 있다. 이 단단한 소설들은 삶이 우리에게 남기는 상실과 슬픔, 불안과 결핍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세계를 이해하려는 문학적 의지의 결정체이다. 구근이 담긴 컵라면 용기를 품에 안고 어딘지 모를 어딘가를 향해 손을 흔드는 그 마음. 그것이야말로 용감한 사랑의 증거임을 믿는다. _정이현(소설가)

하루에 내뱉고 들이쉬는 이만 번의 호흡에 새겨진 각각의 사정과 아름다움을 수집하기 위해, 그리고 각기 다른 그 숨이 전부 어렵게 내뱉어졌다는 걸 기록하기 위해 이 소설집은 생겨났다. 정선임은 그렇게 모든 일상의 면면을 세계의 희망으로 받아들여 채록한다. 작은 생명이 군집되어 우글거리는 미니어처와 디오라마, 그리고 옥상 정원의 풍경 속에서 멸망 직전의 우주를 구해내는 역설로 말이다. _전청림(문학평론가)

작가

정선임
경력
라디오 작가
수상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그 밤의 우리는 (정선임)
  • 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정선임, 김봄)
  • 미래의 조각 (정영수, 김지연)
  • 2023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코멘터리 북 (이미상, 김멜라)
  •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이미상, 김멜라)
  • 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정선임)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문학동네 소설집더보기

  • 모래내 모래톱 (이병천)
  • 불란서 안경원 (조경란)
  • 유쾌한 하녀 마리사 (천명관)
  • 괜찮은 사람 (강화길)
  • 말하지 않는 책 (김솔)
  •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 있을 법한 모든 것 (구병모)
  • 개정판 | 타인에게 말 걸기 (은희경)
  • 밤은 내가 가질게 (안보윤)
  • 최소한의 최선 (문진영)
  • 시차와 시대착오 (전하영)
  • 개정판 | 폴링 인 폴 (백수린)
  • 힘내는 맛 (최민우)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 [체험판] 물속의 입 (김인숙)
  • 물속의 입 (김인숙)
  • 사랑과 결함 (예소연)
  • 밤이 영원할 것처럼 (서유미)
  • 모우어 (천선란)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 혼모노 (성해나)
  • 소년이 온다 (한강)
  • 절창 (구병모)
  • 통역사 (이소영)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히아킨토스 (박애진)
  •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천선란)
  • 파과 (구병모)
  • 급류 (정대건)
  • 탐정, 수정 (배연우)
  • 이영도 SF판타지 단편선 (이영도)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 산후조리원 퇴마일지 (김하율)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비상문 (최진영, 변영근)
  •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