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민음의 시 195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8,000원
전자책 정가
30%↓
5,600원
판매가
5,600원
출간 정보
  • 2013.06.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9만 자
  • 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57913
ECN
-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작품 정보

나의 말과 너의 말이 뒤섞인 거울의 말
깨진 거울을 조각조각 이어 붙이듯 그려 낸 비참하게 아름다운 모자이크화


자기 언어를 뚝심 있게 밀어붙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구축해 온 박판식 시인은 그 누구보다 세계에 대해 팽팽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두 번째 시집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에 실린 50편의 시들은 깨진 거울 조각처럼 예리한 감각을 보여 주면서도, 깨진 거울을 조각조각 이어 붙여 만든 아름다운 모자이크화처럼 색색으로 반짝인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중요한 이미지는 ‘거울’이다. 박판식의 시에서 거울은 단순한 이미지나 상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의 정서를 지배하고 시의 구조를 떠받치고, 시의 발화되는 방식까지 침범한다. 시집 곳곳에는 ‘깨진 거울’이 등장한다. 그에게 시를 쓰는 행위는 “거울로 흉터 난 얼굴을 들여다보는 즐거움”이나 “깨진 거울로 조각난 표정을 맞추는 놀이”에 가깝다. 마치 깨진 거울을 조각조각 이어 붙이듯이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을 연결시키면서 한 편의 모자이크화 같은 시적 풍경을 만들어 가는 방식. 그것이 박판식 시의 발화 방식이며 문법이다. 「성(聖)서울」, 「아이리스」, 「전락」이라는 시는 같은 제목의 시가 나란히 두 편씩 실려 있다. 마치 거울을 마주한 듯 꼭 같은 제목의 시가 어떻게 다른지 느껴 보는 것도 흥미롭다. 세계의 균열을 인식하고 체험한 자의 목소리로, 거울을 바라보며,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리고 묻는다. 당신은 당신과 어울리는가?

작가

박판식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3년
학력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데뷔
2001년 동서문학 시
수상
2014년 김춘수 시문학상
2001년 동서문학 신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나는 내 인생에 시원한 구멍을 내고 싶다 (박판식)
  •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박판식)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민음의 시더보기

  • 반성 (김영승)
  • 오라 거짓 사랑아 (문정희)
  • 삼천갑자 복사빛 (정끝별)
  •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권혁웅)
  • 검은 표범 여인 (문혜진)
  • 나쁜 소년이 서 있다 (허연)
  • 스윙 (여태천)
  • 호텔 타셀의 돼지들 (오은)
  • 시소의 감정 (김지녀)
  • 오페라 미용실 (윤석정)
  • 시차의 눈을 달랜다 (김경주)
  • 몽해항로 (장석주)
  • 마계 (윤의섭)
  • 언니에게 (이영주)
  • 다산의 처녀 (문정희)
  • 타인의 의미 (김행숙)
  • 구관조 씻기기 (황인찬)
  •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 (김상혁)
  • 입술의 문자 (한세정)
  • 박카스 만세 (박강)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 여름 상설 공연 (박은지)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이은규)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온 (안미옥)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 우주적인 안녕 (하재연)
  • Just 15 (서희원)
  • 꽃이 지고 난 그날에 (임병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