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9.13 전자책 출간
- 2016.09.05 종이책 출간
- EPUB
- 약 10.2만 자
- 1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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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얼룩, 세탁, 표백, 건조가 반복되는 삶의 비밀을 배워나가는 은결의 이야기
예리하고 세심한 시선,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와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아가미》, 《파과》 등에 이르기까지 구병모 작가는 도발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 신선하면서도 생생한 캐릭터들, 발군의 문장 그리고 위로와 치유의 서사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왔으며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문학상,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구병모 작가가 《파과》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은 세탁소에 살게 된 ‘소년 은결’이 유한한 인간의 시간 속 숨겨진 삶의 비밀과 신비함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새로운 구병모의 세계를 선보인다.
작가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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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관심을 끌더라고요. 공감각적인 표현을 너무 잘 쓰셔서 정말 그런 냄새, 그런느낌이 나는 것 같았어요. 은결이의 성장, 확장되는 사고방식에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언어체계를 낱낱이 파헤치는 느낌이랄까요.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pat***2024.11.30구병모 작가님의 작품은 이것으로 총 4작품째인데, 그중 가장 분위기가 가볍고 산뜻했다. 소설 자체가 내용이 가볍다는 뜻이 아니라 자칫 지나치게 무겁고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는 소재를 따뜻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다루어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 독자는 은결의 눈 속에 들어앉아 명정, 세주, 시호, 준교의 삶을 들여다보며 은결의 인공심장이 뛸 때 독자들 역시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었다. 결코 녹록치 않지만 그래도 조용히 꽃을 피워가는 그들의 삶을 은결의 눈을 통해 응원하게 된다. 이런 소재는 자칫하면 후반부에 가서는 지나치게 감정이 무거워지고 과해져서 신파로 흐를 수 있는데 그런 것을 경계하듯 담백하게 흘러간다. 아주 극적인 전개도 아니고 머리를 때리는 반전 같은 것도 없다. 다만 사람의 인생에 그런 극적인 것과 놀라운 반전 같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포착해 꾸밈 없는 이웃들의 삶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들이 다 그렇듯 아름답고 유려한 문장들이 너무 좋았다.
kum***2024.11.29작가님 글에는 항상 사랑이 있어서 읽고 나면 마음에 묵직한 바람을 남기네요,이 글또한 로봇과 인간을 구분짓지않고 서로 함께 하는 동반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jiy***2024.11.25로봇을 통해 사람들의 섬세함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감동적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입니다. 은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dis***2024.11.04구병모식 AI 이야기. 인공지능 안드로이드가 점차 인간화 되는 흔해빠진 SF소설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이다. 구병모만의 살아있는 인물설정과 단 몇 페이지만에 독자들을 책 속으로 잡아끄는 흡입력은 공상과학 기반의 소설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한 번 읽기시작하면 다른 작품들도 연달아 줄줄 읽게되는 중독성 강한 작가. 구병모 너무 좋다. 그녀만의 독특함. __________ 아이가 훗날 자라 그 약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대도, 그는 괜찮을 것이다. 그는 어쩌면 아이가 자라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완전히 멈출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이가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그는 인간의 시간이 흰 도화지에 찍은 검은 점 한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그 점이 퇴락하여 지워지기 전에 사람은 살아 있는 나날들 동안 힘껏 분노하거나 사랑하는 한편 절망 속에서도 열망을 잊지 않으며 끝없이 무언가를 간구하고 기원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그것이 바로, 어느 날 물속에 떨어져 녹아내리던 푸른 세제 한 스푼이 그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이다.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저 #한스푼의시간 #구병모 #한스푼의시간_구병모 #위즈덤하우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2023.01.16아름다운 표현과 문장이 많아서 계속 밑줄을 치며 읽었습니다. 잔잔한 이야기같아도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오묘하네요. 기계일 뿐인 은결의 마음에 이입하게 돼요. 잘 읽었습니다!
sbs***2022.08.11내가 로봇인가… 딱히 이 소설에서 남들이 말하는 인상깊은 정도의 슬픔과 따뜻함은 잘 모르겠다. 로봇의 감정에대해 일관적으로 애매모호한 느낌
tnr***2022.07.26로봇의 희노애락에 이렇게 공감을 할 줄이야.....
lee***2022.07.05왈칵 눈물이 났다. 그 옛날 극장에서 본 월E도 생각나고 ㅠ
nab***2022.06.20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여운이 남아서 끝까지 읽길 잘했다 싶었어요. 위저드 베이커리도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어서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이 책에도 그런 부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설을 읽는 이유를 발견한 책.
db6***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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