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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읽히는 책은 대개 인기가 많다. 어려운내용을 쉽게풀어진 책을 읽다보면 "아 별거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들고 나도모르게 조금은 우쭐해지기도한다. 중요한것은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회계천재가되지는 않으며 [지대넓얕]을 읽고 바로 지적대회를 시작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유명한 인문학자 강신주의 책은 처음으로 읽었다. 재미는 있으나 깊이는 없었기에, 마음 한켠에 의구심이 조금남기에 남들보다는 조금 박한 점수를 남긴다
머리와 가슴에 남는 통렬함이 있었습니다. 강추합니다~~~
테마별 맛보기들로 호기심을 자극 하네요. 좋아요
평이 필요한 저서가 아닙니다. 얻을게있으면 얻을 책입니다. 치료자로서 48가지의 목소리를 모두 기억하고 적용할수는 없겠지만. 한켠에 담은 묵직한 목소리들을 되내여 잊지않겠다고....다시금 생각해보겠다고....또 보겠다고 말을 남기게 됩니다. 차를달리는 내내 흡연보다 생각할수있게 도와주었던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 . . . . . . . . .
철학이란 것이 읽어보질 않아서 참 어려운 것이라 여겼는데 이 도서를 읽고 생각이 많이 달라 졌습니다. 처음엔 호기심 이었지만 읽을 수록 빨려들어가는.. 사실 한번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번 더 읽어 보려고 합니다. 한명의 철학자로 이루어진 단락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풀어놓은 말들 살면서 생각은 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 라캉, "정신분석의 다른 측면 L'envers de la Psychanalyse 서점에 가보면 베스트 셀러 대부분이 실용도서 또는 자기개발서, 재테크가 대부분이다. 인문 또한 유행처럼 각종 서점가를 점령하고 있다 물론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이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나도 이제 공자님이 말씀하신 40, 불혹 보통은 '유혹되지 않는다'라고 풀이하지만, '유혹하지 않는다'라는 또 다른 뜻으로 생각되는 나이지만,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여전히 베스트셀러 중에서 쉽게 읽을꺼리를 찾게된다. 여전히 혹하는 책을 보고 그 가벼움과 유치함에 많은 실망을 느끼게 된다. 이 책 "철학이 필요한 시간"도 카테고리가 인문, 철학으로 분류되고, 유행을 타고 나온 서적이지만, 작가가 에필로그에서 이 책의 48가지의 목소리중둘 중에서 독자의 삶을 뒤흔들어 놓은 한두가지 목소리가 있고 그것을 느낄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듯이 독자중에 한사람인 나도 내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근래에 내가 읽어본 아주 괜찮은 책들 중에 한권이다.
네이버 이북 카페의 이벤트 게시물의 통해서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강신주 작가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읽고 리뷰를 남기게 되었음을 먼저 밝힙니다. 아울러 도서를 제공해준 리디북스와 작가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근에 국내 독서계에 인문학에 대한 바람이 거세다. 아울러 철학 등 인문학 서적들이 많이 출판이 되고 있고 본인도 이런 분위기에 동참해서 인지는 몰라도 이전에 비해 훨씬 많은 인문학 서적들을 읽고 있다. 물론 최근에 전자책 단말기인 크레마 터치를 구입하게 되어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런 와중에 처음으로 도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읽고 글을 남기게 되었다. 이제 책에 대한 얘기를 좀 해봐야겠다. 사실 철학에는 문외한이고 되돌아보면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철학 챕터에서 배운 것 외에는 집에 있던 인문학 전집에서 맹자, 노자, 프로이트 등 몇몇 저작을 들춰본게 전부인 것 같다. 물론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80년대 후반 학번이지만 이미 교양과목들에 대한 느낌은 학점 정도 밖에는 남아있지 않던 시절로 변해가던 때였기 때문이리라. 본 책은 많은 철학자들의 저작에 대한 원문 일부와 함께 작가분의 짧은 해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나와 너의 사이 / 나, 너, 우리를 위한 철학 /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눠져 있다. (2주라는 시간 동안 생각보다 빨리 읽지 못하여 앞부분은 이미 망각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리뷰를 쓰게 되어 좀...) 물론 많은 학자와 책에 대한 내용을 한 권에 망라하다보니 자칫 내용이 부실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흥미를 잃지 않도록 재미있게 풀어주었고 또한 각 장의 말미에 더 찾아 읽을 수 있도록 2-3권의 해당 철학자 또는 해설자의 책들을 소개해주어 더 많은 독서가 가능하도록 장치를 해주었다. 이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부분들을 언급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음을 다한 후에 천명을 생각하다 - 맹자 [맹자]" 고등학교 때 모 드라마를 보다가 대사가 너무 와닿아서 집에서 맹자를 뒤져서 원문을 한자로 연습장 안쪽에 베껴써서 공부하다 지치면 보고 그랬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대략 하늘이 사람을 쓸려면 미리 많은 고난을 준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 내용에는 진인사대천명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있어서 예전 생각이 떠올라 좋았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 에피쿠로스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낸 편지]" 윤리 수업시간에 그냥 쾌락주의라고 배웠던 기억만 났었는데 사람들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를 해체하려고 했다는 내용이 상당히 크게 다가왔다. '가장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 - 공자 [논어]" 사실 공자라고 하면 좀 현대에 와닿지 않을거라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맹목적인 예절이 아니라 상대에게 맞는 유연한 배려를 하려고 하였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수성 - 정호 [이정집]" 메를로 퐁티는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인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고 그래도 우리는 폭력의 종류를 선택할 수있다고 했다. 인자는 천지만물을 한 몸이라고 여기므로, 어떤 것도 자신의 일부가 아닌 것이 없다. 어디든 이르지 못하면 기가 막히어 불인하게 된다고 한다. 대학교 철학개론시간에 제가 유전공학이 전공이라 우리가 미생물이나 동식물을 인간이 실험에 이용하는 것은 너무나 인간의 관점에서 학문이 존재한다고 토론을 제안했던 기억이 난다. 그외에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우라 상실의 시대 - 벤야민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여가를 빼앗긴 불행한 삶 - 드보로 [스펙터클의 사회]" "사랑, 그 험난한 길 - 묵자 [묵자]" "잃어버린 놀이를 찾아서 - 하위징아 [호모 루덴스]" 이상 책에 나온 내용들을 중심으로 조금 살펴 보았습니다. 일부 이 책을 사볼까 망설였던 책들도 소개되고 해서 나름 유익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 권의 책을 구입하려고 준비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
여전히 힐링이 대세다. 이제는 도서를 넘어 모든 분야에서 유행할 정도로. 이 책 역시 제목만 봤을 때는 철학으로 힐링을 해주겠다는 것 같았다. 그러나 서문부터 저자는 ‘모든 인문정신의 핵심이 솔직함과 정직함’이라고 내세운다. 독자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고 위로해주기에 급급하며 ‘자기 위로와 자기 최면의 방법을 알려주는 인문학’이 아니라 ‘주어진 고통을 일시불로 갚게 만드는’ 힐링이다. (여기까지 ‘ ’ 는 서문 인용) 그리고 책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나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나와 주변-타인 및 환경-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든다. 사실 48명의 저자들 이름과 그들의 저서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 부담이 되는 챕터들이 있는 건 사실이다. 철학이 주는 이름의 무게 탓이리라. 그런데 무려 철학박사인 저자 강신주는 ‘대중 철학자’라는 칭호에 걸맞게 매우 쉽게 내용을 풀이해준다. (쉬워도 깊이는 깊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벌써 챕터가 끝났어?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아쉬움이다. 저자의 쉬운 설명과 함께 더 철학의 세계에 빠져보고 싶은데 너무 짧다. 48명을 다 소개해주고픈 저자의 욕심 혹은 배려라고 본다. 다행히 장이 끝날 때마다 더 읽을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번역이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저서들과 관련 책들을 2-3권 소개하고 있으니 나처럼 아쉬워하는 독자를 생각한 듯하다. 다 읽고나니, 제목 철학이 필요한 시간이 우리 시대가,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철학이 필요한 때’라는 뜻도 있지만 ‘철학에게 필요한 시간’이란 뜻도 있지 않나 싶다. 고작 이 책을 읽었다고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난 다 내준 것인가. 서너 장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수많은 철학자들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더 내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 저자의 추천을 따라 한 권씩 읽으며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내주고 싶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우리의 삶에서 철학이 필요한 시간이 있기는 한 걸까? 요즈음 시대를 보면 이런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게 보이기도 한다. 돈이 되느냐 안되느냐, 빠르냐, 느리냐가 가장 중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경제성, 효율성, 실용성이라는 말이 진리처럼 통용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서점가를 강타하는 많은 베스트셀러들은 자기 계발서이거나 재테크에 관련된 책들, 아니면 바쁜 세상을 힘들에게 사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에세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시대 머리를 복잡하게 하고 때로 삶에 대한 아픈 고민을 주는 철학이, 인문학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이 책 <철학이 필요한 시간>에는 이 고민과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좋은 이야기 한편이 실여있다.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대한 글이다. 이 책은 1961년 12월, 예루살렘에서 열렸던 아이히만에 대한 재판을 기록한 책이다. 아이히만은 나찌의 유대인 학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관료였다. 아렌트는 당시 뉴요커의 특파원으로 이 재판과정을 상세히 볼 수 있었다. 이 재판의 기록은 당시 많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했다. 많은 사람들은 유대인 학살이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른 사람은 사이코 패스와 같은 정신 이상자이거나 뼛속 까지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렌트의 기록은 이런 사람들의 생각과 전혀 달랐다. 아이히만은 우리가 살면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다만 이 사람은 자기의 직무에 충실했을 따름이다. 도대체 이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유대인 학살이라는 끔직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는가? 예전에 고 김근태 의원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김근태 의원은 독재 정권에 의하여 끔직한 고문을 받았고 결국 이 고문 후유증이 김근태 의원을 죽게 했다. 김근태 의원이 어떤 자리에서 자신을 고문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김근태 의원을 그처럼 잔혹하게 고문했던 사람들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고문 중간 중간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집안 일을 걱정하고, 자녀들을 걱정하는 전형적인 우리네 소시민이었다. 어떻게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 그처럼 악랄한 고문을 행할 수 있었는가? 아렌트의 책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히만이나 김근태를 고문했던 사람이나 자신들은 죄가 없다고 강변할 수 있다. 자신들은 단지 상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아렌트는 바로 이 지점에서 그들의 죄를 지적한다. 그들에게는 ‘순전한 무사유’의 책임이 있다. 자신들의 행동이 유대인들에게, 김근태라는 한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알지 못했다고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알지 못한 것, 생각하지 못한 것, 바로 그것이 그들의 책임이고 잘못이다. 여기서 우리는 왜 철학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성찰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삶을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두는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이 생각과 고민의 과정에서 철학이 필요하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삶을 조금은 떨어져서 조금은 낯설게 보기 위해서 철학이 필요하다. 이렇게 할 때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더 이상 무사유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에는 이처럼 우리의 익숙한 삶을 좀 낯설게 보고, 삶의 모습들을 고민하는데 도움이 48명의 철학자들의 48개의 이야기가 있다. 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익숙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에는 충분하다. 이 책을 통하여 나에 대하여,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에 대하여, 공동체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자신의 익숙한 삶을 낯설게 보기 원하는 사람들은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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