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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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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출간 정보
  • 2014.05.12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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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7만 자
  • 10.3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작품 정보

이보다 더 ‘서민’적일 수는 없다!
“어디서 저런 의사가 나타났지?”

서민을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 일단은 그의 서민적(!) 외모를 보고, 그다음은 의사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그 유머러스한 언행을 보고 듣고, 마지막으로는 그 기행(?)의 이면에 있는 서민의 화려한 스펙과 예리한 지성에. 사람들은 외쳤다. “웃기는 의사가 나타났다!”

아마 서민은 201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 하고도 ‘컬트’적인 지식인일 것이다. 서민이 아니었다면 그 누가 포털사이트의 생물학 관련 연재 글, 그것도 ‘기생충’이라는 마이너한 분야의 연재 글로 대중의 호응을 그토록 끌 수 있었을까? 그가 아니었다면 MBC 컬투의 베란다쇼의 스태프들은 재연 연기에서 혼신을 다해 망가져주는 의사를 어디서 구했을 것인가? 또 그가 아니었다면 언론사들은 기생충 사회와 인간 사회를 적절히 대비하여, 인간 사회의 각종 부조리를 꼬집는 위트에 찬 칼럼니스트를 어디서 찾을 수 있었겠는가?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다재다능해서 쉴 틈 없이 바쁜 서민이라는 사람이, 매해 10편이 넘는 연구 논문을 쓰는, ‘연구 업적상’을 받은 진지한 학자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매체를 통해 보이는 그의 모습만을 보고, ‘학자가 연구는 안 하고……’라며 지레 평가절하 하지만, 실은 카메라가 꺼진 곳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연구에 전념하는 ‘천생 학자’가 바로 서민이다.

이런 그를 우리 시대의 대표 인터뷰어 지승호가 만났다. 이미 강신주, 박원순, 표창원, 공지영 등 한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인터뷰한 그다. 그러므로 서민이라는 강한 개성을 가진 존재가 그의 레이더 안에 포착되지 않았을 리가 없다. 실제로 지승호는 서민 인터뷰집에 대한 제안을 받았을 때 조금 망설였으나, 서민을 직접 만나보고는 ‘이걸 내가 안 했으면 후회를 했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승호와 서민은 홍대 앞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를 시켜놓고 6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수차례 만났다. ‘소심함’과 ‘유머’라는 공통의 태도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호흡은 아주 잘 맞았고, 그 결과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에서는 기존 매체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서민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끌어낼 수 있었다.

작가

지승호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6년
경력
월간 `아웃사이더` 인터뷰어
웹진 `서프라이즈` 인터뷰어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정유정, 지승호)
  • 잡담 (고종석, 지승호)
  • 타인은 놀이공원이다 (지승호)
  • 공범들의 도시 (지승호, 표창원)
  • 닥치고 정치 (김어준)
  •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메르스 사태 인터뷰 기획팀, 지승호)
  • 우리가 무관심할 때 괴물은 깨어난다 (이동형, 지승호)
  • 마음을 움직이는 인터뷰 특강 (지승호)
  • 개정판 | 글쓰기의 힘 (장동석, 고재열)
  •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김규항, 지승호)
  • 희망을 심다 (박원순, 지승호)
  • 괜찮다, 다 괜찮다 (공지영, 지승호)
  • 지승호 더 인터뷰 (지승호)
  •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지승호, 서민)
  •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우석훈, 지승호)
  • 쉘 위 토크 (김어준, 지승호)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김수행, 지승호)
  •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지승호, 심상정)
  • 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 (장하준, 지승호)
  • 김상곤, 행복한 학교 유쾌한 교육 혁신을 말하다 (지승호, 김상곤)

리뷰

4.3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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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저자가 널리 알려진 건 방송 때문이지만, 방송에 드러나지 않았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습니다. 기생충 연구와 논문 저술인 자기 본업에 욕심도 많고, 무엇보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기 인생을 바꿨다고 말할 정도이니 말이죠. 대학 이전에 어린시절 이야기가 이후에 비해서는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이 읽어 보면 하나의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okc***
    2014.08.29

  • 이 분 블로그 좋아해서 자주 들어가는데 책도 재밌어요ㅎ 기생충 얘기 지분이 좀 적은게 아쉽지만, 깨알 같은 책이예요!

    bef***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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