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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행이 빠르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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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
출간 정보
  • 2025.04.24 전자책 출간
  • 2025.04.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2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43722
ECN
-
오늘은 진행이 빠르다

작품 정보

“말문조차 닫게 하는 우주의 황홀이
오늘 밤은 한층 가까이 있다”

유장한 연속성과 파란만장한 굴절성을 동반한
형이상학적 질문의 시적 결정체

‘허무의 심연’을 탐사하는 끈질긴 모험 정신, 김명인 열세번째 시집 출간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출항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중후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묘파한 삶의 풍경을 독특한 시간성으로 배치해 경이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소월시문학상(1992), 현대문학상(1999), 이산문학상(2001), 대산문학상(2005), 목월문학상(2014)을 수상한 바 있는 김명인의 열세번째 시집 『오늘은 진행이 빠르다』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직전의 시집 『이 가지에서 저 그늘로』(문학과지성사, 2018)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으로 그동안 발표한 55편의 신작 시를 묶었다.
언어의 의미 극대화를 통한 세계와의 관계성 탐구(김치수), 현실과 불화한 존재들이 풍경에 휘말려 들어간 치열한 여정(정과리), 관조와 탐색으로 쌓아 올린 한국 시의 경이(이숭원), 고통스러운 내면의 어둠을 태운 불꽃의 상상력(오생근) 등으로 일컬어진 김명인의 시 세계는 반세기의 시력을 이어온 그가 오랜 시간 집중한 시적 토대인 ‘바다’와 ‘길’ ‘시간’이 얼크러져 오늘날 새로운 유속으로 흐른다.
“김명인의 시는 시적 형식과 내용의 양 측면에서 유장한 연속성과 파란만장한 굴절성을 동반하면서 50년의 시간을 흘러왔다. [……] 이번 시집에서 김명인 시의 미학적 특이성은 ‘회상’의 구조화 원리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오형엽). 김명인의 시는 회상의 힘에 기대어 생의 지난한 시절을 그물로 엮어 지상의 빛 속으로 끌어 올린다. 시절의 풍상과 허기가 존재의 근원을 파고드는 원동이 되어 시인의 언어는 깊은 늪을 박차고 우주를 활보한다. 시를 장악한 끈질긴 모험 정신은 쓸쓸한 풍경 너머 시적 체험이 풍요로운 대지로 우리를 인도한다.
“바다”의 “비장의 어둠”을 독해하려는 끝없는 시도는 김명인이 필생의 과업으로서 “어둠”이라는 ‘허무의 심연’을 유랑하며 탐사하는 모험을 통해 그 비밀을 읽어내려는 ‘형이상학적 질문’의 시적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오형엽, 해설 「무한과 중심, 지상의 표징으로 읽기」에서

작가

김명인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6년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경력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 객원교수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데뷔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수상
2014년 제7회 목월문학상
2011년 제4회 웹진 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상
2007년 제7회 지훈상 문학부문상
2001년 제13회 이산문학상
2000년 제45회 현대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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