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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읽기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계관과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다 읽고도 계속 생각이 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겐리는 문명 간 교류를 위해 파견된 특사다. 작가는 인류가 서로 다른 문명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겐리의 눈으로 보여주고 있다. 게센인은 겨울처럼 추운 곳에 살고,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이지만 남자나 여자가 될 수 있는 양성이다. 에스트라벤은 인류의 화합을 위해 겐리를 구출해낸다. 이 숭고한 의지는 그림자가 없는 여행길에서 가장 돋보인다. 나와 너로 이루어진 관계가 뜻 깊다. 죽음을 명예롭게 표현한 '그림자가 짧아지거나 길어진다.'는 차갑지만 아름다운 겨울 행성의 문명을 축약한 문장인 것 같다.
인간의 통찰력과 마음 평등 성관념에 대해 잘 다뤄놓았고 지루하지만 끝까지 읽게 됩니다. 다 읽고 나면 그 진정한 의미가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에큐멘의 가입을 위해 일하는 아이씨와 에스트라벤의 관계가 인상적이다. 결코 쉽지 않은 책이다. 그럼에도 읽는 내내 몰입감 있게 읽었고 책을 통해 우리 사회화 인류, 종교, 성별 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재미난 책이다. 책을 다 읽었지만 아직도 내용이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는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2-3번은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나 그정도로 자세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읽는 목적으로 책을 대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아직 이책을 읽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께 말해주고 싶다.
에스트라벤 ㅠㅠ...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중에 다시읽어봐야겠다.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다
재밌게 읽었어요 에스트라벤...ㅜㅠ
다른 세계가 있던 없던 우리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이해하게 해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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