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스승이었던, 또는 모두의 친구였던, 기이하고도 황홀한 우정의 기록들 작가, 어린이글방 운영자, 시민단체 나와우리 설립 멤버, 이슬아ㆍ하미나ㆍ양다솔을 비롯한 차세대 여성 작가들의 글쓰기 스승. 모두 어딘(김현아) 작가를 수식하는 말이다. 언제나 옆에서 혹은 뒤에서 묵묵히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살아온 그가, 이번에는 ‘인간 김현아’의 생애와 시절인연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격 없는 우정》을 펴냈다. 여성과 남성,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