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정원
아침달
에세이
4.6(11)
“슬픔을 아는 아름다움만큼 가치 있는 것은 없으니까요.” 사라지는 것들이 남긴 흔적을 더듬는 목소리 공연예술이론가 목정원의 비평 에세이 공연예술이론가 목정원의 산문집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목정원이 2013년부터 프랑스에서 6년, 한국에서 2년 동안 마주했던 예술과 사람, 여러 사라지는 것들에 관하여 쓴 책이다. 공연예술에 관해 쓰고 말한다는 건 일면 공허를 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발생하는 동시에 소멸하는 시간예
소장 13,000원
김하림
군자출판사
5.0(7)
이 책에는 제가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에서 3년 동안 보낸 미국 레지던트 수련 생활이 담겨 있습니다. 레지던트 1년 차 때부터 매주 인스타그램(@usmd_toon)에 저의 이야기를 만화로 연재하기 시작했고, 수련을 마치며 그동안 연재한 만화를 모아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때 느꼈던 생생한 기쁨과 어려움, 힘들지만 행복했던 순간들, 병원 내 에피소드와 제 진솔한 감정을 담았습니다. 미국에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꾼 지 10년이라는
소장 20,000원
김소연
마음산책
4.1(35)
헤아릴 수 없이 수만 가지의 다른 빛깔을 지닌 '마음'에 대한 작가의 정의를 제시하는 사전. 마음의 낱말들을 오롯이 들여다보고 펼쳐 보이며 헤아리기 힘든 마음의 빛깔을 보여주었다. 300여개의 단어를 통해 마음의 바탕을 이루는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과 그 언저리의 낱말과 사물들을 찬찬히 둘러보도록 했다. 『마음사전』은 일반 사전이 지닌 순환정의와 언어학적인 정의를 과감하게 떨쳐버린다. 예를 들어 '외롭다'는 말은 형용사가 아닌 활발하게 움직
소장 10,500원
프리모 레비
돌베개
4.9(35)
이 책은 레비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제3수용소에서 보낸 10개월간의 체험을 기록한 것이다. 빨치산 부대에서 활동하다가 파시스트 군대에 체포되어 포졸리 임시수용소로 이송되던 1943년 12월부터 러시아군에 의해 아우슈비츠가 해방되던 1945년 1월까지의 일들이 담겨 있다. 각 장은 하나의 주제를 두세 개의 에피소드와 등장인물 묘사를 통해 예리하게 전개해나간다. 인간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모든 평범하고 사소한 습관과 사물들이 제거된 수용소에서는 수인
소장 8,400원
리틀타네
웅진지식하우스
4.2(45)
★22만 독자가 기다린 유튜버 〈리틀타네의 슬기로운 생활〉 에세이, 드디어 출간!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를 옮겨심은 귀촌 유튜버 리틀타네의 우당퉁탕 호미질 라이프! “취업, 연애, 결혼을 다 버리고 귀촌한 나, 그래도 후회는 없다!” 특유의 웃픈 인생철학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유튜버 〈리틀타네의 슬기로운 생활〉의 첫 책,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가 출간되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1년,
소장 11,800원
이근후 외 1명
갤리온
4.5(10)
“지나버린 것, 아직 닥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대신, 지금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세요.”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며 깨달은 인생의 진리 ★ 출간 10주년, 40만 부 돌파 기념 특별 에디션 ★ 나이 듦에 관한 ‘현대의 고전’ ★ 엮은이와의 특별 대화로 담아낸 10년 후 다시 쓰는 에필로그 수록 우리 삶을 관통하는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며 2013년 출간 당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소장 12,000원
박완서
세계사
0
개인의 흔적인 동시에 작가로 통과해 온 70년대 80년대 90년대 그의 산문, 삶의 궤적들 박완서 산문집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새로운 옷을 입고 찾아온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1977년 초판 출간 이후 2002년 세계사에서 재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전면 개정판이다. 25년여 이상 단 한 번의 절판 없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산문집은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 박완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첫 산문집이자
소장 14,400원
박연준
4.3(3)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간직할 수 있다” 마음의 균열을 끌어안는 몸짓 슬픔을 사랑으로 보듬는 날들 박연준 시인의 신작 산문 『고요한 포옹』이 출간되었다. 『소란』 『모월모일』 『쓰는 기분』 등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의 여섯 번째 산문으로,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일상의 크고 작은 균열을 온전히 수용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번 책에서 시인은 가족과 나, 글쓰기와 나, 생활과 나, 사랑하는 많은 것과 나 사이의 결렬을 부
김이나
위즈덤하우스
3.5(2)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2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포레스트(forest : for rest) 에디션 출간! 2020, 2021년도 역대 베스트셀러 선정, 에세이 분야 1위 “지쳤다고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 것.” 유해한 말에서 멀어지고, ‘나를 숨 쉬게 하는’ 무해한 생각들로 내게 위로를 건네는 법 공감의 언어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김이나의 생각과 삶의 태도 『보통의 언어들』은 김이나 작가가 대중과 긴밀히 소통해온 경험을 살려, 삶에서 부딪히는
소장 11,900원
김혼비
안온북스
4.8(8)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다정소감』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헤르만 헤세
반니
4.5(41)
지상의 법칙에 순응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헤르만 헤세가 들려주는 치유의 목소리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작가였던 헤르만 헤세가 살아가며 사랑하며 사색했던, 그중에서도 힘들고 고통스럽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을 치유의 언어로 정갈하게 길어올린 산문과 시편들을 모았다. 헤세는 스스로 말했듯이 “유감스럽게도 쉽고 편안하게 사는 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이다. 아침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것조차 순응하지 못해 방황하고 고통을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