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먼저 읽는 신사임당, 그 꽃빛 생애 오늘을 사는 [또 다른 사임당]에게 회한의 고백을 건네다 1년여에 걸친 취재 그리고 사임당의 생을 기리는 눈물의 집필 사임당, 신인선(仁善). 마흔여덟 해의 지난한 인생을 살다간 참으로 눈부셨던 여인. 글과 그림에 능통하였으니 천재적인 예인(藝人)이고, 조선 최고의 학자였던 율곡 이이 선생을 낳아 키워낸 현모였으며, 남편에게는 어진 아내였고, 부모에게는 지성으로 효를 다한 딸이었으니… 어느 하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