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마루 마사코 외 1명
미스터블루
할리퀸
4.5(53)
가레스―― 지금껏 피하고 있었는데…! 시빌라는 눈 앞의 남자를 보고 말을 잃었다. 10년 전, 무참하게 깨졌던 첫사랑 상대. 연상의 소꿉친구인 그가, 할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에서 귀국했던 것이다. "시빌라가 날 사랑해도 민폐야" 가레스가 내뱉은 말은 시빌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었고, 지금도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10년 만에 재회한 그는 전보다 남자다운 매력이 가득했고, 가둬놓고 있었던 그에 대한 마음은 출구를 찾아 폭발해 버렸
대여 900원
소장 2,000원
노와키 네이 외 1명
3.5(14)
"유럽의 고성에서 즐기는 스파 여행으로 초대합니다." 서점에서 일하는 사라 앞으로 신청한 기억이 없는 당첨 안내가 온다. 마음에 상처를 지닌 그녀는 갈 마음이 없었지만 친구의 강한 권유로 카바니아로 떠난다. 그곳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예전에 아무 말도 없이 자취를 감춘 옛 연인 알렉스였다. 그가 성의 주인이며 왕국의 국왕이었다니! 그는 차가운 눈으로 병상의 아이를 보여주며 말한다. "당신이 버린 아들이야. 이곳으로 부른 건 기증자 검사를 하기 위
시노자키 카쿠코 외 1명
3.7(12)
10년 전 헤스터는 겨우 한 번의 만남으로 사랑에 빠졌다. 헤스터의 엄마가 운영하는 작은 호텔에 갑자기 손님으로 나타난 무척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남자 코너. 보육사로 일하게 된 지금, 그 사람 딸의 양육 담당으로 채용되다니 이런 행운이! 코너도 그녀의 일하는 모습을 좋게 보는 듯했다. 그의 눈동자에는 나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있어- 내 착각일까? 하지만 헤스터는 이내 깨닫는다. 그는 나를 사랑하는 게 아냐. 딸의 엄마를 필요로 할 뿐...
후지오미 미야코 외 1명
4.0(23)
애너는 성의 있게 진료하기로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애너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과거가 있었다. 5년 전,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헤어져야만 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적은 없다. 자기 근무처인 병원에 전남편인 샘이 부임할 때까지는. 애너는 평정을 유지하려 하지만, 체온을 느낄 정도로 그가 다가온 순간 과거의 행복한 추억이 되살아나고 몸과 마음 모두 아직 그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통감하게 되는데…?!
사치미 리호 외 1명
4.5(64)
애인인 줄 알았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시골 아가씨 헨리에터. 무도회장 뒤편에서 슬픔에 젖어 있을 때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엄청난 미모의 남성과 마주친다. 그는 런던 제일의 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한 조너선 백작. 꿀에 벌들이 꼬이듯 다가오는 여자를 기피하던 그가 왜 날 직접 찾아온 거지?! 조너선 백작은 경계하는 헨리에터에게 도전적인 눈빛으로 말을 꺼낸다. "널 누구보다도 빛나는 사교계의 꽃으로 만들어 줄게." 런던을 무대로 벌어지는 휘황찬란 히스
4.2(36)
도미닉 맥스웰―― 페넬라의 가족을 빼앗은 아름다운 악마. 7년 전, 어머니의 재혼 상대에게는 이미 부인이 있었고 그의 아들 도미닉이 찾아와 그 사실을 알리자 어머니는 자살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다른 남동생은 이제 와서 할아버지가 자신을 초대하자 당황하며 누나에게 도움을 청해왔다. 난 환영받지 못할 거야. 하지만 동생을 위해 남태평양의 섬으로 동행하고, 도미닉과 재회한다. 이제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죽은 뒤, 그는 나를 엄마
이치쥬 유코 외 1명
3.4(13)
소형 전세기 임대 회사를 운영하는 미키에게 세계적인 사진작가 라이언 더글러스가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촬영 의뢰는 구실일 뿐이었고, 진짜 목적은 조카를 찾는 것이다. 미키의 여동생의 꾐에 넘어가 사랑의 도피를 한 조카를 데리고 돌아가려 한다는 것! 어쩌면 이렇게 밉살스럽고 무례한 사람이 있을까? 미키는 분개하여 여동생을 감싸지만, 어쩔 수 없이 라이언과 함께 두 사람을 찾는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더없이 오만하고 섹시한 그와 단둘이 보내는
센케 유우 외 1명
4.2(24)
언니 부부가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뉴스에 모건은 망연자실한다.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그녀에게 뜻밖의 사람이 방문한다. 알렉스 해먼드, 언니 남편의 형으로 해먼드 가문의 기업을 경영하는 남자. 언니의 결혼식에서 단 한 번 만났을 뿐이지만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었다. 그는 언니 부부의 안부를 묻는 모건에게 사망 소식을 전하며, 갓 태어난 조카는 살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건과 알렉스가 조카의 후견인으로 정해져 있다는 말도 전한다. 게다가
3.7(19)
혼자서 자유로이 작가 생활을 하고 있는 몰리의 옆집에 여름 동안만 머문다고 하는 부녀가 이사를 온다. 인사를 하러 찾아간 몰리는 남자를 보고 숨을 삼켰다. 그는 15년 전, 그리스의 한 섬에서 잠깐 동안 사랑을 했던 드미트리였던 것이다. 몰리는 엄마를 꼭 닮은 그의 딸을 보고 가슴이 아팠지만, 그의 미소는 그때와 똑같았고 마음은 그 시절로 돌아가고 만다…. 그러나 괴로운 결말을 맞았던 사랑을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아. 몰리는 이렇게 되뇌이며
아키모토 나미 외 1명
4.4(79)
매디슨은 긴장하고 있었다. 하우스키퍼인 그녀는 오늘 저녁 자선 경매의 상품이 될 예정이니까. 그리고 낙찰받은 사람의 "임시 아내"로 일주일 동안 집안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날 저녁 회장에서 매디슨을 낙찰받은 건, 알렉스 도나휴였다. 설마 유명한 억만장자 플레이보이인 그에게 낙찰되다니! 그는 일주일 후에 열릴 비즈니스 파티의 여주인 역할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를 응시하는 그의 눈동자가 너무 뜨거워...!
마키 아케미 외 1명
4.4(27)
어느 날 아침, 타지가 출근하려고 문을 열자 그곳에는 발신인 불명의 선물이 놓여져 있었다. 그녀의 상사, 로스는 오늘이 밸런타인이라 그런 거라고 했지만 도무지 타지의 머릿속엔 떠오르는 사람은 없고… 무엇보다 타지는 로스에게 오해받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타지는 줄곧 그를 짝사랑해왔기 때문…. 잘 생긴 데다가 뛰어난 재능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그의 개인비서로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타지.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연이어 선물이 배달되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