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 5명
불광출판사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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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불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K-Culture’를 표현하다 물체는 저마다 고유한 진동을 갖는다. 물체가 같은 진동을 가진 힘을 주기적으로 받을 때, 진폭과 에너지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공명(共鳴)’이라 한다. 400여 명의 군인이 발맞춰 다리 위를 걷다가 다리가 무너진 사건으로 유명해진 개념이다. 날카로운 목소리가 유리잔을 깰 수 있는 이치이기도 하다. 템플스테이, 그것은 한국불교를 몸부림치게 만든 공명 현상이다. 템플스테이가 세상과
소장 6,000원
박재광 외 6명
전쟁 참여와 본분사를 지키는 일, 어떻게 답할 것인가? 지금도 우크라이나와 미얀마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무고한 인명이 살육되고 있다. 전쟁은 인간에게 숙명일까?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있을 법한 전쟁이 지금 여기에서 벌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자문하는 당사자가 불살생계(不殺生戒)를 받은 스님들이라면? 호국을 위해 전쟁에 참여하는 스님도 있었지만, 한편에서는 “수행자여, 전쟁에서 돌아와 본분을 지켜라”라고 주장하는 스님들도 있었다. 지금으
류진아 외 7명
바래진 계몽과 혁명의 꿈, 부처님 품에 안기다. 춘원 이광수와 육당 최남선이 불교에 심취한 때가 1920년대 초반이다. 조금 후 신여성 김원주가 불교에 귀의하고, 나혜석도 부처님을 찾았다. 무용가 최승희도 이즈음 승무를 통해 불교와 인연을 맺는다. 여성 혁명가 우봉운은 이들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절집 안으로 들어온다. 1920~1930년대는 한 시대를 이끌었던 지식인들이 불교 품으로 들어오는 시기였다. 계몽과 독립, 혁명을 꿈꾸었던 빛이 바래지
나가르주나
지식을만드는지식
≪근본중송≫의 산스크리트어 게송 원문 번역 이 책은 ≪근본중송≫의 산스크리트어 게송 원문을 가장 온전히 담고 있다고 평가받는 ≪중론게송총람(中論偈頌總覽)≫을 원전으로 삼아 번역했다. 이 외에도 산스크리트어본·티베트어본·한문본의 모든 판본을 대조해 내용의 정확성을 기했다. 각 게송에는 주요 용어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을 각주로 달아 총체적 이해를 도왔으며, 여기에 ≪근본중송≫의 저자인 나가르주나가 직접 저술한 주석서 ≪무외소≫를 번역해 보완함으로써
소장 13,440원
박서인
양자출판사
불교 수행의 목적은 고통의 소멸이며 수행 대상의 범위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과학은 물질의 이치를 사실대로 밝히는 학문이므로 고통 소멸이나 행복 추구의 목적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위빠사나 쉐우민 수행은 여섯 가지 감각기관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실재하는 법을 대상으로 알아차림 하는 앎의 진행이며, 양자물리학은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전자의 운동을 알아가면서 의식을 실험 대상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과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장 1,000원
이중표
붓다의 원음이 담긴 『니까야』를 바탕으로 산스크리트 원전 『금강경』을 해석하다 『금강경』은 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많이 독송하는 불경(佛經)이지만 그만큼 어렵게 느끼는 경전이다. 이는 우리나라에 ??금강경??에 대한 해설서가 다종다양하게 출간된 까닭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많은 해설서 가운데에서도 그 원전을 찾아,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은 그리 많지 않기도 하다. 이 책은 『금강경』이 설하는 언어의 세계와 보살의 길을 바르게 이해하
소장 19,600원
진은섭
자고, 먹고, 싸고, 걷고, 쉬고 또 자고… 누구나 하는 일이지만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산속 암자에서의 단순한 생활이 가져다준 것들에 대하여 “오로지 성실하게 살아왔을 뿐인데, 왜 하필 내게?” 일에 몰두하며 살다가 주춤한 순간, 맨땅에 내동댕이쳐지듯 몸과 마음이 무너졌다. 만성 두통과 배앓이, 그리고 우울과 번아웃으로 인해 이러다간 정말 큰일 나겠구나 싶었던 때였다. 건강을 위해, 망가진 마음을 수습하기 위해, 아무도 나를 모르는 조용한 곳,
소장 12,600원
이인환
출판이안
잘해야 본전인 인생을 살 것인가? 밑져도 본전인 인생을 살 것인가? 행복을 추구하며 삶의 올바른 길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밑져도 본전인 행복한 인생을 펼쳐주고 있습니다. 불교에 관심이 있거나 오로지 뜻만 새기며 <천수경>을 독송하고, 행이 아닌 이론으로 <육바라밀>을 배우고, 공(空)을 ‘텅 빈 것’으로만 해석해서 <반야심경>을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발심생활 지침서입니다.
소장 9,000원
원효
인문
대승의 큰 가르침의 핵심을 요약한 ≪열반종요≫ 원효의 ≪열반종요≫는 ≪대반열반경≫의 핵심을 요약 정리한 책이다. 종요(宗要)란 경전의 핵심을 잘 정리해서 요약한 것이라는 의미다. 원효는 ≪대반열반경≫을 대승의 큰 가르침으로 경전의 서로 다른 모든 논의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리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원효는 ≪대반열반경≫을 부처님의 일생 동안의 법문을 총 정리한 것으로 가장 심오한 이론을 담고 있다고 본 것이다. 원효는 ≪열반종요≫에서 열반
도법
깨달음은 어렵지 않다! 이상을 꿈꾸는 현실주의자 도법 스님이 중도연기의 눈으로 읽는 지금 바로 ‘이해, 실현, 증명’되는 『신심명』 “지극한 진리(깨달음)는 어려울 것이 없네. (지도무난 至道無難) 오직 분리하여 가려냄을 꺼려 할 뿐. (유혐간택 唯嫌揀擇)” 중국 선종 3조인 승찬 대사가 대중들이 알기 쉽게 선(禪)의 요체를 풀어쓴 『신심명』의 첫 구절이자 가장 유명한 구절이다. 또한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구절이기도 하다.
소장 11,900원
주경미 외 7명
‘숭유억불(崇儒抑佛)’의 도식을 넘어 1392년, 고려가 무너지고 조선이 건국한다. 조선을 개국한 위정자들은 불교를 숭상했던 고려와 달리 유교적 통치 이념을 앞세워 나라의 틀을 형성한다. 그렇기에 조선 500년, 이 시기를 ‘숭유억불의 시대’라고 흔히 일컫는다. 하지만 위정자들은 불교에 대한 종교적 신앙을 내적으로 가지고 있기도 했다. 몸은 조선이라는 공간으로 옮겼지만 정신은 고려시대에 있었다. 태조 이성계가 대표적이다. 이성계는 조선 개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