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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모든 의학 분야에서 인체의 기능과 질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구조에 대한 이해가 그 기본 바탕이 된다. 따라서 다양하고 복잡한 신경계의 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경해부학 분야의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만 현재 신경과학 분야는 기초 분야와 임상 분야 모두 활발한 연구를 통해 지식이 경이로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 내용을 모두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간결하면서도 필수적인 내용이 충분하게 담겨있

대한유방영상기술학회는 유방촬영연구를 위한 방사선사들의 모임이었던 유방화질관리연구회에 의하여 2004년 3월 6일 정식 학회 창립 후 어느덧 1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학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우완희, 장명미 전회장님과 회원분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대사회에서 유방암 사망률의 감소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에 의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높은 화질의 유방영상은 조기진단에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 Performing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ERCP) needs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complex anatomical structures of pancreatobiliary system along with various techniques of ERCP. For this reas

ERCP는 1971년 처음 임상에 소개된 이래 기계기구 및 술기의 발전과 함께 췌장담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RCP는 현재 췌관 및 담관 조영술을 얻는 진단적 술기를 넘어 췌장 및 담도의 양성질환과 악성 질환에 대한 다양한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0년 대한췌장담도학회 주관으로 처음으로 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를 발간한

이 책은 2021년부터 민족의학신문에 ‘현대적 의미로 풀어쓴 한의학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칼럼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이 칼럼들을 통해서 한의학을 재해석해보고자 했던 것 같다. 한의학을 재해석하는 데 있어 사용한 도구는 크게 대기과학을 중심으로 한 자연과학과 의학생리학이었다. 그리고 한의학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원칙을 견지하려고 노력하였는데, 첫째는 고대인들이 남겨 놓은 단서들을 철저하게 따르려고 노력하

1977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내과 영역을 五臟系의 5개 내과(간계내과, 심계내과, 비계내과, 폐계내과, 신계내과)로 분류한 이후, 우리나라의 모든 한의학 교육기관에서는 이 체계를 따르고 있다. 임상 진료 시에는 편의상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다른 명칭(예를 들어 간장조혈내과, 심장순환내과, 신장내분비내과 등)을 사용하면서도, 학생들 교육을 위한 교과 체계만큼은 여전히 이 틀을 유지하는 것이다. 심신일원론과 유기적 전체주의를 담지하는 한의

이 책은 자녀가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법, 그리고 또래 관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교육심리학자이자 부모로서 저자의 경험, 그리고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자녀의 또래관계를 도와줄 수 있는 많은 팁과 전략을 제공하고자 하며, 어려움이 발생할 때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부터, 부모의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나는 집단미술치료가 단순히 언어로 말하는 집단치료 경험에 미술 매체와 기법을 집어넣은 과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집단미술치료를 이끄는 원리 중 하나는 미술 표현에 머무르는 것, 즉 그것이 항상 언어의 한계에 의해 축소된, 또는 언어의 범위로 축소되어서는 안 되는 지혜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나는 집단에서 만들어진 미술작품에 대해 즉흥적으로 언어적 연상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어날 때는, 그것을 감정의 투사나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수면문제는 흔히 발생하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이들은 잠을 자지 않으려고 저항하거나 혼자 자는 것을 불안해하기도 하며, 자라나는 과정 중 몽유병 증상이나 야경증 증상을 보이기도 하여 부모님들을 당황하게 하고 큰 걱정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수면에 대한 이야기와 수면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자녀의 수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쓴 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 우울증이 심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울증만으로 자살을 설명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우리나라 우울증 유병률은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 비해서 낮으면 낮지 더 높지는 않기 때문이다. 북미와 유럽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병, 즉 외상후 울분장애에 관해 풀어낸 책입니다. 일반적인 측면에서의 화와 분노에 대한 개념, 그로 인한 정신장애의 분류를 기술함은 물론, 분석심리학적 측면에서의 화에 대한 내용도 잘 풀어내었습니다. 또한 화병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는 물론 신종 분노장애에 대한 내용까지 알차게 담아내었습니다. 특히, 4장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미하엘 린덴 교수의 저서인 외상후 울분장애를 김종진 교수가 번역하여 함께 담아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