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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들』은 오스카 와일드가 1891년에 발표한 문예 비평 모음집으로, 네 편의 에세이—〈예술가로서의 비평가〉, 〈가면의 진실: 환상에 대한 소고〉, 〈펜, 연필과 독약〉, 〈거짓의 쇄신〉—을 통해 예술과 비평, 진실과 허위,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논의한다. 이 책은 단순한 문예 비평을 넘어, 예술을 바라보는 와일드의 독창적 철학이 압축된 텍스트다. 그는 비평가를 창조적 주체로 보며, ‘사실’이나 ‘현실’을 모방하는 데 머무는 예

『월든』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매사추세츠주의 월든 호숫가에서 약 2년여간 홀로 생활하며 체험한 ‘단순한 삶’의 기록이자, 물질문명과 도시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성찰을 담은 철학적 에세이이다. 그는 1845년부터 2년 2개월 동안 숲속에 지은 오두막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며, 자연 속에서 인간 본연의 삶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월든』은 그 체험을 정리해 1854년에 출간되었고, 이후 수많은 독자에게 삶의 본질을

『아나키즘과 그 밖의 에세이들』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활동한 아나키스트이자 페미니스트, 사회운동가였던 엠마 골드먼의 사상과 실천이 응축된 대표적인 저작이다. 1910년 출간된 이 책은 단순한 아나키즘 입문서가 아니라, 정치, 성, 노동, 예술, 교육 등 삶의 전 영역에 걸쳐 권위주의와 제도적 억압을 해부하고 자유와 해방의 가능성을 성찰한 급진적 에세이 모음이다. 책은 총 12개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글은 엠마 골드먼이 강연과 투

“공간은 단지 무대가 아니라, 사유와 감정이 깃든 주체이다.” 『장소의 정신』은 영국의 시인이자 수필가인 앨리스 메이넬이 남긴 대표적 에세이 모음집으로, 자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관찰하고 사유한 글들을 엮은 작품이다. ‘장소의 정신’이라는 제목은 단순한 풍경 묘사를 넘어, 각 공간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와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조응하는지를 탐구하려는 메이넬의 사유 방식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에 담긴 에세이들은 특정한 장

계절의 흐름을 따라 걷고 사유한 한 산문가의 느린 시간 속 고백이다. 『뉴잉글랜드에는 봄이 어떻게 오는가?』는 미국의 수필가 찰스 더들리 워너가 19세기 후반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체감한 봄의 도래를 섬세하게 묘사한 자연 에세이로, 단순한 계절의 기록을 넘어 삶과 감정, 관찰과 기다림에 대한 사색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책은 봄이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오는 과정을 시간의 축을 따라 짚어내며, 계절의 미세한 징후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워너는

하나의 국가를 구성하는 수많은 삶의 양식과 인간적 풍경들을 통찰력 있게 포착한 문화비평 산문이다. 『다양성의 나라, 미국을 읽다』는 찰스 더들리 워너가 19세기 미국 사회를 여행하며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에세이 모음집으로, 미국이라는 거대한 공동체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 지역적 차이, 문화적 긴장, 계급적 구조를 날카롭고도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책은 단지 지리적 ‘동서남북’의 차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워너

격려가 필요한 당신께, 엄마의 따뜻한 한 마디 “넌 다를 뿐이야.”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 * * * 위로가 필요한 당신이 지금 듣고 싶은 한 마디, 위대한 위인들 역시 엄마로부터 들었던 그 한 마디였습니다. 외톨이에 친구도 없는 이상한 아이라고 놀림 받던 위인들의 학창시절, 오로지 믿어주고 격려해주던 한 사람, 바로 어머니입니다. 당신이 성공하든 하지 않든, 마음을 쓰다듬고 위로해주는 말을 해줄 사람은 바로 어머니입니다. 에디슨,

[사랑이라는 퍼즐 한 조각]은 목승자 자전적 에세이이다. 한국의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함으로써 한국의 풍속, 행복의 의미, 사랑의 힘 등을 말한다. 더불어 병상에 있는 남편 곁을 지키며 만든 오십여 개의 인형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은 김병호 전 서전농원 대표가 기술을 사용해 땀 흘려 번 돈을 예술처럼 아름답게 쓴 사연을 담은 자서전이다.

송헌 채규칠 자서전 [매일생한 불매향]. 일제강점기, 8ㆍ15 광복, 6ㆍ25 전쟁, 새마을운동 등 대한민국 일백 년 역사의 굵직굵직한 현장을 목도하며 살아온 송헌 채규칠이 후대에게 자신의 삶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순부터 여든에 이르기까지 쓴 자전적 수필을 모아 엮은 [골짜기, 구름 그리고 저 너머]. 1편은 저자의 정체성을 형성시켰던 이름과 고향 이야기를, 2편은 홀로, 또는 부부동반으로, 또는 친구들과, 또는 교육가족산우회 회원들과 여행 다녔던 곳들을 정리했다. 3편은 오롯이 자연과 함께한 저자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4편은 노블카운티 실버타운에서의 생활과 당당한 노년을 보내는 것에 대해, 5편은 마지막으로 죽음에 관한 글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