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앨봄 외 1명
살림
에세이
4.8(348)
<추천평> 오래전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은 기억이 난다. 스승과 제자의 작별 방법에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그들이 작별하는 동안 우리는 죽음과의 만남을 배운다.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발생시키는 건 아마도 인간뿐일 것이다. 책을 다 읽었을 때 언젠가 나도 일주일의 하루, 수요일,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누군가를 만나서 이런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다. - 신경숙(소설가) 이 책을 계기로 인생을 되돌아
대여 4,200원
소장 10,500원
김소영
사계절 출판사
4.8(393)
어린이에 대해 생각할수록 우리의 세계는 넓어진다 어린이는 잘 보이지 않는다. 몸이 작아서이기도 하고, 목소리가 작아서이기도 하다. 양육이나 교육, 돌봄을 맡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 곁에 어린이가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기 쉽다. 10년 남짓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책을 읽는 김소영은 어린이의 존재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내 왔다. 『어린이라는 세계』에는 김
벤 매킨타이어
열린책들
4.8(4)
냉전 시대 종식을 앞당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이중 스파이 올레크 고르디옙스키의 스릴 넘치는 일대기를 그린 『스파이와 배신자』가 출간되었다.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레가 자신이 읽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 중 최고로 꼽았으며 빌 게이츠가 필독서로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고르디옙스키가 KGB의 인재로 자라나는 과정에서부터 영국으로의 심장 떨리는 탈출 작전까지, 배신과 음모가 판을 치던 냉전 시대의 그림자 속에서 활약했던 그의
소장 25,600원
김영하
복복서가
4.5(89)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소설가 김영하가 10여년 전 시칠리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생생히 담아낸 책이다. 2009년 첫 출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를 새로운 장정과 제목으로 복복서가에서 다시 선보인다.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작가는 문장과 내용을 가다듬고 여행 당시 찍은 사진들을 풍성하게 수록하였다. 초판에는 실려 있지 않은 꼭지도 새로 추가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2007년 가을, 지금은 장수 여행
소장 11,000원
김상현
필름
3.9(41)
흔들리고 떠밀리고 넘어져도 나는, 당신은, 우리는 결국 해낼 것이라는 믿음의 문장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통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상현 작가의 신작이 3년 만에 출간되었다. 전작을 통해 인간관계와 행복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위로의 문장을 전했다면, 신작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은 더 나아가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수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임을, 희
알랭 드 보통
도서출판 청미래
4.3(28)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젊은 철학자, 알랭 드 보통! 그가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의 말을 빌려 영혼을 위로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비범한 철학자 6명, 즉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쇼펜하우어, 니체의 생애와 생각을 정리하여 자신의 인생론을 펼쳤다. 드 보통은 이 철학자들을 통해서 철학의 본질과 목적이 무엇인가를 묻고 그 대답을 찾고자 했다. 그 답은 불안한 존재들인 우리가 행복으로 가는 길을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
소장 11,200원
빌 브라이슨
까치글방
4.6(35)
자연에 대한 인간의 사랑과 도전을 그린 빌 브라이슨의 걸작 숨막히는 대장관과 유쾌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세계 최장의 트레일 종주기 “세계에서 가장 유러머스한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의 대표작인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길며,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지는 애팔래치아 트레일에 도전한 저자의 고군분투기이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미국 조지아 주에서 메인 주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가 3,500킬로미
소장 9,500원
유랑
좋은생각
5.0(2)
너무 완벽해지려 애쓰지 말아요. 조금 망그러졌어도 인생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 엉뚱하지만 유쾌한 하루를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곰, ‘망그러진 곰’과 조그맣지만 대담하고 용감한 ‘망그러진 햄터’!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절로 웃음이 나는 만화로 40만 팔로워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망그러진 곰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더 망그러지고 귀여운 2편으로 돌아왔다! 작가 유랑의 SNS에 연재되었던 내용 중 인기 있었던 만화를 한 권의 책으로 모았다. 삐뚤빼뚤
소장 12,250원
신형철
한겨레출판
4.6(29)
작품과 세상의 사이를 잇는, 어느 평론가의 이토록 성실하고 아름다운 가교(架橋)!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 영화에세이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으로 독자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던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에 새로운 산문집을 출간한다. 이번 산문집은 《한겨레21》에 연재됐던 〈신형철의 문학 사용법〉을 비롯, 각종 일간지와 문예지 등에 연재했던 글과 미발표 원고를 모아 엮은 것이다. 시와 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영화, 노래, 사진 등 다양한 작품
김선영
좋은습관연구소
인문
5.0(1)
서른 명의 글쓰기 대가로부터 배운다. 글쓰기 강의와 집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밥 김선영 작가가 유명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30개의 문장을 뽑고 에세이식 해설을 덧붙였다. 30일 동안 필사하면서 문장력을 기르고, 관찰의 힘을 배우고, 작가로서 가져야 할 인간미를 고민한다. 좋은 글이 탄생하는 조건이다.
소장 14,000원
문유석
문학동네
4.6(105)
판사 문유석의 달콤쌉쌀 유쾌한 책 덕후 인생!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판사의 신작. 글쓰는 판사, 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작가의 독서 에세이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책 중독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사춘기 시절 야한 장면을 찾아 읽다가 한국문학전집을 샅샅이 읽게 된 사연, 『유리가면』으로 순정만화 세계에 입문한 이야기, 고시생 시절 『슬램덩크』가 안겨준 뭉클함, 김용과 무라카미 하루키 전작을 탐독한 이유 등
소장 10,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