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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가 주도하는 통일문화콘텐츠 개발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오랫동안 전국을 찾아다니면서 식민과 이산, 분단과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해왔으며, 발굴해낸 역사경험담과 인문적 가치가 통일문화콘텐츠로 개발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해 대중들과 만난다면 분단과 전쟁의 상처 속에 살아가고 있는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대중과 만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바로 그때 ‘2014 인문브릿지 사업’

이 책은 지난 이십여 년 간 저자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대학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길러내면서, 또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아동문학교육이 초등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색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엮은 것이다. 제1부 '아동 문학교육의 토대와 방향'에서는 아동문학이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에 이르는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근거와 범위를 다루고, 제2부 아동 문학교육 연구의 실제와 지향점'에서는

이 책은 석계 이명구 선생의 유고집으로 선생의 생전 원고를 정리하여 후학들이 엮은 것이다. 선생은 생전에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적 성격의 한국문화사를 저술하고자 했고 선생의 사후 그 뜻을 기려 제자와 후학들이 선생의 원고를 정리하여 유고집으로 발간한 것이다. 고조선 시대부터 갑오경장까지 한국문학사를 항목별로 분류하여 정리하고 있다.

<숙영낭자전> 소개

<남계연담>의 현전 이본은 3종으로서 모두 필사본이다. 김광순본(택민본), 장서각본, 서울대본이 그것이다. 택민본은 권지일과 권지이로서 2권 2책이고, 서울대본은 권지일, 권지이, 권지삼으로서 3권 3책이다. 한편, 장서각본은 현재 권지이와 권지삼만 남아 있다. 원래 권지일이 있어서 3권 3책이었으나 권지일이 망실되었기 때문에 낙질본이 되었다. 글씨 상태와 내용은 일정하지 않다. 오탈자의 위치가 서로 다르고 확대 부분과 축소 부분이 서로 다르다

1. 송부인전 <송부인전>의 대본은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474종 중에서 정선한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에서 다시 선정한 것이다. 가로 20cm, 세로 30cm 크기의 한지에 붓으로 쓴 필사본으로, 총 231면, 각면 평균 10행, 각행 평균 16자로 되어 있다. <송부인전>을 간단히 요약하면, ‘송부인(송경패)이라는 여성 주인공이 친정과 시댁을 넘나들며 이런저런 고초를 겪고 수난을 당하지만, 선하고 올곧은 성격을 변치 않으

<사대기> 소개 작자는 황제는 인자함을 쌓아야 하며, 사치에 흐르거나 간사한 여자에 빠져도 안 되고, 학정·폭정을 해서도 안 되며, 더더구나 명위부정名位不正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기준으로 원元·하夏·상商·연燕 4나라 13명의 황제를 평했다. 이를 순서로 매긴다면, 명위부정이 가장 옳지 못하며, 다음이 폭정·학정이고, 그 다음이 사치에 흐르고 간사한 여자에게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 비록 혁명을 하여 천통天統을 이었더라도 인정仁政을 베

문학평론가 신재기가 최근 몇 년 동안 발표한 에세이를 모아 한 권의 책을 펴냈다. 『프라이버시의 종말』. 책의 제목이자 표제작인 <프라이버시의 종말>은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 렉 휘태커의 저서 『The End of Privacy』(2000)에서 빌려온 것. 우리나라에서 『개인의 죽음』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바 있는 이 책은 정보와 감시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는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오늘날 디지털 사

이 책은 저자가 근 이십년 가까이 학회지와 잡지에 발표해온 아동문학 관련 논문과 글을 엮은 것이다. 제1부에서는 한국 아동문학의 전체를 조망하고 지향점을 모색해보는 논문을 실었고, 제2부에서는 한국 아동문학 중 주목할 만한 주제의식과 동화세계를 보여주는 여덟 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분석하고 소개하는 글을 실었다. 이에 덧붙여 부록에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아동문학계를 일구고 이끌었던 고(故) 사계 이재철 선생과 김미자 선생 내외 그리고 고(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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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우리 소설 총서'는 현재 전하고 있는 858종의 고전 소설을 발굴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을 함께 읽고 토의하는 과정은 전적으로 이야기문학연구회의 정례모임을 통해 이뤄졌다. 각 책의 주해자는 모두의 노력을 모으는 집합자의 역할을 하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문 「설화와 소설의 거리 - 『왕능전』의 경우」를 통해 〈왕능전 〉이 갖고 있는 문학사적 의의를 밝혔다.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