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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인간 존재의 상관관계를 찾아가는 기행 조선일보 수석논설위원 오태진 기자가 21명의 문화ㆍ예술계 인사들의 삶과 그들의 도시 이야기를 인터뷰하고 취재한 독특한 산문집『내 인생의 도시』가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영화감독 곽경택, 시인 안도현, 화가 박대성, 소설가 한승원, 판화가 이철수, 민속학자 황루시 등 치열한 삶 끝에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우리 시대 예술가들의 인생 열전을 그들의 생생한 육성으로 들을 수 있다. 곽경택의

‘사랑’이란 말이 넘치고 연애 기술이 난무하는 시대. 당신은 사랑이란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 그리고 열렬하게 사랑했던 그와 왜 이별을 맞이했는지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원인도 모른 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비슷한 이별을 반복하는 싱글들을 위한 책이다. 20년 동안 수많은 커플을 상담해 온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사랑이란 감정을 풀어내는 화두는 0∼6세까지 형성되는‘마음을 지배하는 감정(핵심 감정)’이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이나 인

1장 달콤한 사랑의 맛에서는 독신주의자였던 저자가 결혼에 이르기까지 알콩달콩 연애담과 더불어 연인끼리 먹기 좋은 스무디,와인,디저트 등의 음식 이야기, 사랑을 두 배 달콤하게 하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2장 고소한 생활의 맛에서는 아침에 챙겨먹기 좋은 메뉴, 혼자 먹는 식사,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감기에 좋은 음식 등을 소개하며 건강하고 윤기 있는 하루하루를 위한 노하우를 제안한다. 3장 담백한 사람의 맛에서는 부모, 동생과의 애틋한 기억과 함

“당신의 오늘은 누군가 간절히 원하던 내일입니다. 당신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오늘을 살고 있습니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라는 시구를 우리는 알고 있다. 누구나 크고 작은 후회 속에 산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고 있었더라면 놓치지 않았을 소중한 것들이 분명 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에게 아직도 많은 ‘오늘’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취업 스펙 7종 세트 없어도 쫄지 마라 한 번뿐인 인생, 차지게 간지나게 재미있게! 스펙 전쟁에 짓눌린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한 원기 회복 프로젝트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취업률은 36%, 웬만한 기업 취업 경쟁률은 100 대 1. 오늘도 그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꽉 막힌 도서관에서 대학생 대부분이 토익 990점을, 각종 자격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살벌한 생존 경쟁 속에 대한민국 청년들은 초라한 스펙에 좌절하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추천평> 2007년 봄부터 매일 밤 누나의 글을 읽었다. “이건 또 누구 얘기야?” 묻기도 하고, “내가 만났던 여자는 이렇던데…”라며 상담이라도 한 날은 그 얘기가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수많은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제 책으로 나온다니 가슴 벅차다. 이별의 아픔이 담겨 있지만 지금 한창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먼저 읽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하게 될 후회의 무게를 줄여 나갈 수 있을 테니까. - 지현우 (DJ 겸 영화배우) ‘이

'북 갤러리' 로 제목을 붙인 이 책에서 그림은 더 이상 글의 이해를 돕는 삽화가 아니고, 글은 그림에 대한 해설이 아니다. 말 그대로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을 보듯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속에 그림이 다가와 속삭이고, 글이 다가와 또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총 11개 장, 90여 편의 그림과 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사랑·삶·꿈처럼 젊음, 특히 20대를 관통하는 주요 주제들을 압축적인 멘트와 강렬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냉소와

세상의 광장 밖에서 방황하는 사춘기. 이제 그만 아파하고, 그만 좌절하고 부딪혀 보는 거야! 달려 나가는 거야! “세상의 광장으로 들어서는 문 안쪽과 바깥쪽에 한 발씩 걸쳐져 있는 애매한 순간을 맞은 우리들……. 젤리피쉬처럼 덧없이 인생의 바다를 떠돌기만 할 거니? 지금을 즐기고, 헤쳐 나갈 용기! 우리에겐 있어!” 그들은 청춘이 되어서야 아팠을까?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힘찬 응원 메시지! 노경실 작가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아픔은 그 훨씬

지나온 시간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만나게 될 것들을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자세. 일상의 단면을 모아 소박하게 담아낸 이 책에는 그런 삶의 모습들이 있다. 이는 가장 평범하고 기본적인 부분인 것 같지만 그것을 생각하는 것만큼 제대로 실천하며 산다는 것은 그리 녹록하지 않기에 누구에게나 풀기 힘든 과제 중 하나로 남아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그 점을 이야기하며 소중함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 흔한 것들의 가치와

끄르일로프의 우화들 속에는 잘 알려진 여타의 우화들과 마찬가지로 동물들과 사람들이 등장한다. 교활한 여우, 탐욕스런 늑대, 우둔한 곰 등 러시아 동화 속에 자주 등장했던 이들 동물들은 대부분 탐욕스럽고 위험한 맹수들로 노동을 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을 약탈하고 박해하여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관리들, 재판관들, 정치인들을 풍자한다. 동물들을 통해 끄르일로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동물들의 자연적 특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이 비유하는 전형적

이 책은 한 세대 동안 지식 사회 속에서 살아온 저자의 내면적 성찰이자 지적 사유의 행로이다. 저자는 우리의 지적 풍토를 돌이켜보며, 젊은 시절의 억압적인 상황에 대한 고뇌, 변혁과 변화를 위한 이념들의 싸움을 관찰하며 느끼던 활력과 기대, 그리고 해체와 변모로 또다시 달라진 지식 사회의 정황을 바라보는 심안을 진지하게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