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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다 그리다 보면 이어져가는 순간들이 시간을 세월을 지켜주는 힘이 되어옵니다. 결과적으로 많이 그리지는 못했지만 그려온 시간만큼 성장한 모습이 고움이고 노력임을 알기에 행복한 결론입니다. 선 긋기부터 드로잉 스케치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이어져가는 그림 그리다 그것이 성장이고 발전이었습니다. 그려온 날들이 그려온 수고들이 성장한 성장 판입니다. 함께 그림 그리다 에 동참하실 분들과 동행하고 싶습니다.

오래된 나무들을 보면 작은 벌레들이 많이도 기거한다. 힘들게 힘들게 나무 위를 기어 오르다 똑 하고 떨어지면 또다시 땀방울을 닦으며 또 기어 오르는 작은 벌레들의 삶. 그러나 그 벌레들은 기어코 그 나무를 오르고 만다. 대견하게도... 인생 나무에 매달린 작은 벌레인 존재들. 무사히 나무 꼭대기까지 오르기 위해, 실패 속에서도 땀방울을 닦으며 계속해서 올라가야겠지 싶다. 많은 인생들 많은 삶들이 모여들어 살고 있는 고목 밑에서...

희망 촌이라는 곳은 도심의 판자촌입니다. 낡은 집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도 봄은 왔습니다. 새들이 노래하고 다람쥐들이 뛰어노는 자연의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함께 웃으면서 함께 나누는 희망찬 봄날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힘겨운 삶이 그려지고 인생의 깊이를 알 수 있는 희망 촌에서 자연을 보았습니다. 모든 숨 쉬는 것들마다 저마다의 역할이 있음을 지켜보았습니다. 힘겨울 때 쉬고 싶을 때 가끔은 허

넘치지도 말고 모자라지도 않게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여라. 살면서 가장 중간의 입장으로 모든 것을 하기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보통의 일들도 어떤 사람에게는 힘든 일들이 되고 모진 고통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가끔씩 생각해 봅니다. 잘해도 욕먹을 때가 있고 못해도 욕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모자람과 지나침의 중간에

이 책은 고전소설인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고 개인적인 소감과 감상문을 쓴 글입니다.

[에세이집] 청춘, 사랑의 찬란하고 아픈 기억의 편린들. 한때는 내가 바람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내 손아귀에 꼭 쥐고 있으면 떠나가지 않을 사랑이라 믿었다. 그랬던 사랑이 그렇게 덧없이 끝날 줄은 몰랐다.

산문집 <우럭>에는 삶의 에스프레소가 있다. 1 부 '일상의 향기'에서 저자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의 향기를 전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며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면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행복해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2부 '산사의 뜰'은 언뜻 보면 특정종교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무엇인가?' 불안한 존재에 대한 답을 찾는 저자의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여 마음에 설렘 가득한 분도 있을테고, 이별에 지쳐 아파하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모두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순 없지만, 사랑이란 본래 뜻대로 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 책에 쓰여진 한마디 한마디가 독자분들에게 다가가 봄꽃이 피듯 사랑을 이루고, 마음의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여옥이 만난 사람과 여행지 이야기. 이 책은 삶의 튼튼한 씨줄과 사랑의 아름다운 날줄로 직조해낸 전여옥의 인생 지도다. 도쿄의 아카사카에서 긴자, 아오모리까지, 중국 리장에서 홍콩, 방콕, 앙코르와트, 미국 뉴욕에서 뉴저지, 그리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이르는 여정에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여옥의 여행은 편한 신발 한 켤레면 충분하다. "나의 삶은 나의 여행이었다. 길을 떠난 여행이기도 했고 삶 자체의 긴 여행

“아, 이런 글이 있었던가! 이런 글을 내가 언제 읽었던가!” ― 나태주 시인 그곳에 살 때 나는 가장 나다웠다!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일깨워주는 따스한 기억 속으로 초대합니다 어린 시절 충남 공주의 한옥집에서 살았던 소중하고 따스한 추억을 묘사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책 《안녕, 나의 한옥집》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작가는 그사이에 잠깐 귀국해 책의 주 무대인 충남 공주에서 나태주 선생님과 북토크를

“작가가 쓴 아름다운 수사와 그 속에 담긴 정서가 너무 탐났다. 할 수만 있다면 그의 표현과 생각을 훔치고 싶었다.” ― 최민석 소설가 작가에겐 꼭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무심히 말하듯 내놓지만 흡입력 강한 문체가 매력인 이경 작가에겐 이번 책이 그러하다. 이미 4권의 책을 낸 작가지만 그는 오래도록 책보다는 음악 가까이에 살았다. 책을 내봐야지 했던 것도 음악 때문이었고 글쓰기도 음악을 통해 배웠다고 내내 말해왔다. 한번은 하고 싶었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