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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각에서 생각의 일상을 찾는 새로운 생각을 위한 에세이이다. 생각의 효용과 가치를 찾는 새로운 생각이란 추상적 주제를 실제적 일상에 접목시킨 최초의 에세이 『새로운 생각을 위하여』(2015년 초판, 2018년 증보판)에 이은 후속작이기도 하다. 누구나 생각하면서 살아가지만 “생각이란 무엇인가?”라고 물을 때 쉽게 답하기 어렵다. 생각은 생각하는 자체이기 때문이다. 경제학박사인 저자가 생각이란 관심사를 ‘생각의 일상’이란 이름으로 보편적

숫기 없이 소심하고, 여러 사람 앞에 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벅차올라 제대로 말을 이어 가지 못하던 아이가 성장하면서 균형 감각을 익히고 대학 시절에 많은 경험을 통해 변화하려고 노력한 결과,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도전 정신이 필요한 건설회사(현대건설)에 입사하여 많은 실적을 내며 해외영업본부장까지 올라갔다. 32년 8개월간의 현대건설 근무 기간 중 해외 근무 15년에 60개국 이상의 해외 출장을 통해 20조 원의 공사 수주에 기여하였고,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되었다. 우리는 어느 날 깨어 보니 어른이 되어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알아서 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를 인도해 줄 사람들은 없다. 앞서간 사람들이 갔던 발자취를 여정 삼아서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우리 앞에 발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부터의 길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고 그 길을 조심스럽게, 하지만 과감하게 개척해 나가야 한다. 꾸준히 길을 걸어왔고 그 길에서 이제는 우리가 남들을 지나쳐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다. 경제

이 책은 제주올레 완주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자신을 틀에 가두고 정해진 길만 걸어왔다면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금은 여유롭고 자유로운 걷기를 하면서 내면의 행복을 찾는 아름다운 걷기 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 ‘축사’ 중에서

아빠 육아는 지하 1층, 엄마는 옥상 옥상에서 기다리는 엄마들을 위해 지하에서 탈출하기 위한 육아 병법서 나의 아이들은 이제 ‘어린이’라는 봄을 지나 ‘젊음’이라는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그 뜨거운 젊음이 느껴지며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한다. <마치 나의 젊음을 매일 한 삽 퍼서 아이들에게 채워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 아직도 아빠의 역할은 많이 남아 있지만 더 뜨거워지기 전에 따스했던 기억을 정리해 보는 것은 보람된 일인 것

십여 년 전 승객이 내게 던진 한마디는 글을 써보라는 말이었다. 내겐 생소하게 들렸지만, 맞는 말이야 속으로 맞장구를 치면서 정말 희소식처럼 반가운 말은 글 쓰는 열정 속으로 날 밀어 넣었다. 택시 운전하면 책 백 권은 쓰고도 남는다는 선배 기사들 말이 내 머릿속에 콕 박혔다. 택시에서 타고 내리며 승객들의 마음을 훔쳐, 사람만이 나타낼 수 있는 표정을 쓰자는 생각이 들었다. 떠나고 남겨질 사람의 이야기도 담고 삶의 정답과 오답을 배우며 쓰고

어느새, 벌써 내 나이가 고희를 지났다. 이제야 비로소 인생은 무엇인가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내 삶을 반추해보면 1980년 가을, 30대 초반의 나이에 일곱 살 아들과 단둘이 미지의 세계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그동안 한국에서의 소중했던 모든 삶을 다 벗어던지고 떠나야만 했다. 막상 정든 고국을 떠난다고 결정했지만 미지의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입에 풀칠은 할 수 있을까. 웅비라는 멋진 낱말을 생각해보고 포부도 꿈도 좋지만, 낯선 나

삶에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내 미래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이런 질문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을 나도 알고 있었고, 번번이 해답을 얻지 못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다가올 미래는 내가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지나온 과거는 돌아보고 정리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러한 계기로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서 유독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몇몇 뚜렷한 사건들을 정리해 보니 더 명

저녁빛에 물든 복숭아 향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모든 것은 다 익어야 비로소 제 빛깔을 낸다고. 하지만 그 익음은 단단함을 버리고, 흔들림을 받아들일 때 찾아옵니다. 이 책은 끝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무너짐 속에서 피어나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붙잡으려 애썼던 계절이 저물어도, 사라짐 뒤에는 언제나 새로운 빛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익어간다는 건, 늙어가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일이라는 것을요. 복숭아가 익어가던 그 저녁, 우리는

사디스트와 마조히스트, 돔과 섭... 누군가를 때리거나 맞으며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 상상과 포르노 속 일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세상에는 실제로 SM 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SM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그들도 일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았고, SM 플레이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가까워진 사람들을 도리어 더 솔직하고 용기 있는 연인들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둘이 좋다는데 변태는 아니지

말보다 다정한 시선으로, 커다란 말 대신 작은 배려로, 하루하루를 천천히 살아내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비 내리는 골목길을 느릿하게 걷는 기분처럼, 이 책은 조용히 다가와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한 쉼이 되어줄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