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조선왕조 500년》 1392년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은 여러 차례 왕자의 난을 거치며 안정을 찾아가고,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 대에 이르러서는 집현전 학자들과 더불어 한글을 창제하는 등 수준 높은 민족 문화를 꽃피우며 조선왕조의 기틀을 잡게 된다. 그리고 정치적 야심가 한명회와 수양대군의 만남, 세조의 등극, 그리고 단종의 비극, 비운의 남이 장군, 연산군의 폭정과 무오사화로 조정은 어지러워지지만 중종, 명종, 선조 대에 걸쳐 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