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아름다운 동화나 전설 속 주인공 같은 인어 이야기를 해양 판타지 동화로 그려 냈습니다. 용궁, 용왕이 아닌 전통 인어 ‘신지께’를 등장시켜 ‘한국형 해양 판타지 모험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또한, 인어 이야기 외에 해양 환경 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오염으로 사라져 가는 ‘바다’를 보여 주고, 플라스틱 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의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발전되고, 더 정밀한 인공 지능 로봇들의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세상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로봇과 인공 지능의 역사, 인공 지능이 보여 줄 가까운 미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인공 지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며 새로운 세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찬들이의 엄마는 배우가 꿈이었고, 드디어 시민 배우로 발탁되어서 5.18을 소재로 한 영화 <낙화잔향>에 출연하게 됩니다. 엄마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찬들이는 계엄군에게 맞는 역할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울분을 느낍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려 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동화입니다.

과거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후회되는 일, 잘못된 선택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과거로 가서 바꾼 나의 현재는 언제나 만족스러운 걸까요? 사람들과 시간을 거래하고 누군가를 과거로 보내 주고 그 대가로 미래의 시간을 가져가는 시간 딜러들이 있습니다. 영원책방에서, 온유는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에 공감하는 방법을 배워 갑니다.

2020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입니다. 인간이 하던 많은 일을 에이아이들이 대신하게 된 가까운 미래가 배경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별이는 엄마도 아빠도 없지만, 내니가 있습니다. 버려진 아이 별이의 이야기는 학교, 가정, 사회로 연결됩니다. 왕따, 진로, 교우 관계,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짚어 볼 수 동화입니다.

시모네 반에는 전학을 오는 아이도 많고 전학을 가는 아이도 많습니다. 어느 날 친한 친구 채민이가 단짝 친구인 시모와 찬이에게 말도 없이 전학을 가게 됩니다. 며칠 후 채민이의 엄마는 시모에게 채민이를 만나면 전해 달라며 편지를 내밉니다. 전학을 간 채민이를 시모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채민이 엄마가 준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작가는 야생성이 살아 있는 곰을 문명으로, 사람의 손에 길들여진 곰을 문맹으로 표현합니다. 현대인의 생각에 따르면 도시로 대표되는 우리 사람들의 삶은 문명이고 그렇지 못한 자연은 문맹에 가깝겠지만 이 책에서는 반대가 됩니다. 이 동화는 사육사에게 키워져 문맹곰이었던 어린 반달곰이 숲으로 돌아가, 야생성을 키우고 문명곰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2021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입니다. 위로와 응원의 힘을 나누는 공간, 아무네 가게. 가게 주인 아무어르신과 삽살개 종업원 아무개가 함께하는 이곳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 눈에만 보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물건은 어려움을 극복한 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당신의 아픔을 아물게 해 줄 마법 같은 물건들입니다. 어떤 물건이 필요하세요, 손님?

이 책은 캠핑카를 타고 귀신이 출몰하는 그곳으로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귀신 전문 작가를 꿈꾸는 홈쇼핑 마니아 진구 씨는 22년 할부로 캠핑카를 장만합니다. 마누라와 애늙은이 아들과 호기롭게 캠핑을 떠납니다. 하지만 캠핑을 간 그곳에는 저승사자가 진구 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녀 간호학교 졸업반 코코는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보건 선생님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코코는 환자가 발생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는 이동 보건실인 <덜컹 보건실>로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발목을 삐었을 때, 코피가 날 때 등 여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코코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코코는 무사히 실습을 마치고 보건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사랑하던 사람과 반려묘를 잃은 뒤, 여러 생각과 마음을 담아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종이에 그린 그림들, 여러 가지 기법, 아름다운 색채로 구현한 생동감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자는 반려묘였던 고경이의 표정과 움직임을 포착하여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묘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 안에 담긴 대답들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