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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과 떠나는 기이한 여행 [서유기]는 천축, 즉 오늘날의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서유기]는 당나라 시대의 현장이라는 유명한 스님이 중국의 혼란스러움을 가슴 아파하면서, 보다 훌륭한 부처의 가르침이 적혀 있는 불경을 얻기 위해 천축으로 떠난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삼장 법사의 제자들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으로 모두작가의 머릿속에서 창조된 상상의 인물들입니다. 여의봉을 줄였다 늘였다

[사랑의 학교]의 원 제목인 '쿠오레 Cuore'는 '마음'을 뜻하는데, 사랑, 우정, 열정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엔리코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입니다. 학교 생활과 친구들을 중심으로 쓴 엔리코의 일기 속에는 이탈리아 가정과 사회, 국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들어 있으며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친구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이의 사랑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은 딱한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또 사랑하는 소녀입니다. 고아로 이 집 저 접 떠돌면서도 앤은 슬퍼하지 않습니다.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캐티 모리스'라는 친구로 상상하거나, 골짜기에 사는 메아리를 '비올레타'라는 친구로 상상하면서 자신의 아픔을 오히려 밝게 드러냅니다. 앤은 실수들을 수없이 터뜨리긴 하지만 예쁜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소녀입니다. 매슈의 죽음으로 대학에 가는 꿈을 접어야 하는 순간, 자신에게

네플류도프와 카추샤의 정신적인 부활 네플류도프는 카추샤를 통해 지난날을 반성하고, 그저 놀고먹으며 부귀 영화를 누리는 귀족의 삶을 버립니다. 그리고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 제도의 잘못된 점을 깨닫고, 민중들의 힘겨운 삶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카추샤 또한 정치범들과 함께 지내면서 새로운 삶을 꿈꿉니다. 자신의 처지를 불행하게 만 생각하던 그녀는 혁명운동가들을 만나면서 네플류도프에게서 독립하고, 스스로 민중임을 깨닫게 됩니다. 두 주인

[보물섬]에는 정말 보물이 들어 있습니다 [보물섬]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들과 사람들을 만나며 삶의 방법과 지혜를 얻는 어린 소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 점이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보물섬]이 사랑받는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 뛰어난 이야기 구성, 어린 소년이 이야기하는 듯한 서술 등으로 여러분을 모험의 세계로 이끄는 [보물섬]이야말로 여러분이 찾은 진짜 '보물'이 아닐까요?

인간에게 '문명'이란 무엇일까 로빈슨 크루소는 모험심이 강한 청년으로 처음에는 단순한 모험심으로 배에 올랐다가 폭풍을 만나고 해적선에 나포되어 노예 생활을 하는 등 많은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로빈슨 크루소의 가장 길고 고통스러운 고난은, 타고난 모험심을 버리지 못하고 아프리카로 가는 배에 올랐다가 무인도에 혼자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서 무려 28년이라는 세월을 살다가 천신만고 끝에 고향 영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돈키호테]는 전편과 후편 두 가지 이야기인데 전편은 1605년, 후편은 1615년에 출판했습니다. 이 책은 그 중 전편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돈키호테와 그의 충실한 종자 산초를 따라가 보기로 할까요? 이번엔 돈키호테가 어떤 소동을 일으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단단한 방패 하나씩 꼭 준비하고 따라오세요.

용감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영웅들의 이야기] 영웅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면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킬레우스, 헥토르, 오디세우스, 아이네이아스,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그들의 어떤 점이 영웅답고, 왜 영웅이 되었는지 살펴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영웅들의 이야기를 읽고 모험심을 키우고 용기를 기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끝없는 상상력과 모험심을 길러 주는 [걸리버 여행기] [걸리버 여행기]는 원래 인간의 바람직하지 못한 면을 풍자한 작품으로, 마지막 이야기인 '후이늠의 나라' 편에서 그 점이 가장 잘 드러나 있습니다. 후이늠의 나라에서는 이성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리는 존재가 말입니다. 인간에 해당하는 '야후'라는 동물은 말에게 사육되거나 야생 상태인데, 모두 비열하고 불결하며 뻔뻔스러운 동물로 그려져 있습니다. 뛰어난 상상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걸리버 여

명예를 위한 80일간의 여행 [80일간의 세계 일주]에는 말이 없지만 친절하고 품위 있는 신사 필리어스 포그, 가끔 실수도 하지만 충성스럽고 용기 있는 하인 파스파르투, 치밀하면서도 끈질긴 형사 픽스, 이 세 사람이 꾸며 내는 갖가지 사건들이 있습니다. 험난한 항해와 인도 대륙에서의 코끼리 여행, 인디언과의 전투, 마지막 바다 여행에서 헨 리에타호의 쇠로 된 부분만 남은 앙상한 폐선으로의 입항 등 [80일간의 세계 일주]에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열다섯 명 소년들의 자신만의 세계, [15소년 표류기] 열다섯 명의 소년들이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 무인도에서 2년 동안 자기들 힘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특히 눈여겨볼 것은 열다섯 명의 아이들이 어떻게 자기들만의 사회를 만들어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인도에서 아이들은 작은 사회를 만들고 갈등합니다. 브리앙과 도니판의 대립에서 어른의 사회와 같은 미움과 시기와 분열이 나타는 것을 읽다 보면 씁쓸하기조차 합니다. 심각한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