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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CEO 이언은 어렸을 때 절연한 아버지의 유산인 저택과 회사를 상속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애인이라는 소문이 도는 전속 디자이너 엠마와 만나 그 미모와 다정함에 이언은 마음을 빼앗기지만, 아무래도 그녀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 같은데…?

1년 전 가족을 사고로 잃고 천애 고아가 된 페이는 그날부터 빈 껍데기만 남은 마음으로 몸이 가루가 되도록 일을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말을 타다 낙마한 그녀는 약해진 모습을 가장 보이고 싶지 않았던 상대, 연상의 이웃인 체이스 래퍼티에게 들키고 결국 그의 도움을 받고야 만다. 체이스는 왜 나를 돕는 거지? 그냥 우리 목장을 사고 싶을 뿐이면서―― 그런 생각에 페이는 완고하게 마음을 닫아 버렸지만, 체이스는 그 이후로도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클리오는 마을에서 유명한 불량소년 조슈에게 계속 끌리고 있었다. 십수 년 전, 클리오의 어린 여동생을 바다에서 구해준 게 조슈였다. 그 후로 그는 클리오의 영웅이 된 것이다. 클리오 할아버지의 원조를 받아 실업가로 성공해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된 지금도 조슈는 그때처럼 마음에 어둠을 품은 채 어두운 눈으로 클리오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의 마음을 열기 위해 클리오가 아무리 애정을 쏟아도 그 마음은 그에게 영원히 닿지 않는데

사고로 부모님을 여읜 모건은 카리브해의 섬을 방문한다.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사무치는 외로움에 브라이언 캐리본이라는 남자와 짧은 관계를 갖고 만다. 귀국 후,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 아빠인 브라이언에게 알리려 하지만 계속 무시만 당하는데... 결국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지만, 사무실에 있던 브라이언은 처음 보는 남자였다. 대체 어떻게 된 거지?! 거기다 엄청난 사실까지 알게 되는데...?

결혼보다 소설가를 꿈꾸는 귀족의 딸 밀리센트. 어느 파티에서 눈이 마주친 게 전부인 미청년 바질에게 이상하게 끌렸지만, 파티 도중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로는 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모님 댁에서 열린 파티에서 우연히 둘은 재회하고... 바질이 잡은 손에 마음이 설렌 밀리센트. 하지만 바질의 사촌 해브록이 밀리센트의 본가가 매물로 나왔다며 결혼을 조건으로 본가를 되찾아주겠다고 제안하는데...?!

런던의 고급 사교 클럽 <더 로이스> 경영자의 외동딸인 에밀리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이대로는 아버지의 빚 때문에 클럽이 남의 손에 넘어갈 거야. 대부호이자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라몬,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외에 선택지는 없어. 클럽은 라몬에 의해 살아남고 에밀리는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뜨거운 시선과 불타는 듯한 정열을 거부하지 못하고 결국 라몬에게 몸을 바치고 마는 에밀리. 설마, 그녀의 운명을 결정하는 하룻밤이

[저는 오늘 약혼했습니다, 비서 애들레이드와.] 기자회견 중 보스 뎀시의 그 발언에 애들레이드는 경악한다. 비서를 그만두겠다는 나를 이런 방식으로 붙잡아두려 하다니! 어린 시절 빈민가에서 만난 뎀시는 애들레이드의 첫사랑 상대였다. 하지만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계속 친구로 있어줘]라는 말을 듣고... 그런데 왜 이제 와서 약혼이란 소릴 하는 거야? 복잡한 심경의 애들레이드에게 그는 한 달만이라도 약혼자를 연기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언니 부부가 사고로 죽은 뒤, 홀로 남은 조카 벤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테일러. 그런데 죽은 형부의 형 단테가 벤을 자신이 키우겠다며 나타난 것이 아닌가!! 그는 대부호이고 유명한 사업가로, 테일러가 남몰래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테일러와는 너무도 사는 세계가 다르다. 그는 재산과 명예, 모든 걸 갖고 있다. 단테의 제안에 따르지 않으면 사랑하는 조카를 뺏기게 된다…. 테일러는 이탈리아에 있는 그의 저택에 들어가 살게 되었다. 조카를 위

「나를 사주세요.」 컴퓨터를 켠 세실은 놀랍게도 인터넷 옥션에 올라온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는 눈 깜짝할 사이에 호기심 가득한 사람들의 표적이 되지만, 그때 자신이 이 나라의 국왕이라고 밝힌 아우구스트라는 남자가 나타나는데―― 당황한 세실에게 그는 더욱 경악할 만한 제안을 꺼낸다. 「사겠어. 당신은 내가 지켜줄게.」

바람둥이 남편 데번과 헤어진 지 2년, 시에나의 앞에 난데없이 전남편의 형 아담이 나타난다. 시에나는 동생과는 정반대인 아담이 어려웠다. 그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몸이 뜨거워지니까…. 그런데 아담의 그녀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듣고 시에나는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반년 전 사고로 죽은 데번은 어느 여성과 아이가 생겼는데, 그 여자는 5만 달러에 아이를 아담에게 떠넘겼다는 게 아닌가. 아담은 자신과 같이 살면서 2주만 아이를 봐달라며 애원한

못생기고 뚱뚱하고 땅꼬마라는 삼중고를 가진 나에게 신이 주신 것은 천재적인 두뇌. 한 회사의 사장이 되어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야 했는데, 아빠가 빚을 진 사실이 밝혀지고 그것을 대신 갚을 수밖에 없게 된다. IT업계의 거만한 사장에게 회사도 자신도 팔아야 하는 신세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