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월화
스텔라
현대물
총 2권완결
4.3(3)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지.” 백시윤, 그는 그녀에게 제대로 끝맺지 못한 인연이다. 그때의 일에 대한 변명은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다. 그것을 그가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솔. 아니지. 이제 이송나라고 했던가?” 다시 만난 그는 송나를, 아니 이솔을 “……미안해요.” “사과는 그딴 말이 아니라. 앞으로 몸으로 해. 그 입과 달리 몸은 그래도 솔직하고, 정직하거든.” 증오하고 있었다. 그를 다시 만났을 때 웃으며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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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렌
총 3권완결
4.3(9)
“값은 충분히 치러 드릴 테니. 잘난 따님, 제게 파시라고.” 믿을 수 없는 소리에 이서의 가슴이 소란하게 뛰기 시작했다. 내가 대체 무슨 소릴 들은 건지. 첫사랑에게서 받는 대우치고는 너무 가혹했다. 심지어 도준은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니까. 이서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긴 남자가 입꼬리를 당겼다. “자선 파티니까, 자선 사업 해 보려고.” * * * “그럼 옷부터 벗으시죠.” 느릿한 저음이 허공을 갈랐다. 멍하니 도준을 바라보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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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역사/시대물
4.3(126)
“저는 말입니다, 공주 자가. 여인에게 동한 적이 없습니다. 공주 자가께서 신묘한 방중술을 쓰신대도 제 양물은 반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학문을 통달하고, 무예까지 섭렵한 데다 나라에서 제일가는 미모까지 갖춘 수국공주. 영양군 안효례를 부마위로 맞이한 첫날 밤, 예상치 못한 말을 듣게 된다. 왕실을 위해, 흠 하나 티 하나 만들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거늘. 하루아침에 모든 걸 망친 안효례는, 그 와중에 능글맞은 제안까지 건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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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리
4.4(9)
“결혼은 언제가 좋겠습니까.” “겨, 결혼은 무슨! 그쪽이랑 언제 봤다고 결혼을 해요!” 라윤은 남자의 말에 돌아 버릴 것만 같았다. 아무리 맞선 자리라지만 첫 만남에 결혼?! 게다가. “오늘 새로 부임한 성우현입니다.” TVC 방송국의 새로운 사장이 저 남자라고?! 도라윤, 이 불쌍하고 박복한 것.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걸음마 떼자마자 부모 잃고 악착같이 공부해서 방송국 PD로 취직해 이제 좀 살 만하려니까 웬 저승사자 같은 남자가 들러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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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랑
4.1(42)
‘클래식계의 아이돌’ 피아니스트 한이수. 차기 대선 후보인 할아버지의 명령에 자조하듯 맞선 자리에 나가고, 태강 그룹 강태하 대표와 결혼할 상황에 처한다.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이수는 태하에게 계약을 제안하는데. “1년 정도 약정의 계약 결혼이 어떨까 합니다.” “1년? 계약? 하, 지금 악기 삽니까?” “제가 피아니스트이니 악기를 구매한다고 생각하셔도 좋겠네요.” 하, 바람 빠진 소리를 내던 태하의 고개가 삐뚜름히 기울었다. “악기라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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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48)
“오빠는 이제 마법사죠?” “맞아, 마법사. 그것도 32년 묵은 대마법사.” “뭐가 문제지?” ‘너, 네가 문제지.’ 온은 그저 꼭꼭 숨길 수밖에 없었다. 어려서부터 갖은 오빠 노릇은 다해 놓고, 아빠라도 되는 것처럼 오지랖을 있는 대로 떨어 놓고 이제 와서 남자, 여자 하자? 지금의 관계마저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다 너한테 누구라도 생기면 나는, 나는…….’ 숨길 수 없는 마음은 어느새 걷잡을 수 없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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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tiv
아마빌레
4.9(79)
“선생님, 저 이제야 서른 조금 넘었는데…… 저한테 손 놓고 죽을 날만 기다리라는 건 너무 잔인하시잖아요.” 그동안 회사 일에 치여 살았던 박현은 13년 간 함께하던 연인인 차정윤이 건강이 염려된다며 같이 간 병원에서 좋지 못한 얘기를 듣는다. 병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가게 된 대학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자, 현은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의 곁을 떠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벚꽃이 흩날리던 사월의 밤. “우리, 헤어지자.” 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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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
4.6(68)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수업을 준비하던 이랑이 전학 온 아이의 얼굴을 확인하곤 그대로 굳어 버린다. 어릴 적 홀연히 나타나 자신을 구하곤 사라져 버린 유령과 꼭 닮은 얼굴을 한 아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볼수록 묘한 연희에게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는 이랑. 그저 지나친 우연일까? 대체 이 아이는 누구일까? 늘 잡힐 듯 말 듯 제 손을 빠져나가는 유령아이와의 이야기. “너는 연우……. ……내가, 사랑한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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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의 초핀
4.8(196)
「삶이라는 거대한 서커스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동안 모두들 얼마만큼의 이벤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이벤트야말로 삶의 모습일지 모르지.」 서른두 살, 누가 봐도 탄탄대로를 달리는 중인 변호사 이형은 지독한 불면을 앓고 있다. 긴긴밤을 달래기 위해 이형은 이따금씩 지하의 바Bar를 찾아 낯선 여자들과 체온을 나눈다. 어느 날, 이형은 충동적으로 밤을 보냈던 수연과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재회하게 된다. “나랑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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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란
하늘꽃
5.0(3)
상처가 있는 남녀가 연애를 시작한다. 시한부라 가면을 쓰고. 사랑을 깨닫지만, 이미 피부에 부적처럼 들러붙은 가면은 그들을 방해한다. ‘선율을 가지고 노는 미다스’‘얼굴 없는 팝 작곡가’디온이자 류시한. “야! 이 개자식아!” 귀청을 찢는 고주파의 울부짖음에 이어폰을 잡아뺐다. 여긴 뉴욕. 그런데 한국어가 들린다. 아주 또렷하게. 빛을 싫어하는 그에게 소리로 다가온 그녀. 뜻밖에 주운 이어폰으로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독백을 들으면서 점차 서재
골드 라인
g노벨
4.8(12)
사고로 엄마는 즉사하고 자신은 겨우 살아났다. 얼굴도 바뀌고 기억도 잃었다. 아니, 잃은 척했다. 누군가 또 자신을 죽이려 들어서. 태호는 어머니를 죽게 하고 자신까지 위협하는 정체 모를 적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사냥할 준비를 마치고 7년 만에 돌아온 한국. 운명처럼 첫사랑인 설희와 재회하고 만다. 그러나 설희는 얼굴도 바뀌고 이름도 달라진 태호를 알아보지 못한다. *** “내가 널 사랑하는 거 알잖아.” “아니, 난 하나도 모르겠는데. 사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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