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안
이지콘텐츠
역사/시대물
총 2권완결
4.0(1,140)
황제의 명을 받고 전쟁에 나갔다 돌아온 장문가의 가주 제언. 하지만 그가 없는 사이 장문부를 차지한 제언의 조모는 은밀히 여희의 혼담을 진행하고, 이를 알게 된 제언은 그녀의 처소를 찾아가게 된다. “오늘 초야를 치를 것입니다. 누이가 있어야 할 곳은 내 곁이니까.” 혼인을 이레 앞두고 제언이 자신을 찾아오자 마음이 심란해진 여희. 그녀는 자신과 초야를 치르겠다는 그의 말에 혼란스러워지는데……. * * * “제가 왜 여기에…….” 그가 당황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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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하
조은세상
4.5(85)
언제나 부지런한 소주방 궁녀, 명아. 그녀는 뛰어난 솜씨로 대비의 눈에 들어 이안대군에게로 보내진다. 권좌의 주인이 되었어야 했지만 아비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자리에서 밀려난 이안대군. 동생에게 권좌를 내어주고 산천을 주유하던 그의 삶에 파문을 일으키는 명아. “이런 마음을 먹으면 나쁜 것이지요?” “어떤 마음 말이냐?” “이리 영원히 대군마님과 같이 지내고 싶은 마음 말입니다.” 분명 이어질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그러나 순응할 수도 내어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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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섬
문릿노블
3.7(477)
#동양풍 #권선징악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상처녀 #순진녀 #동정녀 #더티토크 #고수위 #수인물 족장의 딸임에도 불구하고 백토(白兎)로 태어나 묘인들 사이에서 핍박받으며 토끼 굴에 갇혀 살던 설희. 마을에 기근이 심하게 들자 설희와 한날한시 태어난 홍희는 저주받은 백토, 설희를 희생양으로 삼고자 하고. 설희는 자신이 공물로 바쳐지는 줄도 모르고 기쁜 마음으로 황제인 적랑의 신부가 되기 위해 황도인 중앙으로 향한
소장 1,400원
김애볕
비단잉어
4.5(89)
“아저씨 언제 오셨어요?” 다홍빛으로 발하는 등불이 희의 몸을 물들였다. 그로 인해 보얀 몸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머리꼭지부터 완전히 젖은 머리카락. 한껏 움츠러든 어깨. 난감한 기색이 엿보이는 눈빛과 꾹 깨물고 있는 입술…. “아, 아저씨. 저기, 부끄러워서….” 마침내 희가 복숭아 두 쪽을 올려둔 것 같은 가슴을 가렸을 때. 그 광경을 우두커니 지켜보던 국헌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고꾸라지듯 마당을 빠져나왔다. 쿵. 쿵. 심장이 요란한 소
소장 1,500원
홍서혜
튜베로사
4.2(356)
<연정에 답답한 자여, 망설이지 말고 애정술사를 찾으라.> 난슬의 뒤를 이어 황도의 ‘개차반 감별사’ 애정술사로 유명해진 연화. 문전성시를 이루던 그녀의 점집에 적수가 나타났다. 이름 하야 ‘모조 남근’ 공방. 장인의 양물을 본떠 만든다는 그것이 무려 일곱 치가 넘는다는 소문에 사기꾼의 면상을 확인하러 간 연화. 하지만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어릴 적 만나기만 하면 다투던 진건이었다. “사기도 정도껏 쳐야지. 일곱 치가 넘는다니.” “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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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궐
파란미디어
4.7(77)
드라마 ‘홍천기’ 원작! 하늘의 무늬를 읽고 해독할 수 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남자 하람 그의 눈이 되고자 당당히 경복궁에 입성한 백유화단의 여화공 홍천기 그들의 운명에 번져 가는 애틋하고 몽환적인 먹선! 《홍천기》는 주인공의 이름이자 ‘붉은 하늘의 기밀(紅天機)’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초, 백유화단의 천방지축 열정의 여화공 홍천기(洪天起)는 동짓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를 줍게 된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고운 외모에 기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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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로맨스토리
4.0(915)
〈강추!〉서얼 출신의 패역무도한 장사꾼 ‘운현’ 여태까지 이런 사내는 본 적이 없었다. 기개 높은 선비처럼 고결한 풍모를 지녔으면서도 그 안에 서린 잔혹하고 무시무시한 기운은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죄인의 목을 베는 살수(殺手)의 그것과도 같았다. 반가의 규방 처녀에서 하루아침에 노비로 전락한 여인 ‘온희’ 묘하게 신경을 자극하는 사대부 반가 출신의 노비 계집이었다. 아니. 사납게 정신을 산란시키는, 고고하고 품격 높아 재수 옴 붙은 계집이었다.
소장 3,800원
가화연
라떼북
4.5(434)
여인은 밤 그림자를 밟으며 나타났다. “오늘 밤 수청을 들라는 명을 받자와 장군께 들었나이다.” 수청기는 필요없다 차갑게 일갈하였건만 여인은 묵묵히 버틸 뿐이었다. “아프지 않게 해주겠단 말은 못 하겠구나.” “괘념치 마시지요.” “그래, 그럼 옷을 벗도록 해라.” 담대한 것인지 아니면 세상 무심한 것인지, 연은 더 궁금하지 않았다. “많이 아플 게다.” 연은 몸을 일으켜 한 손으로 사월의 허벅지를 잡아 벌렸다. 물기를 머금은 여음(女陰)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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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
가하
4.3(1,920)
“그 사내가 태자 백영이라 하대요. 근데 이 태자가 아주 웃기지 뭡니까. 글쎄, 형제가 열두 명이 있었다는데 제 피붙이 빼고는 다 죽였다지 뭐예요. 그리고 그 죽인 형제의 목을 가지고 제 아비에게로 가 아비마저도 뒤로 넘어가게 만들었다 합니다. 그 아비가 몇 년째 자리보전하고 누워 있다는데 제가 그렇게 자빠뜨려놓고 극진하게 병수발 들러 오고간다지 뭡니까. 아주 웃기지요?” 오년간 독수공방의 끝은 죽음. 그리고 되살아난 영비. 조용한 궁 안이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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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그래출판
4.1(419)
미천한 궁녀의 신분으로 태자를 연모하였다. 하지만 그 마음을 질책하듯 태자가 던진 붉은 숯이 그녀의 뺨을 스쳤다. 몸과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상흔을 남긴 채로. 그로부터 6년 후, 연우는 황후로부터 은밀한 부름을 받게 된다. ‘황후인 내가 되어 폐하의 하룻밤 승은을 받아라.’ 하룻밤이다. 딱 하룻밤. 가짜 황후가 되어 황제가 된 태자에게 대리 승은을 받으면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 《대리 승은》 *** “네 속은 어찌 이리 뜨거우냐.” 애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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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
말레피카
3.9(1,955)
※ 9월 27일 본문의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9월 27일 이전 구매자 분들은 기존의 파일 삭제 후 다시 다운 받으시면 오타 수정된 파일로 구독 가능합니다. 뒤바뀐 신랑. 무식한 무관 사내가 덜컥 신랑이 되어 버렸다. 그와의 초야를 참을 수 없어 도망친 금동은 금세 억센 사내 팔에 잡혀 끌려오고 만다. “뭐 하는 거예요. 하지 마요.” 저를 다치게 한 금동에게 화가 난 건지 그가 그녀를 노려보며 하나씩 옷을 벗어 던졌다. “겁간은 지금 그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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