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그는 오스틴의 대역이 아닌 한 남자로서 그녀에게 다가왔다. 엘리사는 옛 남자의 추억을 잊기 위해 해변에서 광객들의 초상화를 그려 주며 휴가를 보낸다. 어느 그곳에서 알게 된 리치와 해변에서 장난치는 그녀를 래프 신클레어가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 후 래프와 우연한 만남이 몇 차례 있었지만, 그는 그녀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경멸을 보낸다. 그러나 그의 딸 페니가 엘리사를 몹시 따르자 평소 늘 소심한 딸의 보육문제로 고민하던 래프는 마침내 그녀에

가면이 사라진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줄리안 게이지는 아침 댓바람부터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소꿉친구 몰리가 다짜고짜 찾아와 그의 형과 사랑에 빠졌다고 난리를 쳤기 때문이다. 심지어 형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질투 전법이 필요하다며 줄리안에게 가짜 연인 역할을 해 달라는 것이 아닌가! 오랫동안 몰리를 짝사랑했지만 가족들의 반대에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던 줄리안은 그 제안에 분노를 느끼고, 온 힘을 다해 그녀의 사랑을 방해하기로 마음먹는데

♣ 사랑과 전쟁 <예기치 못한 청혼>의 후속작. 불꽃 같은 사랑은 쉽게 사그라지는 법 성급했던 결혼 이후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사이 많은 일을 겪은 샌더와 탤리는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 상태에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한 두 사람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아직 남아 있는 사랑을 위해, 그리고 깨져 버린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들려온 소식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 라히리의 왕비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던 라니.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궁을 나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얇은 유리벽으로 둘러싸여 있던 그녀의 세계는 한순간에 와장창 무너져 버린다. 게다가 더욱더 그녀를 옥죄어 오는 절망적인 현실은 바로 나라의 풍습에 따라 남편의 동생, 아룬과 재혼을 해야 한다는 것! 비이성적인 처사에 분노한 라니였지만, 결국 그녀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 하나를 가슴에 품고 아룬과

♣ 추억의 할리퀸. 왜 하필 나를 찾아온 거지? 실패한 결혼의 상처를 가슴에 품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산드로는 갑작스러운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떨리는 손을 멈출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전화를 건 사람이 바로 2년 전 아무런 이유도 가르쳐 주지 않고 자취를 감춘 부인 조안나였기 때문.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한 것도 잠시, 그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어마어마한 빚을 갚지 못해 협박당하고 있다며 돈을 빌려 달라고 애원했기 때

당신의 주인이 돼서 당신을 지켜 주겠소! 교섭을 위해 이웃 나라를 찾은 타라카르의 셰이크 아미르. 별 소득이 없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려던 그에게 이웃 나라의 수장이 좋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넌지시 알려 온다. 떨떠름하지만 딱히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방으로 향한 아미르는 이어서 벌어진 일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얌전히 침대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 여자가 눈동자를 반짝이며 그를 공격해 왔기 때문인데…! 나를 믿어 주길

당신, 나를 기만한 건가요? 휴가차 들른 스페인에서 첫눈에 반한 라울과 결혼해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지아나는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불행하게도 아기를 유산하고 만다. 따뜻한 위로가 절실한 시기에 점점 밖으로만 도는 라울에게 섭섭함을 느끼던 그녀. 그가 외도를 한다고 생각한 지아나는 절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라울의 곁을 훌쩍 떠난다. 그렇게 그를 잊고 살아가던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라울의 어머니가 자신을 애타게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된

♣ 산티나가의 연인들. 그의 마음을 뒤흔드는 그녀만의 당돌한 매력은? 형의 약혼 파티에 참석한 산티나의 왕자 마테오.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그는 갑자기 무대에 난입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한 여자를 보고 짜증이 났다. 그녀가 바로 과거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온갖 추문을 달고 다녔던 말썽꾸러기 사돈처녀 이지였기 때문이다. 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그녀를 이대로 둔다면 파티가 망쳐질 것은 당연지사. 결국 마테오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무시할 수 없는 열정 제 앞가림도 힘든 소년이 험준한 산봉우리 사이로 사라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족의 근심과 기다림은 커져만 간다. 정체불명의 사나이 제로드는 살인범과 실종된 사내아이를 찾아낸 바 있다. 그뿐이었다. 소년의 누나인 로라는 함께 가겠다고 우겼다. 팀이 사라지게 만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었으므로…. 산은 소년에게 뿐만 아니라 찾아 나선 사람들에게도 위험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팀을 찾아 숲속을 헤매던 로라와 제로드는 예기치 못한 열

아버지가 가장 잘 아신다! 마크에겐 문제가 하나 있다. 병석에 계신 아버지가 그의 결혼을 원하고 있다는 것. 사라에게도 문제가 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 그녀는 마크 때문에 실직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발목까지 삐었다. 마크는 그녀에게 마스터 플랜을 제안한다.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사라와 약혼한다는 내용이다. 사라는 꿈에서나 그려보던 생활을 하게 되지만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도망쳐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

체이스 맥알리스터가 해야 할 목록 첫째, 자신의 인생을 망쳐 놓은 헨리 샤보네의 사업체를 인수함으로써 맹세한 복수를 실행할 것. 둘째, 섹시한 그의 딸 매들린을 중역 사무실에서 침대로 끌고 갈 것. 체이스는 헨리 샤보네의 파멸을 보기 위해 자신을 무자비하게 채찍질해 왔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헨리의 딸을 원했다. 그가 계속 계획을 추진해 나간다면 매들린은 그를 용서해 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