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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점창파」「소림선승」의 작가 형상준! 천 가지 선행을 해야 하는 기상천외한 무협이야기 「천선문」! “내 이름은 유소천. 사정이 있어서 천 가지의 착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만 알아두슈, 135번째 선행 대상 씨.” 천 가지 착한 일을 해야 하는 천선문의 삼 대 문주 소천.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사람을 찾아 선행을 쌓으며 생활한다. 우연히 납치된 한 여인을 구하다가 무림에 발을 딛게 되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게 익숙한 피어. 그 능력을 살려 NPC들을 공략한다! "피어님, 아무리 그래도 사기쳐서 공략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뺙." "결과가 좋으면 장땡이지." "……" 가벼운 사기(?)와 진행되는 공략. 그 끝에 기다리는 건 무엇일까? 다 됐고, 나랑 계약하자.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말을 맺으면서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 기이한 사내의 얼굴을. 우리에게 한 여름밤의 꿈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사내와 헤어진지도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피곤한 몸을 침상에 누이며 잠의 고갯마루를 애써 오를 때나, 독한 죽엽청주에 취한 정신으로 그때의 사막에서처럼 맑게 빛나는 달빛을 쳐다볼 때, 문득문득 떠오르는 사내의 그 미소 띤 얼굴을 결코 지울 수가 없다. 그

처음으로 바라보았을 때부터 나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결코 우리의 만남이 평탄하고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하지만 그래도 한 가닥 그리움이 남는 건, 그녀의 눈빛이었다. 체념한 듯, 혹은 아쉬운 듯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 그 눈빛은 그때 그 시절처럼-불과 넉 달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이미 먼 과거의 기억으로 퇴색한 그때처럼-꿈을 꾸듯 몽롱한 눈빛이었다.

통일된 지 10년 후. 지금, 한국은 울부짖고 있다! “이런 게 통일이었다면… 애당초 희망도 주지 말았어야지.” 하류층으로 전락한 북한의 주민들. 그런 북한 주민 위에 군림하는 자들. 그리고……. “최후의 항전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십네까?” 북한 최강의 특수부대가 일으킨 테러가 혼란한 사회를 강타한다!

"조숙한 아이. 이동우 제대를 하루 앞 둔 2008년의 어느 날. 전역빵 도중 정신을 잃은 이동우 눈을 뜨니 세상이 변했다? “응? 이 짧고 통통한 다리는 뭐지?” 뭐야? 나 14년 전으로 되돌아 온 거야? 이제 막 군대 전역하고 민간인이 됐는데?"

"이아미 장군! 총성이 빗발치는 전장을 총알을 피해 달려가고, 소총 하나를 들고 일개 사단을 박살 내는, 수많은 전공을 끝으로 군에서 제대한 역사적인 인물! 그러나 그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그는 죽어도 죽어도, 다시 훈련병 시절로 돌아가는 남자였다!"

하늘조차 전율할 엄청난 난세를 맞이한 대륙의 풍운(風雲). 그 난세에 비운의 벙어리 왕자(王子) 주천화가 뛰어든다. 무림을 둘러싼 음모는 결국 황실의 암투로까지 이어지는데… 일천 오백 년의 시공(時空)을 건너뛰어 주천화에게 이어지는 엄청난 기연… 악마적인 아름다움을 피풍(皮風)처럼 걸치고 천하를 침묵시킬 힘을 지닌 채 그렇게 한 사내가 대륙을 횡단하기 시작한다.

"너의 위선은 끝났다. 이제 그만 이승을 떠날 차비를 해라." "그렇게 풍벽의 후계자가 탐이 나?" "풍벽은 나를 키워준 고향이다. 나는 이제 그 은혜를 갚을 뿐이다." "정말 구제 못할 인간이군." 화군옥은 검을 들어 울리며 싸늘히 말했다. "좋아! 보여 주겠어. 천륜이 무엇이고 핏줄이 무엇인지를…" 백운룡 역시 검을 들어 화군옥을 겨누며 씹듯이 내뱉는다. "더 이상의 기만은 안 통한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승부 뿐…!"

세상에게 당한 슬픔, 약자를 위해 정의가 되리라! 부모님의 억울한 죽음. 더러운 세상에 희롱당해 무참히 희생당한 고통에 분노한다! 우연한 기회를 통해 받은 다른 차원의 힘. 억울함에 사무친 현성의 새로운 무기가 된다. 냉정한 이 세상을 한탄하며, 힘조차 없는 약자를 대변하고자 내가 새로운 정의로 나서겠다!

고대의 예언서이자 역사서 구대예언총요의 마지막 장. 천하가 아비규환이 되기 직전 잠혈혜린성이 나타나 역천인들을 심판할 것이다. 마침내 잠혈혜린성이 태어나고, 천하의 만마(萬魔)가 숨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