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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신랑 후보들이 공주를 쟁탈하는 농밀한 에로스♥ 공주의 신랑 후보들은 침소 출입이 자유롭다──. 나라를 위해 신랑을 간택하게 된 왕녀 바이올렛은 일곱 명의 귀인들에게 매일같이 순결한 몸을 강제로 사랑받는다. 야외 정사, 정열적인 손놀림, 도구를 쓴 집요한 애무, 싫은데도 점점 음란하게 개화해 가는 몸……. 하지만 마음은 매일 밤 탑에 숨어드는 붉은 머리를 가진 용맹한 남자 아서만의 것. 뜨겁고 격렬하게 사랑을 받은 꽃잎은 그를 생각하면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앙쥬는 어느 날 밤, 레스토랑에서 무대를 앞두고 몸이 굳어 버린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가면의 신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공연을 끝낸다. 며칠 후, 감사의 마음에 그가 보낸 수수께끼 같은 초대에 응해서 신사를 만나러 가지만, 그는 앙쥬의 손목을 묶고 음란한 행위를 해 오고――. 「너의 노랫소리의 한계를 확인하게 해 주지.」 박스석 안이라고는 해도 오페라 극장의 관객석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받는 굴욕적인 애무. 그러나 앤쥬

쌍둥이가 불길하다고 여겨지는 나라에서 태어나 갇혀 지내던 세라피나. 갑자기 병약한 언니 대신 「사신 황제」라고 소문이 난 레온하르트에게 시집가게 된다. 소문과는 달리, 세라피나를 과보호해 주고 다정한 애무까지 해 주는 레온하르트에게 세라피나는 점점 물들어 간다. 하지만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를 속였다는 죄책감도 깊어져만 가는데…….

소국의 후작 영애 아멜리아는 느닷없이 종주국 황제 디트하르트의 황비로 지명되고 말았다. 그녀를 제외한 후보는 다들 달아나 버렸다는 것이다. 아멜리아는 신분 차이가 극심한 혼담을 전력으로 피하고 싶지만, 디트하르트의 억지에 눌려 그럴 수도 없다. “느끼는 게 뻔히 보이는걸. 쾌감을 줍는 데 특화된 몸인가?” 밤마다 그에게 시달려 전에는 몰랐던 쾌감을 하나둘 익혀 가는 나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름답고도 무서운 군인 황제의 마음에 들어 익애받는

“공주와 도적…… 의외로 나쁘지 않을지도.” 어린 시절의 사랑을 가슴에 묻고 왕에게 시집가던 네이샤는 습격을 받고 포로가 된다. 그런데 네이샤를 납치한 아틸은 도적이면서 의협심 강하고 모두에게 칭송받는 두목이었다. 첫사랑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호박색 눈동자에 몸과 마음을 맡기자, 사랑의 희열이 두 사람을 따스하게 감싼다……. 하지만 아틸은 가혹한 운명을 짊어지고 있었는데…….

순결하다는 이유로 와이마르 왕국의 성녀가 된 레티샤. 왕의 독점욕에 의해 탑에 유폐된 생활을 하던 중, 도적 클로드가 나타나 그녀를 데리고 달아나 준다. 그런데 그와 함께 있으면 자꾸만 헤어진 연인이 떠오르는데――.

전쟁에서 실수를 저지른 아버지 탓에 이웃 나라의 대공 하인리히와 결혼하게 된 유리아. 아름답고 건장한 대공은 숲 속의 작은 교회에서 “아내가 돼라.”라며 유리아의 순진무구한 신체에 음란한 열을 가르치는데…….

리하엘 백작의 향수 레시피를 훔쳐야 하는 앤지. 어떻게든 그의 제자가 되긴 했지만, 비밀 레시피의 정체는 애액으로 향수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네 꿀을 채취할 거다.” 리하엘 백작에 의해 음란한 행위를 강요당하게 된 앤지는…….

관능 소설가 유세이를 알게 된 미나기. 유세이를 향한 연정 때문에 학원 수업을 마친 후 그의 집에 들르는 게 일과가 되었는데. “소설의 참고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제복 차림을 한 채 관능의 포로가 되고…….

고아인 리아나는 울프족의 영주에게 바치는 제물로 선정된다. 블러드 문의 날에 처녀를 먹으면 힘이 강해진다는 울프족의 이야기를 듣고 공포에 떠는 리아나. 약속의 날, 영주가 리아나의 옷깃을 쥐어뜯고 가슴에 입맞춤을 떨어뜨리는데. 그리고 갑자기 생긴 붉은 멍자국을 보고 놀란 리아나는……?!

백작가의 매너하우스에서 자란 세라는 어느 날 집이 매각된다는 소문을 듣는다. 차기 백작 딘은 세라가 자신과 결혼하면 매너하우스를 지킬 수 있다며 키스를 하고, 이내 음란하게 몰아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