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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본기6 세종 오록 이야기1 참고 또 참아 때를 기다린 임금 오록은 태조의 서자 종보의 아들이다. 패륜 임금 젝쿠네의 요구에 따라 아내를 바쳐야 했는데, 그 아내는 가는 도중 길에서 목을 매어 죽었다. 피눈물과 분노에 치를 떤 오록이었으나 그는 참으며 때를 기다렸다. 1161년 해릉 황제가 40만 대군을 이끌고 남송 정벌을 떠나자 오록은 동경(東京; 오늘날의 요양)유수에 임명되어 후방에 남았다가 등극을 선언하였다.

금사본기3 태종 완안오걸매 이야기 신중하고 탐욕이 없던 위대한 인물 오걸매는 태조 때의 약속을 지켜 토로쿠 호수 이서의 광대한 땅을 서하국에 넘겨주었다. 태종은 고려와의 국경을 지키는 자국 장수에게, “우리가 먼저 공격하면 이기더라도 처벌할 것이다.” 라고 경고하였고, 그간 영토 분쟁지역이었던 보주(保州 : 오늘날의 신의주 주변)에 대한 영토권 주장을 포기하였다. 그런 태종도 북송이 뇌물로 금나라 대신들을 매수하였다 하여 북송을 공격하여 멸망시

금사본기2 태조 완안아골타 이야기 대영웅도 형에게서 이어받아 동생에게 전수 여진족은 철저한 형제상속제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 핵리발이 죽자 대족장 자리는 작은아버지 파랏슉, 작은아버지 옝가, 친형 오아쇽을 거쳐 1113년 즉 21년 만에 아골타에게로 넘어왔다. 아골타는 이듬해 요나라 군을 격파하고 1115년 금나라를 건국하여 황제에 올랐다. 아골타는 북송과 동맹을 맺어 1122년 요나라를 멸망시켰는데 이듬해 사거하였다.

금사본기1 금나라 조상들 이야기 금나라 황실의 시조는 고려 사람 함보(函普) 태조 완안아골타의 8대조 할아버지 함보는 60세가 넘어 여진의 땅으로 건너와, 당시 서로 분쟁상태에 있던 마을들을 화해시킴으로써 신부를 얻어 자식을 두었다. 증조할아버지 석로오는 완안부족의 장이 되었고 할아버지 옥코네는 이웃부족까지 통합하였다. 그러나 아버지 핵리발 통치 때는 친족들의 반란이 일어나 19년간이나 전쟁을 해야 했다.

원사열전97 면전국, 점성국, 샤암국, 조왜국, 유구국, 삼서국, 마발국과의 관계 이야기 열전97에 기술된 7개국은 모두 동남아시아에 있는 국가이다. 면전국은 오늘날의 버어마, 점성국은 남부 베트남, 샤암국은 태국, 조왜국은 인도네시아, 유구국은 오키나와에 해당한다. 원나라는 이런 동남아시아국가들에게도 정벌군을 파견하였다.

원사열전96 안남국과의 관계 이야기 안남국은 1225년을 경계로 이(李)씨 왕조에서 진(陳)씨 왕조로 바뀌어 진(陳)씨 왕조는 활력이 넘쳐 있었고 국왕들도 권모술수가 뛰어났다. 원나라 군은 모두 4회 안남국을 공격하여 깊숙이 진격하였으나 완전히 굴복시키지는 못하였다.

원사열전92 아부와 무고로 나라를 그릇되게 인도한 간신 이야기 아흐마드와 노세영, 상케는 세조 쿠빌라이 때 간신으로 낙인 찍혔는데, 사실여부는 의문이 있다. 영종 시데바락 때의 테무데르, 순제 토곤테무리 때의 카아마는 충신과 명장들을 무고해 죽이고 황제에게는 무조건 아부하는 진짜 간신이었다.

원사열전70 유명한 저서를 남긴 사람들 이야기3 왕수성, 왕싸성, 이호문, 패출로충남, 이형수, 소천작 등도 황제들의 실록 찬수에 참여하거나 또는 요․금․송 3개국 역사를 찬수하는데도 큰 역할을 맡았으며, 개인적인 저서를 많이 남겼다. 이들도 저술보다는 현실 정치의 폐해를 개선하는데 더 노력하였다.

원사열전45 원나라 건국에 이바지한 한족 유학자 이야기2 요추경은 남송의 대학자 주희(朱熹)의 학문을 원나라에 가져 왔다. 허형행은 원나라 최고의 유학자로 원나라를 유교적 관료국가로 만드는데 최대의 공헌을 하였기 후일 공자묘에 배향되었다. 두묵심은 학자로서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한 직간을 아끼지 않아 유명하였다.

원사열전44 원나라 건국에 이바지한 한족 유학자 이야기1 류병충은 원나라의 도성 위치를 정하고 건국의 기본 틀을 황제에게 권고하였다. 장문겸은 세조 쿠빌라이 황제에게 요순임금의 인의(仁義)의 철학을 가르치고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추천하였다. 학경천은 항시 세조에게 천하의 판세를 가르치고 남송에 사신으로 갔다.

원사열전36 몽고군에 적극 동참한 거란족 인물들 이야기1 거란족의 요나라는 약 100년전 여진족의 금나라에 멸망되었기, 거란 유족(遺族)들은 금나라에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 몽고군이 금나라를 공격하자 거란인들은 앞다투어 몽고군에 가담하였으니, 야율유가, 이랄매노, 야율독화, 왕순호 등이 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