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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한류 4.0 시대의 환경 변화를 반영한 2023년 개정판 이제 문화콘텐츠는 나날이 커져 가는 경제적 가치와 중요성으로 말미암아 명실상부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해하려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기업이나 정부기관에도 훌륭한 지침서이자 전략서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특성, 문화콘텐츠 산업 내외부의 환경 변화, 비즈니스 모델과 최신 이슈, 트렌드까지 두루 살펴보고 사업 성공 요

“우리는 언제나 물질이었다” 물질과 인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정치학 “물질은 늘 고정되어 있고, 수동적이며, 무력하다.” 이러한 생각에 제인 베넷은 반대한다. 물질은 특정한 관계를 구성함으로써 자체적 역량을 발휘하는 행위자이며, 종잡을 수 없는 것으로서 항상 인간을 놀라게 한다. 축축한 비, 뜨거운 뙤약볕, 심지어 덜그럭거리는 금속조차 고유하게 생동한다. 베넷의 ‘생기적 유물론’은 물질이 지닌 행위성을 올곧게 파악하려 하는 철학적·정치적

플랫폼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해야 하나 디지털시대, 플랫폼에 대한 총체적 이해 지침서, <플랫폼 내러티브> “윈도를 켜 워드로 글을 쓰면서 유튜브 뮤직을 듣는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챗GPT에게 물어 보거나 네이버 검색하거나 구글링을 한다. 애플워치에서 일어나라는 신호를 주면 기지개를 펴면서 일어나 잠깐 산책을 하며 카톡을 확인하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친구들의 새로운 피드를 보면서 ‘좋아요’를 누른다. 밥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

통제의 대상에서 성적 권리와 실천의 주체로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청소년을 무성적 존재로 여기고 통제해 왔다. 하지만 청소년의 성적 권리를 제한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나이를 위계로 한 명백한 차별이다. 청소년은 성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성적 권리를 가진 실천의 주체다. 저자들은 청소년을 성적 존재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성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관점의 전환 없이 의미 있는 성교육은 불가능하다. 성폭력이 무엇인지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이수만 ‘SM 시즌2’로 돌아오나? K팝의 광야를 배회하는 K팝 창시자 … 이수만의 미래와 이수만 없는 SM의 미래 SM을 떠난 이수만이 중국에서 ‘SM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봄 SM 주총 이후 이수만이 중국에서 유영진 프로듀서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을 보고 호사가들이 떠벌일 수 있는 가상시나리오다. 그러나 이러한 가상이 현실로 닥칠 수도 있다. K팝 산업 비즈니스 모델의 창조자인 그가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뉴노멀 시대, 직장 내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해야 하나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터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론과 실천방향 제시 흔히 MZ 세대로 불리며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는 20~30대 숫자가 늘어나고, 온라인 및 모바일의 발달로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크게 확장되어 버린 시대가 바꾼 직장 내 풍속도는 이제 새로운 풍경도 아니다. 과거 단선적이고 위계적이던 직원-조직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다원화되고 내용도 훨씬 복잡다단해졌다는 게 중론이다.

대학교육 혁신, 질적 개선으로 진검승부 동명대 이정기 교수, 강의 혁신 사례(교과-비교과 영역) 담은 책 … 대학 혁신, 교수 의지가 가장 중요 대학교육의 질적 개선을 통한 진정한 승부로 대학교육 혁신과 수도권 중심주의, 서열주의를 타파해 보겠다는 한 지방대 교수의 야심찬 계획은 과연 현실이 될까? 동명대 이정기 교수의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세 번째 도전기 『대학교육 혁신과 교육 커뮤니케이션 3』이 7월 5일 출간됐다. 이 책에는 다년간 대

챗GPT와 생성 AI의 미래, ‘메마른 풍요’ 생성 AI의 압도적 생산력, 부작용도 덩달아 증식 … 올바른 사용자가 되기 위한 필수 정보 알아야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챗GPT의 언어 IQ는 155에 달했다. 상위 0.01%에 해당하는 수치다. GPTᐨ4는400점 만점인 통합미국변호사시험(Uniform Bar Exam)에서 298점을 받아 상위 10% 수준을 보였다. 이렇게 똑똑한 챗GPT도 약점이 있다. 바로 ‘환각(hallucination)’이

지상파와 경쟁하는 1인 미디어 기획에서 편집까지 실무 노하우 1인 미디어는 기존 미디어의 지형과 이용 행태를 바꿔놓고 있다. 1인 미디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creator), 장르(genre) 유형 등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1인 미디어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면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바꾸고 있다. 1인 미디어를 모바일 시대에 갑자기 다가온 플랫폼, 매체

기술패권은 전략적 명확성을 요구한다 기술민주주의 대 기술독재주의 경쟁 … ‘안미경중’에서 자유주의 가치기술 동맹으로 안미경중(安美經中)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0년 간 지속된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우리의 생존 전략이 최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명확성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구도를 강화할 우려도 있다.

‘우리는 왜 섣부르게 판단하고 어리석게 선택할까’ 불확실성의 시대에 다시 읽는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 오랫동안 경제학자들은 인간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경제적 주체’로 정의해 왔다. 심리학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경제학자들의 인간관에 의문을 제기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언가를 판단하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성보다 감정에 쉽게 휩쓸리며, 고정관념과 편견에 크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카너먼이 기존 주